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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예배

제목
창세기 강해(41) 여섯째 날 (1) [창 1:24-25]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10.07.23
창세기 강해 마흔한 번째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는 창조 여섯째 날의 역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섯째 날에 육상 동물과 사람을 창조하셨지요.

창세기 1장 24~25절에, 보면 육상 동물이 ‘땅의 짐승’과 ‘육축’과 ‘땅에 기는 것’ 이렇게 세 가지로 나옵니다. 여기서 먼저, ‘땅에 기는 것’이란, 뱀, 악어, 거북이와 같은 파충류를 비롯하여 개미처럼 땅에 기어 다니는 곤충도 포함됩니다. 이렇게 땅에 기는 것들 외의 육상 동물들을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땅의 짐승’과 ‘육축’으로 구분하셨습니다. ‘땅의 짐승’이란, 쉽게 말해서 야생 동물을 가리킵니다. 반면 ‘육축’이란, 소, 말, 양, 개처럼 사람이 기르는 ‘가축’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람이 기를 수 있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동물들이지요.

하나님께서는 동물을 창조하실 때부터 이처럼 육축과 야생 동물을 구분하셨습니다. 장차 인간 경작의 시간 동안 어떤 동물이 사람에게 필요하게 될지를 아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육축도 처음에는 야생에 살았지요.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이 땅에 내려온 후 자손을 낳아 번성하면서 사람들은 가축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야생에서 사는 짐승을 잡아 길들여서 집에서 키웠지요. 그런데 사람이 모든 동물을 길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쉽게 길들일 수 있는 것이 있는가 하면 좀처럼 길들여지지 않는 것도 있지요.

예를 들어 소, 말, 양, 개와 같은 동물들은 사람이 길들이기가 비교적 쉽습니다. 반면 호랑이, 사자, 표범 같은 맹수들은 길들이기가 어렵지요. 전문 사육사나 조련사라 할지라도 맹수들은 매우 조심스럽게 대합니다.
물론, 서커스 등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고도의 훈련을 통해 맹수를 길들이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그렇다 해도 호랑이나 사자가 소나 개처럼 대대로 사람과 함께 사는 육축이 될 수는 없지요. 하나님께서는 장차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육축을 이처럼 처음부터 구분해서 창조하셨지요.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인간 경작을 위해 이렇게 섬세한 부분까지 고려하시며 창조 역사를 이루신 것입니다.

가축들은 사람에게 얼마나 유용한지요. 예를 들어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은 시절에는 말을 타면 가장 빨리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소는 고기로도 먹지만, 무거운 짐을 나르는 운송 수단도 되고, 농사일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지요.
다음으로 개는 어떠합니까? 다른 동물에 비해 자기 주인을 따르는 성질이 유별나지요. 그래서 예로부터 사람과 가깝게 지내며, 다방면에서 도움을 줍니다. 이 밖에도 양, 염소, 당나귀 등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가축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가축에 해당하는 동물들은 하나님께서 처음 만드실 때부터 야생 동물과는 다르게 만드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물고기와 새뿐만 아니라 육상 동물들도 처음부터 각각을 “종류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수중 동물이 육상 동물로 진화한 것이 아닙니다. 이 시점에서, 과거에 한때 지구상에 존재했던 한 동물을 예로 들어 ‘진화가 맞는지, 창조가 맞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그 동물은 바로 공룡입니다. 세상에 알려진 공룡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먼저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과학자들은 공룡이 2억 3천만 년 전부터 6천5백만 년 전까지 약 1억 6천만 년간 지구에 살았다고 말합니다. 물론 그 기간 동안에 공룡은 계속해서 진화했다고 하지요. 공룡은 학문적 분류상 확실한 것만 670속(屬)에 이른다고 말합니다. 속(屬) 안에서 또 여러 종류로 나뉘므로 실제로는 670종이 훨씬 넘는 공룡이 있었습니다.
공룡은 현존하는 동물이 아니므로 공룡에 관한 연구는 거의 100% 화석에 의존할 수밖에 없지요. 그런데 공룡학자들이 화석을 근거로 공룡의 진화를 설명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째 문제점은, 현재 이름이 붙여진 공룡 중 약 20%만이 완전한 골격을 갖췄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하면 대부분의 공룡은 뼈 화석을 제대로 갖추지도 못한 채 이름이 붙여졌다는 말이지요. 공룡을 가지고 진화를 설명하려면 신체 각 부분의 미세한 변화를 보여 주는 진화 중간단계의 화석이 많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중간단계의 화석은 고사하고 골격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공룡 화석이 대부분입니다.
이는, 진화론자들이 말로는 공룡이 진화했다고 주장하지만, 뒷받침할 증거는 갖고 있지 않다는 뜻이지요.

둘째 문제점은 공룡 화석의 약 75%가 여섯 개 국가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캐나다, 미국, 아르헨티나, 몽골, 중국, 영국이지요. 공룡 화석은 전 세계에 퍼져 있으면서도 이 여섯 개 나라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유럽에만, 또는 아시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 퍼져 있지만, 특정 지역에 밀집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양상 역시 진화론과 대치되지요. 공룡이 진화되었다면 구태여 특정 지역에 모여서 살 필요가 없습니다.

더욱이 학자들은, 공룡이 번성하여 살았던 시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열대우림과 같이 좋은 날씨가 상당 기간 지속되었다고 하지요. 만일 그렇다면 공룡은 더더욱 모여 살 리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디나 기후 환경이 비슷하므로 먹이 경쟁자에게 가까이 있는 것보다 좀 더 멀리 떨어지는 것이 낫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공룡과 호랑이의 세력권을 먹이량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현재 지구상에서 호랑이가 많이 살고 있는 세 지역의 평균 세력권과 먹이량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네팔 치토완 지방,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러시아 연해주의 하바롭스크) 그 결과, 422제곱킬로미터 당(1억2천7백6십5만5천 평) 수컷 한 마리와 암컷 세 마리, 총 네 마리의 호랑이가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랑이 평균 몸무게는 200킬로이며, 한 마리의 하루 먹이섭취량은 최소로 잡아도 약 10킬로 정도였지요.

초식동물인 코끼리의 경우, 평균 몸무게가 5톤이며, 1일 최소 먹이섭취량이 185킬로라고 합니다. 초식동물이나 육식동물이나 자기 체중의 3~5%에 달하는 먹이를 매일 먹어야 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현재 지구상 세 곳에서는 평균적으로 몸무게 200킬로의 호랑이 한 마리가 105제곱킬로미터(약 3천1백8십만 평)의 세력권 안에서 매일 10킬로의 먹이를 먹으며 살고 있습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공룡의 세력권과 먹이량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호랑이 평균 무게의 100배인 20톤 무게의 공룡 한 마리가 살려면 매일 1톤의 먹이가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호랑이 한 마리가 사는 평균 영역보다 100배 넓은 지역 즉 1만5백 제곱킬로미터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남한)의 면적은 9만9천3백7십3 제곱킬로미터이지요. 따라서 만일 20톤 무게의 공룡이라면 남한 면적에서는 겨우 아홉 마리만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런데 공룡 중 브라키오 사우루스는 무게가 80톤에 달했다고 하지요. 이런 공룡이라면 남한 면적 안에서 겨우 두 마리 밖에 살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상남북도 부근에서 공룡 화석이 많이 발견되었고, 그중에는 무게가 120톤인 것도 있다고 합니다. 한편, 공룡이 살아갈 면적이 충분하다 해도 그 안에서 매일같이 필요한 먹이를 계속 공급받을 수 있어야만 합니다.
공룡학자들은 공룡 시대의 지구 환경이 현재 보다 많은 먹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환경이었다고 말합니다. 이것을 감안하여 지금보다 100배는 더 많은 먹이를 얻을 수 있었다고 가정한다 해도 서울시 면적에서 20톤 중량의 공룡이 여섯 마리 정도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80톤 중량의 공룡이라면 서울시 면적 내에서 두 마리도 살 수 없고요.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 화석들은 특정 지역에 밀집되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 앨버타 주에서는 다른 여러 종류의 공룡 화석과 함께 새끼부터 성체까지 다양한 크기를 갖는 300마리의 단일종 공룡 화석이 산출되기도 했지요. 또한 미국 몬태나 주 공룡알산 지역에서도 엄청난 양의 공룡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그중에서 어떤 한 종류의 공룡 화석은 2킬로 이내에서 약 일만 개나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공룡들은 왜 이렇게 한 데 모여 있었을까요? 공룡이 학자들의 주장처럼 1억 6천만 년 동안 지구에 살았다면 그 많은 먹이를 어떻게 구했을까요? 공룡들도 먹이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서로 멀리 떨어져야 함을 본능적으로 알 것입니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사용하는 절대연대측정방법이 과연 맞는가 하는 것입니다. 절대연대측정이란, 어떤 물체가 얼마나 오래된 것인지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공인된 연대측정방법에 의해 연대를 측정한다 해도 그것을 항상 신뢰할 수만은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지요.

이 내용은 2003년 10월 17일자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과학자들은 한 장소에서 채취한 동일 재료를 가지고 공인된 연대측정방법 두 가지로 연대측정을 시도했습니다. 두 가지 연대측정방법이 모두 옳다면 그 두 가지 결과가 같아야 할 것입니다. 똑같지는 않다 해도 비슷한 연대는 나와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두 가지 방법의 연대 차이가 심히 컸다는 사실입니다.

한 방법에서는 8백만 년이 측정됐고, 다른 한 방법으로는 2백만 년이 측정됐지요. 무려 6백만 년의 차이가 났던 것입니다. 여러 차례 반복해서 측정해 보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따라서 이런 연대측정방법에 근거를 둔, 공룡의 지구상 생존 시기와 기간도 옳은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즉, 공룡이 지금으로부터 2억 3천만 년 전부터 6천5백만 년 전까지 약 1억 6천만 년간 살았다고 하지만 이것이 사실과 일치하는 것이 아니지요.

한편, 학자들은 6천5백만 년 전에 공룡이 일시에 멸종됐다고 합니다. 공룡의 멸종 시점이 정확치는 않아도, 한 시점에서 갑자기 멸종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공룡은 지구에서 얼마나 살았으며, 왜 갑자기 멸종됐을까요? 이에 대해서는 창세기 2장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여섯째 날에 창조하신 동물 중에는 땅에 기는 종류가 있습니다. 거북이와 같은 파충류와 개미처럼 땅을 기어 다니는 곤충이 이에 해당한다고 했지요. 이처럼 땅에 기는 동물 중에서 이 시간에는 ‘개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과학자들이 개미의 생태를 연구한 결과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개미는 여름이냐 겨울이냐 하는 ‘시기’에 따라서 먹이의 채집양이 달라집니다. ‘필요한 영양분’에 따라서도 먹잇감의 종류가 달라진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한창 성장 중인 애벌레들이 많을 때는 그 애벌레들에게 필요한 영양분인 단백질이 많이 든 먹잇감을 구해 왔습니다. 그리고 성숙한 일개미가 많을 때는 열량공급원인 탄수화물이 많은 먹잇감을 주로 구해 왔다는 것이지요. 마치 개미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먹이를 구해 오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던 것입니다.
공동체의 필요를 위해 전체가 함께 일하는 개미들의 생존 방식을 진화론자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한편, 개미 중에는 농사를 지어서 식량을 준비하는 종류도 있습니다. 가위개미 혹은 잎꾼개미라 불리는 이 개미는 나뭇잎을 잘게 잘라서 개미굴로 가져다가 차곡차곡 쌓습니다. 그러면 그곳에서 버섯이 자라고 그 버섯을 식량으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학자들은 이러한 개미의 농사 역사는 1천만 년 정도 됐다고 말하지요. 개미들이 사람보다 먼저 버섯을 재배해서 먹었다는 것입니다.
개미는 그렇게 하면 버섯이 자란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개미가 스스로 터득한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서 그런 본능을 개미에게 부여해 주신 것입니다.

개미 중에는, 현대 군대의 전술과 유사한 전술을 구사하는 종류도 있습니다. 그것은 브라질의 아마존 정글에 사는 ‘무사(武士)개미’입니다. 이 무사개미들이 적을 탐색하고 대처하는 방식을 보면 매우 놀랍습니다. 적들의 밀도가 낮으면 신속하게 적진 깊숙이 뚫고 들어가 적을 반으로 갈라놓고 좌우 측면을 공격합니다.
이는 현대 군(軍)이 공격 작전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술이지요. 반면에 적들이 밀집해 있으면 부채 모양의 전투 대형을 취합니다. 그리고 전투가 팽팽할 때는 미리 후방에 준비해 둔 특공대를 투입하여 작전을 수행합니다.
또한 그 와중에도 포획한 먹잇감은 부채꼴 전투 대형 뒤에 대기하는 예비부대가 후방으로 보냅니다. 현대 군의 보병 전투 전술이 이 개미에게서 유래했다고 여겨질 정도입니다.

저도 옛날 7년 동안 아파 있을 때에 개미 관찰을 많이 해 봤습니다. 사탕 조각 등이 방바닥에 떨어져 있으면 어디선가 개미들이 나타났지요. 처음에는 한두 마리가 나타나서 먹이를 옮겨가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자기들만의 힘으로 안 되면 재빠르게 가서 동료 개미들을 데려옵니다. 동료를 데리러 갔던 그 길을 그대로 되밟아서 개미들이 일렬로 줄 지어 오지요. 그리고 수십, 수백 마리가 힘을 합해서 먹이를 옮겨가는 것입니다.
참고로, 개미는 종류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평균적으로 자기 몸보다 약 50배나 무거운 것도 끌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60킬로 체중의 사람이 3톤 중량의 물체를 끄는 것과 같지요. 참으로 놀라운 힘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잠언 6장 6~8절에 보면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간역자도 없고 주권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했습니다.

이 말씀처럼 개미는 두령도, 간역자도, 주권자도 없지만,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갑니다. 여왕개미 한 마리를 중심으로 모든 개미들이 자기 할 일을 알아서 착착 성실하게 해 내지요. 개미들은 양식을 모을 때에 전체가 함께 일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아도 모두가 한뜻이 되어 한 몸처럼 움직이는 것입니다. 또 얼마나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지요. 개미 한 마리의 힘은 미약하지만 똘똘 뭉치면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아프리카나, 아마존에서 개미 떼의 공격을 받으면 맹수라 할지라도 생명을 부지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교회도 모든 일원이 이렇게 하나 된다면 지금 보다 훨씬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설령 어떤 장애물이 앞에 있다 해도 아무 문제없이 전진할 수 있지요. 개미로부터 조직적인 면에서는 하나 됨을 배우고, 개인적으로는 근면 성실함을 배워야 합니다. 개미는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해서 양식을 미리 준비한다 했지요. 그래서 양식을 구하기 어려운 때가 와도 걱정이 없고, 어려움 없이 지낼 수가 있습니다.

우리 사람들도 근면하고 성실하게 일하면 누구나 가난을 벗고 잘 살 수 있게 됩니다. 설령 노동일을 한다 해도 성실하게 일하면서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저축하는 사람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이런 사람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면 자신이 쌓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게 되지요. 주변 사람의 신뢰를 얻고 인정을 받게 되어 무슨 일을 하든지 형통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개미처럼 정직하게 소득을 얻으려 하지 않고 과한 욕심을 부리지요. 정도에서 벗어난 길로 행하다가 결국 큰 어려움을 당하는 일이 많습니다. 세상에는 편법을 쓰고, 불법을 행하면서도 잘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간혹 있지요. 그렇다 해도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흔들림 없이 정도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시편 37편 1~4절에도 보면, “행악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지어다 저희는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볼 것이며 푸른 채소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하나님께서는 개미처럼 미약한 존재에게도 살아갈 수 있는 본능을 주셨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을 의뢰하며 성실히 행하는 선한 자녀들의 마음의 소원을 어찌 외면하시겠습니까.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던 요셉도 하나님을 의뢰하며 성실하게 행하니 하나님께서 그의 범사를 형통케 해 주셨습니다. 혹 성도님들 중에 요셉처럼 곤경에 빠진 분이 계십니까? 또는 배움이 부족하거나, 아무런 기술도 없어서 살 길이 막막하다는 분이 계신지요?

개미를 보고 지혜를 얻으십시오. 하나님을 중심에서 믿고 의지하며 어떤 일이든 성실하게 해 보십시오. 욕심을 부리지 말고 선한 마음으로 변함없이 성실하게 일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축복해 주십니다.

이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창조 여섯째 날, 세 가지 부류의 육상 동물을 만드신 부분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공룡’을 예로 들어 “진화가 맞는지, 창조가 맞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땅에 기는 동물 중 ‘개미’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지혜를 찾아보았지요. 다음 시간에는 창조 여섯째 날 사람을 창조하신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 여섯째 날 먼저, 육축과 야생 동물과 땅에 기는 것을 종류대로 만드셨습니다. 본문 25절에 보니, 그 만드신 것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했습니다. 여섯째 날, 육상 동물이 창조됨으로써 마침내 인간 경작에 필요한 환경이 모두 조성되었지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보시기에 그 모든 것이 좋으셨던 것입니다. 이때의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해 보겠습니다.

신혼부부가 첫아이를 잉태하면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이미 아이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지요? 아이의 옷과 이불, 장난감 등을 예쁘고 좋은 것으로 준비해 놓고 그것만 보고도 설레며 좋아합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도 참 자녀를 얻기 위한 인간 경작의 터전이 될 지구에 모든 환경이 조성된 것을 보시고 그처럼 마음이 좋으셨던 것입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설렘과 기대 속에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참 자녀를 얻으시기까지 소망 가운데 오래 참으셨지요.

누가 참 자녀가 될 수 있겠습니까? 창세기 강해를 통해 이렇게 창조의 근본 역사까지 알게 되신 여러분이 바로 아버지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되어야 하지요. 정녕 많은 성도님들이 아버지 하나님의 기쁨 되는 열매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0-07-26 오후 10:15:27 Posted
2010-08-09 오후 10:41:33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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