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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특집] 페루의 어제와 오늘 - 마추픽추
출처
날짜
2005년 3월 22일 화요일
조회수: 5518
특집 1
페루의 어제와 오늘 -마추픽추


뉴스
1.산마르틴 광장2.대통령궁 실내3.원주민4.원주민의 시장

페루는 찬란한 고대문명의 꽃을 피웠던 잉카 제국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이다. 11세기 말 중부 안데스 지역에서 발원한 잉카족은 12세기 초반에 수도 쿠스코를 중심으로 에콰도르, 볼리비아, 칠레에 걸쳐 약 5,000Km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하여 잉카문명의 번영을 구가했다.
그러나 1532년에 시작된 스페인 식민지배는 1821년 산마르틴 장군에 의해 독립을 맞기까지 계속되었으며 식민 지배 기간 동안 잉카문명이 만들어낸 문화재들은 황폐화되었다. 남미와 북미주와 아시아로 연결하는 지리적 잇점으로 인해 스페인 통치 시절에 부왕청이 설치되어 170여 년간 남미 전체를 관할하는 중심지 역할을 한 바 있고, 오늘날 2004년 12월에 발족한 남미연합의 초대의장 국가로서 명실공히 남미대륙의 요충지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현재 카톨릭 국가인 페루는 인구 약 2500만 명이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정치적 불안과 높은 실업률, 경제적 빈곤의 악순환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스마추픽추 (Machu Picchu)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의 꼬리가 시작되는 부분, 표고 2500m에 이르는 변경의 땅에 '마추픽추'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유적이 있다. 마추픽추는 15세기부터 16세기에 걸쳐 남아메리카 대륙을 지배한 대제국 잉카의 도시이다.
마추픽추는 1911년, 미국인 하이람 빙검에 의해 발견되었다. 당시 약 350년이나 잊혀졌던 신비의 공중 도시가 발견되자 세계는 잉카 문화의 장대함이 놀랐다고 한다. 그래서 마추픽추를 "잃어버린 도시" 또는 "공중도시"라고 불리는데 공중도시라 불리는 이유는 산과 절벽, 밀림에 가려 밑에선 전혀 볼 수 없고 오직 공중에서만 존재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추픽추는 총면적이 5㎢으로 도시 절반가량이 경사면에 세워져 있고 유적 주위는 성벽으로 견고하게 둘러싸여 완전한 요새의 모양을 갖추고 있다.
뉴스또한 마추픽추는 산꼭대기에 건설되었기 때문에 아래에서는 도저히 보이지 않아 그 존재를 알 수 없고 접근조차 어렵다. 마추픽추에는 약 1만여 명이 거주하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산정과 가파르고 좁은 경사면이 들어서 있어 스페인 정복자들의 파괴의 손길이 닿지 않은 유일한 잉카 유적이다.
정확한 건설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대략 2000년 전의 것으로 추측된다. 이곳에 태양의 신전, 산비탈의 계단식의 밭, 지붕 없는 집, 농사를 짓는 데 이용된 태양시계, 콘돌 모양의 바위, 피라미드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이 마추픽추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수준 높은 건축 기술이다. 커다란 돌을 다듬는 솜씨가 상당히 정교하다. 각 변의 길이가 몇 m나 되고 모양도 제 각각인 돌들을 정확하게 잘라 붙여서 성벽과 건물을 세웠다. 종이 하나 들어갈 틈도 없이 단단히 붙어 있다. 또한 가파른 산비탈에 계단식 밭을 만들고 여기에 배수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그래서 이곳을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로 포함하고 있다.

뉴스
1. 선교팀이 마추픽추를 촬영할 즈음 나타난 원형 무지개 2. 잉카 문명을 간직하고 있는 공중도시 '마추픽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