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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예배

제목
인도하시는 하나님 창립 26주년 예배 [수1:7-9]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08.10.10
오늘은 본 교회가 창립한 지 정확히 만으로 26년이 되는 날입니다. 1982년 7월 25일 개척예배를 드리고, 77일이 지나 12주째를 맞던 10월 10일에 창립예배를 드렸습니다. 개척예배 때 성도 수는 어린아이 4명을 포함해 총 13명이었는데, 창립예배 때 이미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래서 창립예배를 드릴 때 당시 성전이 있던 건물의 지하까지 얻어서 사용했습니다. 첫 번째 성전 확장을 했던 것입니다. 그 이후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본 교회는 영육 간에 멈추지 않고 놀랍게 성장해 왔습니다. 지난 26년 동안 늘 우리와 함께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 시간은 인도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의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지난 26년 동안 본 교회를 어떻게 인도해 주셨는지를 되짚어 보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본 교회에 어떤 기도제목과 말씀을 주셨고, 본 교회는 어떻게 영의 흐름을 따라 지금까지 오게 되었는지 말씀드릴 때 하나님의 큰 은혜와 사랑을 깨닫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더욱 큰 꿈과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달려가는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인도하시는 하나님

여호수아 1장 7-9절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사명을 맡았습니다. 40년 광야 생활을 마치고, 이제 가나안 땅을 취해 들어가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하는 중요한 과업을 맡은 것입니다. 그런데 가나안 땅에는 이미 일곱 족속이 살고 있습니다. 그 땅을 차지하려면 전쟁을 통해 그들을 쫓아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육으로 생각하면, 이제 막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에게는 이러한 현실이 힘들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이제는 모세마저 곁에 없으니 믿고 의지할 사람도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십니다.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느니라" 하신 것입니다. 이는 앞으로 그들이 어떤 일을 만나고 또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 안에 있을 때만이 하나님의 보장하심과 형통함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할 때는 어떤 난공불락의 성이라도 전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본 교회가 걸어온 지난 26년의 역사가 바로 이 말씀 그대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매년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하셨고, 우리가 그 말씀에 순종했을 때 창대히 이루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본 교회에 민족복음화와 세계 선교, 대성전 건축과 같은 크고 놀라운 꿈과 비전을 주셨습니다. 저와 만민의 성도님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기에 이 꿈과 비전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가 온전히 이루어질 것을 굳게 믿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했습니다. 이 말씀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바라며 쉼 없이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꿈과 비전은 점차 실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아침에 실상으로 드러난 것이 아니라, 매년 조금씩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2. 만민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1) 창립에서 1988년까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도제목들을 보면, 그 인도하심을 확실히 깨달을 수 있습니다. 매년 기도제목을 통해 우리가 영육 간에 무엇을 준비하며 이루어 나가야 할지를 알려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교회의 신년 기도 제목을 정해 주신 것은 1989년도부터입니다. 그 전까지는 성령의 주관하심 가운데 교회에 가장 필요한 분야를 기도 제목으로 삼아 기도했습니다. 처음 몇 년간은 교회가 이제 갓 태어나 걸음마 하는 어린아이와 같았습니다. 그래서 조직구성을 위해 기도했고, 성전건축과 부흥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처음부터 폭발적인 부흥이 있었기 때문에 창립 후 곧바로 성전건축을 위해 기도했던 것입니다.
창립 이듬해인 1983년도의 기도제목은 1. 교회의 3대 사명(선교, 구제, 환자), 2. 성전 대지 구입 및 건축, 3. 구역장 및 직분 맡은 자, 4. 차량, 지휘자, 성가대 조직이었습니다. 이 기도제목들만 봐도, 급속한 부흥 속에서 교회가 얼마나 활발하게 기초를 다져가고 있었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개척한 해인 1982년 말에 교회 등록인원은 약 3백여 명이었는데, 1984년 말에 두 번째 성전으로 이전할 때 교회 등록인원이 1천 5백여 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2년 사이에 무려 다섯 배의 부흥을 이룬 것입니다. 그래서 두 번째 성전으로 이전하기 전까지는 대예배를 세 번으로 나누어 드려야 했고, 예배장소가 비좁아 계단에 서서 예배를 드리거나 심지어 화장실 앞에서 예배를 드린 성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워낙 은혜와 성령이 충만했기 때문에 이러한 육적인 환경의 열악함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현실이 당시와 비슷합니다. 가나안 성전을 이루기 위해 구성전을 정리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본 성전에서 모두가 함께해야 합니다. 육적인 환경을 볼 때는 열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척 때와 같이 은혜와 성령의 충만함으로 이 모든 육적인 환경을 능히 지배하고 다스리는 모든 만민의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해가 갈수록 교회의 조직들은 체계가 잡혀갔고, 새로운 부대시설이 설립되었습니다. 1983년 10월 11일에는 만민기도원이, 1984년 3월 12일에는 만민선교원이 개원했습니다. 1984년부터는 주의 종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함께 일할 일꾼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끼고, 수십 년 후를 바라보며 주의 종과 일꾼 양성에 힘을 기울였던 것입니다.
1984년 12월 31일에는 두 번째 성전으로 이전했습니다. 그리고 맞이한 1985년도에 처음으로 본 교회에서 부흥성회를 연 후에는 새로 이전한 성전이 이미 비좁을 정도로 크게 부흥했습니다.
1985년도 기도제목 중에는 전도 목표(3천 명)도 있었습니다. 놀라운 권능의 역사와 영적인 말씀이 부흥의 큰 원동력이었지만, 그와 함께 성도님들의 뜨거운 전도 열기도 본교회의 급속한 부흥을 이루는 힘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1985-86년도에는 급속히 불어나는 성도님들을 운송하기 위해 필요한 차량을 교회의 기도제목으로 삼은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1986년도에는 이미 새로운 성전을 위한 대지 구입과 성전 건축을 첫 번째 기도제목으로 정했습니다.
그 결과 이듬해인 1987년 3월에 세 번째 성전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1986년도의 기도제목 중에는 66권 말씀의 책자발간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므로 수십 년 후를 바라보고 이미 문서선교를 위한 구체적인 기도를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 기도의 결과로, 이듬해인 1987년에는 저의 첫 번째 저서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가 출간되어 지금까지 계속 스테디셀러(오랜 기간에 걸쳐 꾸준히 잘 팔리는 책)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1987년에는 만민중앙소식 창간호도 발간되었습니다.
본교회가 수년간 폭발적 부흥을 해오면서, 1988년도에는 교회가 더욱 내실을 다지며 성장하기 위해 1. 문서 선교의 해, 2. 교육을 통한 전 성도의 일꾼화, 3. 영혼 구원을 위한 사명의 해, 4. 영혼육 축복의 해를 기도제목으로 정했습니다. 이렇게 기도한 대로 많은 성도님들이 영육 간에 축복을 받으며 풍성한 간증이 넘쳤습니다. 또한 교회가 지속적으로 부흥하여, 등록 교인 7천 명을 넘겼습니다.

2) 1989년도부터 1999년까지
1989년도부터는 하나님께 기도해서 친히 기도제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네 가지 기도제목을 주셨는데, 세 가지는 교회적인 입장에서 이뤄야하는 내용, 나머지 한 가지는 성도 전체에게 필요한 영적인 분야의 내용이었습니다. 1989년도 기도제목은 1. 순종(빌 2:13), 2. 성전 건축, 3. 전 성도 복음 전파, 4. 사명 감당이었습니다. 1990년도에는 1. 성결(성령의 9가지 열매), 2. 성전 건축, 3. 일어나 빛을 발하라, 4. 영광의 꽃을 피우라 라는 제목을 주셨습니다. 사실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말씀은 개척 때부터 본 교회가 표어로 삼아온 말씀입니다.
그런데 1990년도에 이 말씀을 기도제목으로 주신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해에 본 교회가 존립 위기를 맞을 만큼 큰 시험이 있었던 것입니다. 오해와 모함으로 인해, 저는 그 당시 소속된 교단으로부터 목사파직을 당하고 본 교회도 제명을 당했습니다. (그 때의 전후 상황은 저의 신앙 수기 "나의 삶 나의 신앙" 상권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시험이 있을 것을 이미 아셨기에 오히려 일어나 빛을 발하라, 영광의 꽃을 피우라는 기도제목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지만, 아무 죄가 없으시기에 사망 권세를 깨트리고 부활하셨습니다. 인류에게 구원의 문을 열어주셨고,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저와 본 교회도 아무런 잘못 없이 억울하게 어려움을 당했지만, 그 결과는 오히려 큰 축복이 되었습니다. 성결의 오중복음을 마음껏 외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활짝 열리게 된 것입니다.
바로 이듬해인 1991년 7월 1일에 예수교대한연합성결교회 총회가 창립되고, 저는 초대 총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또한 큰 시험 가운데서도 저의 설교는 극동방송과 아세아방송을 통해 방송되기 시작했습니다. 미주 지역에도 워싱턴 기독교 복음방송을 통해 설교가 방송되기 시작했습니다. 부흥도 계속되면서, 1991년 2월에는 지금의 구성전인 네 번째 성전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의 결과는 죽음이 아니라 부활이었으며, 그것도 너무나 크고 놀라운 부활의 영광이었습니다. 또한 1991년에는 교단이 창립되면서 만민교회는 각종 교계활동에 활발히 앞장섰습니다. 만민교회가 아니면 교계행사가 어렵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교계에서의 활동이 많아졌고, 위상도 높아졌습니다.
네 번째 성전으로 이전하고 첫 주일 예배를 드리던 날, 저는 1991년도 첫 번째 기도제목인 초대 교회와 같은 교회를 설교했습니다. 성도님들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바라시는 바인 초대교회와 같은 교회, 즉 날마다 성전에 마음을 같이하여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오로지 힘쓰는 교회,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는 교회, 물건을 통용하고 재산과 소유를 나누는 교회가 될 것을 더욱 사모함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나안 성전 건축을 앞둔 지금도 우리가 바로 이러한 초대교회를 우리 가운데 온전히 이루어야 할 때입니다.
1993년도에는 미국의 기독잡지인 크리스천 월드지에서 본 교회를 세계 50대 교회로 선정합니다. 또한 이제 선교의 눈을 세계로 돌리게 됩니다. 1992년부터 1998년에 이르기까지 국내는 물론 미국, 아프리카, 일본 등 수많은 해외 집회를 인도했고, 국내외 여러 방송을 통해 제 설교가 전파를 탑니다. 그러면서 이제 매년 성전건축과 관련된 기도제목을 주셨고, 성도들의 영적인 성장을 위한 기도제목을 주셨습니다. 기름준비를 잘하자, 의로운 자, 정복하고 다스리자, 영혼이 잘되는 축복, 금그릇,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 등 매년 영적 성장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1996년 8월에는 다섯 번째 성전인 지금의 성전으로 입당합니다. 그런데 이처럼 급속한 흐름 가운데 달려가던 본 교회에 엄청난 영적인 축복을 위한 시험이 시작됩니다. 이것은 본 교회와 제가 영적인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 공의 가운데 통과해야할 시험이었습니다. 시험은 1999년도까지 3차에 이르러 찾아왔고, 이로 인해 외적으로는 교회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것이 큰 축복이며 영적인 대폭발의 계기가 되었음을 만민의 성도님들은 확실히 보셨습니다. 저의 권능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차원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성도님들 역시 비로소 영의 차원에 대해 눈을 뜨게 되어 본격적인 신부단장을 위한 계기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3) 2000년부터 현재까지
2000년을 맞으며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 번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기도제목을 주십니다. 만민의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될 것을 아시고, 이러한 기도제목을 주신 것입니다. 2000년 우간다 연합대성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계선교가 시작되는데, 이때부터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차원의 세계선교가 시작됩니다. 한 번의 연합성회에 수만에서 수십만, 수백만에 이르는 인파가 모여들고, 국영방송을 비롯한 각종 텔레비전과 방송을 통해 그 나라의 전역으로 성회가 중계되었습니다. 성회소식은 세계적인 뉴스 전문채널인 CNN에 보도되고, 연합성회가 전 세계로 동시 생중계되기까지에 이릅니다. 또한 권능을 통한 치료의 역사는 가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해졌습니다. 우간다를 시작으로 일본, 파키스탄, 케냐, 필리핀, 온두라스, 인도, 러시아, 독일, 페루, 콩고, 뉴욕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대장정의 역사가 이어집니다.
이와 더불어 2000년도에 개국한 만민TV와 2005년 개국한 GCN을 통해 지금은 24시간 전 세계 곳곳으로 저의 설교와 사역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저서는 54권 출판되었고, 15개 언어로 76권의 책자가 번역 출판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현재 출판된 15개 언어 외에 22개 언어가 추가로 번역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우리가 개척 때부터 그토록 부르짖어 기도해왔던 세계선교가 이처럼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계선교가 놀랍게 이루어지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리라, 만민 위에 뛰어난 제단 등의 기도제목을 주십니다. 또한 목자의 권능, 성령의 불같은 역사, 거침없는 아버지의 역사 등의 기도제목을 주심으로, 날로 그 역사가 더해가는 권능이 어떠한 차원에 이르게 될 것인지 알려 주고 계십니다. 이와 함께, 성도 개개인의 영적인 성장을 급속한 영의 흐름 가운데 이끌어 가십니다. 온 영, 준비된 그릇, 열매(영의 사람), 그리고 다시 한 번 온 영, 성결, 준비된 자 등의 기도제목을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성도님들이 정녕 깨어 신부단장하며, 영으로 온 영으로 침노해 들어오도록 이끄셨습니다.
만민제단은 2000년 이후 지금까지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실로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처럼 만민을 이끌어 오신 열매가 분명한 증거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열두 번의 해외연합대성회를 통해 우리는 명실공히 세계선교를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바로 복음의 땅끝 이스라엘에 복음을 전하는 마지막 도구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에 7800여 개의 지교회와 200만 명이 넘는 성도를 가진 교단이 되었습니다. 우리 만민의 성도 중에는 세계 곳곳에 전직 부통령과 장관, 국회위원들을 비롯한 수많은 정부관계자들과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장군, 경찰국장 등은 물론이고 경제인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도 많이 있습니다. 많은 나라의 총회장님들과 교계 인사들도 있습니다. 나라와 민족과 인종과 언어를 초월하여, 전 세계를 성결의 복음과 하나님의 권능으로 묶어가는 만민의 제단이 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 마지막 때를 위해 비밀스럽게 간직해 두셨던 섭리 하나하나가 만민을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또 하나의 섭리는 대성전 건축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먼저 가나안 성전을 이루라는 과제를 주셨습니다. 이 또한 반드시 이룰 것이며, 그 뒤를 이어 대성전 건축의 대역사도 우리 만민이 함께 이루어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무에서 유를 창조해 왔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온 만민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만민이 이루지 못할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말씀하십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아멘"으로 힘차게 대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만민의 창립 26주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국내외 내빈 여러분들도 하나님께서 우리 만민에게 주신 꿈과 비전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한 형제이며, 더욱이 만민의 이름으로 하나 된 형제임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동안 만민은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때론 쉬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었을 것이고, 큰 시험 앞에 눈물로 기도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 험난한 시절들도 이겨 나왔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둠 가운데서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가운데서도 밝은 빛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만민과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도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우리의 모든 발걸음을 인도해 주실 것을 분명히 믿습니다. 권능으로 보장하시며, 영적인 생명의 말씀으로 우리를 새 예루살렘까지 인도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 영광의 날까지 함께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

2008-10-13 오후 6:01:49 Posted
2018-07-09 오후 10:40:19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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