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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하지 부동을 치료받았어요!"
출처
만민뉴스 제1007호 PDF 전자책
날짜
2023년 12월 3일 일요일
조회수: 597
뉴스
뤄주잉 자매(16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만민교회)
/ 하지 부동이란, 한쪽 다리가 짧아지거나 비정상적으로 길어져
양쪽 다리의 길이가 차이 나는 것을 말한다.


저는 쌍둥이로 잉태되어 태중의 좁혀진 공간에서 골반이 뒤틀리는 바람에 태어날 때부터 양쪽 다리의 길이가 달랐다고 합니다. 다리 한쪽이 길고 한쪽은 짧다 보니 자주 넘어졌고, 그런 저를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매우 속상했지요. 의사 선생님은 제 다리가 정상적으로 되기는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던 2020년 12월, 성탄절을 맞아 주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 교회 새렘약속찬양팀이 무용하게 되어 저도 영광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보신 어머니가 대견해하시며 칭찬해 주실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다리가 왜 그래~" 하신 것입니다.
어머니는 안타까운 마음에 무심코 하신 말씀이었지만, 제게는 상처가 되어 너무나 슬펐습니다.

이후로 저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치료받아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함은 물론 매주 주일예배 때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환자 기도를 받았고, 예배 후에는 우쉐메이 회장님(쿠알라룸푸르만민교회 담당)에게 권능의 손수건(행 19:11~12) 기도를 받았습니다.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반드시 저를 치료해 주시리라 믿었지요.
두 달 남짓 지난 어느 날, 아버지는 저를 보시고 깜짝 놀라셨습니다. 제가 걸을 때 절뚝거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우쉐메이 회장님과 교회 언니, 동생들도 매우 기뻐하며 저보고 쪼그려 앉아보라고 하였습니다. 양쪽 다리의 길이가 다르다 보니 쪼그려 앉으면 중심을 잡지 못해 뒤로 넘어지곤 하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쪼그려 앉았을 때 뒤로 넘어질 것 같아 거절하였습니다. 그러나 계속 격려하며 응원하니 용기 내어 쪼그려 앉았는데, 뒤로 넘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모두가 기뻐하며 참으로 행복해했고, 저도 너무나 감격스러워 어찌해야 할 바를 몰랐습니다. 2021년 제 개인기도 제목 첫 번째가 다리 치료였는데, 아버지 하나님께서 연초에 바로 응답해 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저의 가장 큰 고통이었던 다리를 치료받으니 온 세상이 새롭고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과 소망으로 행복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버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살고 싶어졌지요.
이 가운데 학교 시험 성적도 크게 올랐습니다. 우쉐메이 회장님이 매번 공부를 위해 기도해 주셨고,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믿음을 심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찬양과 율동 사명도 잘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그 사랑에 보답할 것입니다. 또한 저의 간증을 통해 아버지 하나님께서 얼마나 위대하고 기묘한 역사를 베푸셨는지 널리 전하고 싶습니다.
살아 계셔서 영광 받기에 합당하신 너무나 좋으신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