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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예배

제목
선한 자녀 창립 26주년, GCN 개국 3주년 예배 [롬12:2]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08.10.12
이 시간은 만민중앙교회 창립 26주년 기념예배이며, 또한 GCN(세계 기독방송 네트워크) 개국 3주년 기념예배로 드립니다. 만민중앙교회와 GCN을 세우시고 오늘까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까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헌신해 오신 국내외 만민의 교역자, 선교사, 직원들과 모든 성도님들, 그리고 GCN 네스토 콜롬보 사장님과 직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1. 선한 자녀의 중요성

26년 전 만민중앙교회를 개척할 때, 제 손에 있던 개척자금은 겨우 7천원뿐이었습니다. 10여 평의 성전에서 장년 9명, 어린아이 4명이 개척예배를 드릴 때는 강대상도, 마이크도, 성가대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영적인 믿음과 하나님께서 주신 꿈과 비전이 있었습니다.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온 세계 만민에게 십자가 구원의 섭리를 전하는 소망과 가장 아름다운 대성전을 지어 온 세상에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겠다는 비전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이 비전은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확고해 졌고, 하나님께서는 그 비전을 성취할 길을 열어 오셨습니다. 전 세계 8,000여 개의 지교회와 200만 이상의 성도들을 만민의 양 떼로 허락하셨고, 방송선교를 위해 만민TV와 GCN이라는 귀한 열매도 주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직접 전하지 못하는 곳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성결의 복음을 듣고 권능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복음 전파가 어려운 이슬람교나 힌두교 국가에서도, 성령의 역사에 목말라 있는 유럽에서도, 은혜의 단비가 절실히 필요한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복음의 땅끝 이스라엘에서도, 오대양 육대주의 수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여 간증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민중앙교회와 GCN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지경을 넓혀나갈 것입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말씀과 권능을 전파하여 전세계 무수한 영혼들을 하나님께 인도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뜻을 이뤄드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충족시켜야 할 조건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 제목처럼, 우리가 선한 자녀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마음의 죄와 악을 벗어버려야만 합니다. 이것은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바람입니다. 종종 "어떻게 그런 대형 교회를 이룰 수 있었습니까?", "어떻게 해야 그런 권능을 행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영육간에 축복을 받습니까?" 이런 질문들을 받습니다. 이에 대한 저의 대답은 하나님의 선한 자녀가 되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서 선한 자녀가 나올 때마다 매우 기뻐하시며, 그런 자녀가 구하는 것은 무엇이나 응답하십니다. 영육 간에 풍성히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선한 자녀가 되어야 그의 나라를 더 크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 방법과 지혜가 아니라, 영적인 권세와 능력으로 이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의 종이 선한 자녀가 되면 권능이 임하고, 교회의 부흥도 매우 쉽게 이루어집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한 자녀에 대해서 말씀드릴 때 여러분 모두 하나님을 닮은 선한 자녀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26년 동안 본 교회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삶 속에도 넘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한 자녀

1) 육신의 생각이 없는 사람
로마서 8장 6-7절에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했습니다. 육신의 생각이란 악한 생각, 진리가 아닌 모든 생각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사랑받는 형제를 시기, 질투하여 그가 잘못되면 좋겠다, 밉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는 당연히 비진리의 생각이며 육신의 생각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낙심하는 것, 서운해하는 것, 내가 안 해도 다른 누군가가 더 잘 하겠지 하고 사명을 놔 버리려는 생각도 육신의 생각입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역사하실까? 의심하고 믿음이 흔들리는 것 역시 육신의 생각입니다.

영의 생각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그 마음에 변개함이 없습니다. 한번 믿은 그 마음이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어려운 현실을 만나거나 자신의 부족함과 약함을 느낄 때도 더욱 간절히 하나님의 능력을 구합니다.

오늘날의 만민중앙교회를 이루기까지, 26년 동안 때로는 큰 고난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낙심하거나 의심해 본 적이 없습니다. 끝까지 믿음의 생각과 믿음의 고백만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의 생각과 고백대로 모든 고난을 물리쳐 주셨고, 더 큰 축복을 주셨습니다. 점점 더 크게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게 하시고 항상 영광을 받으신 것입니다.

2) 상대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사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한 자녀는 항상 넉넉하고 관대한 마음, 선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합니다. 또한 범사에 상대의 마음과 입장을 배려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마음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모습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감동이 오지 않으십니까? 또 여러분이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 주님을 닮은 누군가를 떠올려 보면 가슴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주님의 모습을 닮아야 합니다. 그러면 마태복음 5장 16절 말씀처럼, 여러분의 착한 행실로 인하여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초대교회와 같이 날마다 구원받는 수가 더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교회가 오늘날과 같이 부흥할 수 있었던 이유도 성도님들이 주님의 모습을 닮고자 노력해 왔기 때문입니다.

3) 상대의 유익을 구해주는 사람
세상 사람들 대부분은 자기 유익만을 구하며 살아갑니다. 또 잘한 것은 자기 공으로, 잘못한 것은 남의 탓으로 돌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는 상대를 위해 살며, 상대의 유익을 구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상대의 유익을 구해준다면, 하나님께서 친히 여러분의 유익을 구해 주십니다.

개척 이후 오늘까지 저는 좋은 일이 있을 때,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또한 함께 수고한 일꾼들에게 감사했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는 "하나님, 다 제 탓입니다. 제가 잘못 가르쳤고 제가 더 살피지 못했습니다."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주의 복음을 위해 영혼들을 위해 쉬지 못하며 먹지 못한다 해도 늘 감사했습니다. 애매히 고난을 당하고 어떤 희생을 한다 해도 늘 기뻐했습니다. 또 본 교회는 재정 규모가 작았던 개척 당시부터 다른 개척 교회들을 열심히 구제해 왔고, 교계 행사가 있으면 물심양면으로 협력해 왔습니다.

세계 선교를 이루는 것 또한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길 원하고, 죽어가는 영혼들이 구원받기를 원하기에 우리의 물질과 정성을 들여 선교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무수한 영혼들이 구원받았을 뿐 아니라, 본 교회에도 축복과 부흥이 더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까지 본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본 교회에서만 밤마다 수천 명의 성도가 모여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선한 자녀가 되기 위해 기도했고,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며 전 세계 60억 인구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랬을 때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본 교회를 창대하게 세우시고 많은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13명의 성도로 시작했던 교회가 이제는 전 세계 8,000여개의 교회와 200만여 명의 성도가 연합한 대형 교단이 되게 하셨습니다. 기도원, 선교원, 출판사, 신학교, 국제 신학교, 만민TV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설기관들도 세워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세월이 갈수록 점점 더 큰 권능을 나타내 주셨다는 것입니다. 본 교회에서는 이미 개척 당시부터 소경이 눈을 뜨고, 귀머거리와 벙어리가 듣고 말하며, 앉은뱅이가 걷는 일 등이 수없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2000년부터 2006년까지는 해외 여러 나라에서 열두 차례의 연합대성회를 치뤘는데, 이 성회에는 적게는 수만에서부터 많게는 수십만, 수백만의 인파가 몰려왔습니다. 연인원 3백만 명이 모인 인도의 마리나 해변에서도, 미국의 중심지인 뉴욕 맨하탄에서도 권능의 역사는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 등 우리가 발을 딛는 전 세계 곳곳마다 동일한 성령의 불길을 지펴주셨습니다. 이렇게 나타내 주신 권능의 역사들은 현재까지 40여 개국의 유수한 의학박사와 의료계 종사자들이 가입한 WCDN(세계 기독 의사 네트워크)의 사역을 통해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검증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령의 사역들은 방송을 통해 세계 구석구석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특별히 GCN 방송이 큰 몫을 감당해 주고 있습니다. 은혜에 목말랐던 수많은 사람들은 방송을 통해서 성결의 복음과 권능의 역사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성령의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화상을 통해 말씀을 듣고 기도를 받을 때, 불치의 병이나 불구된 몸을 치료받고 삶의 각종 문제들을 해결받은 것입니다. 매주 편지로, 인터넷 메일로, 팩스로 전 세계 각국에서 전해오는 간증들을 들을 때마다 저는 말할 수 없는 감사와 감동을 느낍니다. 지금도 전 세계 백여 개 국에서 성회를 개최해달라고 요청해 오고 있지만, 일일이 다 응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님 영광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이뤄야 할 일들은 지금까지 이룬 모든 일보다 훨씬 크고 창대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일꾼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데 귀히 쓰임 받는 선한 일꾼들이 여러분들 중에서도 많이 나오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늘 이 제단을 기억하고 지켜보시며 항상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일어나 빛을 발하며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리는 제단이 되겠습니다. 장차 빛난 천국에서 영광과 상급을 누릴 때 그 기쁨을 여러분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를 통해 큰 영광을 받으신, 그리고 앞으로 더 큰 영광을 받으실 하나님께 다시 한 번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2008-10-13 오후 6:02:32 Posted
2018-07-09 오후 10:40:19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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