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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55) 공룡(3) [창 2:15]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11.01.28
창세기 강해 쉰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공룡이 에덴동산의 선악과를 따먹으려다가 지구로 쫓겨난 내용까지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공룡들은 지구로 쫓겨났으면서도 잘못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후회하거나 자숙하는 모습이 아니었지요. 오히려 억울해하였습니다. 선악과를 따먹지도 않았는데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것에 대해 불만을 가졌지요.

성도님들은 자신의 잘못으로 징계를 받거나 지적받을 때에 마음이 어떠신지요? 마음이 겸손한 사람은 소자가 지적을 해도 달게 받습니다. 그 지적하는 내용이 자신에게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 해도 일단 ‘그러한가?’ 하고 자신을 점검하지요.

그런데 지적받을 만한 일을 했으면서도 지적을 잘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여러 부류로 나뉘는데 먼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듯하지만, 지적받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도 내가 잘못한 것을 알기에 민망한데 굳이 이렇게 지적하셔야 하나?’ 하며 속상해하지요.

또한 이런 부류도 있습니다. 자신도 잘못하긴 했지만 다른 사람의 잘못이 더 크다 생각하는 경우이지요. 잘못이 더 큰 사람은 그냥 두고 자신만 지적한다고 생각하여 지적하는 사람에게 불만을 갖기도 합니다.

이 외에, 자신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그것은 몰라주고 지적만 한다며 서운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지적해 주는 말을 감정적인 말로 되받아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당신이나 잘 하라’고 하거나, ‘남의 일에 상관하지 말라’는 식의 말로 지적을 물리쳐버리는 경우입니다. 이런 사람은 마음이 너무도 교만한 것이지요.
잠언 13장 10절에,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했습니다. 잠언 29장 1절에도 말씀하기를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 했지요. 그러므로 성도님들은 지적이나 권면을 달게 받을 줄 아는 지혜로운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공룡은 지구가 참 좁게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지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광활한 에덴동산에서 살았기 때문이지요. 지구는 에덴동산과 달리, 신성함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에덴동산은 영에 속한 세계이지만 지구는 육의 세계이지요. 또한 에덴동산은 아담의 영향력이 직접 미치는 곳입니다. 모든 사람과 동물들도 아담의 권세에 순응하며 조화롭게 살지요. 지구도 물론 아담의 권세 아래 있었지만 그 영향력이 에덴동산만큼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더구나 공룡이 지구로 쫓겨난 후 한동안 아담이 지구를 왕래하지 못하게 되었지요. 이에 공룡은 마치, 선진국에 살다가 문명이 뒤쳐진 후진국으로 쫓겨난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룡은 지구의 짐승들이 참 하찮게 보였지요.

공룡은 영의 세계에서 창조된 존재입니다. 아담 곁에서 오랫동안 함께했기에 나름대로 지혜로운 면도 있었지요. 반면, 지구의 동물들은 육적인 존재요, 혼의 작용을 하긴 하지만 지적인 능력이 매우 낮습니다. 그저 본능에 따라 먹이를 찾아 섭취하고 번식할 뿐이지요.

또한 공룡은 지구의 동물들이 눈에 차지 않았습니다. 전에, 에덴동산의 동식물은 지구의 것과 같은 종류라 해도 빛깔이 더 곱고 생김새도 수려하다 했지요. 사자를 예로 들면, 털의 빛깔이나 생김새가 지구의 사자는 에덴동산의 사자보다 훨씬 못한 것입니다. 다른 모든 동물들도 마찬가지였지요. 이에 공룡은 지구의 동물들을 볼품없고 하찮은 존재로 여겼습니다.

여기에, 공룡은 지구의 동물들이 자신들에 비해 크기가 매우 작은 것을 가지고도 무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에덴동산에 있을 때는 자신들보다 크기가 작은 동물들을 무시하지 않았지요. 그때는 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구로 쫓겨 와 악에 물들게 되니 이제 다른 동물들이 작다는 이유로도 그들을 하찮게 여겼던 것입니다. 공룡은 이처럼 지구에 와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무시했으며 존중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자신들은 굉장히 뛰어난 존재라는 우월 의식을 갖게 되었지요. 공룡들은 이런 우월의식으로 인해 자신들이 지구를 지배하는 왕이요, 신과 같은 존재라고 여기기에 이릅니다. ‘우리가 힘과 지혜로 지구의 모든 것 위에 군림할 수 있다. 에덴동산을 다스리는 아담처럼,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처럼 될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품게 되었습니다. 그 마음이 너무나 높아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지구로 내쫓긴 공룡의 상태를 종합해 보면 먼저는 심히도 억울한 감정이 있었고, 여기에 너무나 지나친 우월감이 가득했지요. 공룡들이 이렇게 악한 생각과 감정을 어떤 제재도 없이 품고 발산하게 된 이유는 육의 공간인 지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공룡은 이미 사단의 역사를 받는 상태에서 지구로 내쫓겼지요. 그런 공룡이 육의 공간인 지구에 있으니 사단과 마귀가 역사하기는 더 쉬운 것입니다. 더구나 공룡은 회개하고 자숙하기보다는 억울해했고, 우월의식으로 교만해졌습니다. 다른 동물들은 안중에도 없었지요. 완전히 사단의 밥이 되었습니다.

공룡들은 빠르게 악에 물들었고 난폭해졌습니다. 그중에서도 반란을 주동했던 공룡들이 가장 난폭해졌습니다.

성도 여러분, 사람들 중에도 낮은 위치에 있을 때에는 겸손해 보였는데 높은 위치에 오르면 이내 교만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랫사람일 때에는 마음에 교만이 있다 해도 어차피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으니 교만이 겉으로 드러날 기회가 적습니다.

그런데 직분이 높아져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기면 그때는 교만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자신의 권세로써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만들면서도 정작 자신은 모르지요. 우리 일꾼들은 그렇게 되지 않도록 늘 스스로 경계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내가 순종하는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쉽게 지시하고 명령하는 사람이 되어 있진 않은가?’, ‘예전에는 윗사람이 얘기하면 무조건 아멘으로 받았는데, 이제는 이유나 핑계를 대며 불순종하고 있지는 않은가?’, ‘예전에는 누구든지 섬기려는 마음이었는데, 이제는 섬김 받기 원하는 마음이 아닌가?’ 이런 분야를 항상 점검해 보아야 하지요.

꼭 어떤 행함이 아니라 말 한마디로도 상대를 섬길 수 있는가 하면 상대를 무시할 수도 있습니다. 직분이 높아질수록 마음은 낮아져야 합니다.

마태복음 23장 11절에 우리 예수님께서도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말씀하셨지요. 이 말씀대로 진정 ‘큰 자’가 윗사람이 되면 아랫사람들이 마음으로 순종하며 따릅니다. 윗사람을 무서워하거나 눈치 보며 순종하는 것이 아니지요. 무서워서 억지로 하는 순종은 참이 아닙니다.

공룡이 원래 지구에 있었던 동물이 아니라, 지구에 갑자기 나타난 동물임을 증명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공룡 화석들이지요. 세계적으로 발견된 공룡화석들을 보면 공룡이 생존 시에 한데 모여 살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공룡화석들은 특정 지역에 밀집해 있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캐나다 앨버타 주에서는 여러 종류의 공룡화석이 다량 발견됐습니다. 그중에는 새끼부터 다 큰 공룡까지 다양한 크기를 보이는 300마리의 단일 종 공룡화석이 산출되기도 했지요. 또한 미국 몬태나 주 공룡알산 지역에서도 엄청난 양의 공룡화석이 발견됐습니다. 그중에서 어떤 종류의 공룡화석은 2km 이내에서 약 1만 개나 발견됐지요.

우리나라 ‘공룡화석’의 분포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도 등 남부지방에서 공룡화석이 알, 골격, 발자국의 형태로 다량 발견됐지요. 만일 공룡이 원래부터 이 땅에 살았던 동물이라면 이렇게 모여서 살았을 리가 없습니다. 호랑이나 사자 같은 동물들도 한데 모여 살지 않지요. 모여 살면 먹이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지구상에 살고 있는 호랑이의 개체 수와 서식 면적을 계산해 보면 서울 면적의 3분의 2인 422제곱킬로미터에 네 마리가 산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호랑이 평균 몸무게는 200kg으로, 한 마리가 하루 섭취해야 하는 먹이양은 최소로 잡아도 약 10kg입니다. 초식동물인 코끼리의 경우, 평균 몸무게가 5톤이며, 1일 최소 먹이섭취량이 185kg이라고 합니다.

초식동물이나 육식동물이나 자기 체중의 3 내지 5%에 달하는 먹이를 매일 먹어야 하지요. 종합해서 다시 말씀드리면, 체중 200kg인 호랑이 한 마리가 살기 위해서는 하루에 최소한 10kg의 먹이를 먹어야 하고, 그만한 먹이를 구하려면, 105제곱킬로미터의 서식지를 확보해야 합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공룡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먹이양과 서식 면적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만일 체중이 호랑이의 100배인 20톤 공룡이 있다면 하루에 최소한 체중의 5%에 해당하는 1톤의 먹이를 얻어야 살 수 있지요. 서식지도 호랑이 한 마리 영역의 100배인 1만 5백 제곱킬로미터가 필요합니다.

이를 토대로 하면, 우리나라 남한 면적에서는 20톤 공룡이 겨우 아홉 마리만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체중이 80톤으로 추정되는 브라키오 사우루스는 남한에서 겨우 두 마리 밖에 살 수 없지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1973년 경북 의성군의 공룡계곡에서 무게 120톤으로 추정되는 울트라 사우루스의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 정도의 공룡이라면 남한 면적에서 단 한 마리밖에 살 수가 없지요.

그런데 동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종류의 공룡화석들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이것만 보아도 공룡이 원래 지구에 있었던 동물이 아니라 지구에 갑자기 나타나서 잠깐 살다가 사라진 동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구로 쫓겨 온 공룡은 자신들이 지구에서 가장 힘이 세고 뛰어난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심히 교만해졌고, 사단의 역사를 더 강하게 받게 되었지요. 또한 매우 포악해져서 지구의 자연 환경을 파괴해 나갔습니다. 덩치가 워낙 큰데 거침없이 다니다보니, 다른 동물들을 밟거나 다치게 하는 일도 생겼습니다. 심지어 다른 동물을 죽이기도 했지요.

처음에는 고의가 아닌 실수였습니다. 그런데 공룡이 점차 악해지면서는 임의로 다른 동물을 해치는 일이 일어났지요. 그 결과 지구는 짧은 시간 동안에 공룡들에 의해 심하게 파괴되어 갔습니다.

비유를 들면, 서너 평 정도 되는 아름다운 꽃밭이 있다고 합시다. 이 안에 개미나 메뚜기가 수십 마리 산다 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만일 이 꽃밭에 멧돼지 한 마리를 풀어 놓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멧돼지는 조심성 없이 꽃밭을 마구 헤집고 다니면서 순식간에 엉망으로 만들어 버릴 것입니다.

공룡이 오기 전까지 지구의 동물들은 조화를 이루며 평온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공룡이 오면서부터 조화가 깨어졌지요. 공룡들이 마치 무법자처럼 활보하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영의 세계인 에덴동산에 살던 공룡이 육의 세계인 지구로 내려오면서 육적으로도 체질에 많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공룡들이 에덴동산에서 무엇을 먹는 것은 식욕을 채우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더욱 충만해지기 위함이었지요. 안 먹어도 배고픔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에덴동산에서는 먹이를 섭취하면 체내에서 100% 분해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이 에너지원으로 흡수가 되었고, 필요 없는 성분은 호흡할 때에 공기 중으로 배출되었지요. 따라서 배설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땅에 내려온 후로는 이 땅의 동물들처럼 무엇을 먹으면 배설을 해야 했지요. 공룡이 지구에 온 후로 배설하기 시작했다면 에덴동산에 있을 때는 공룡의 몸에 배설기관이 있었을까요? 없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될 일을 미리 아시고 처음부터 배설기관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에덴동산에서는 배설할 필요가 없기에 그 기능을 하지 않다가 지구에 온 후로 기능하기 시작했습니다.

소화기관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룡은 에덴동산에서 채식만 했지요. 그런데 일부는 지구에 온 후로 육식도 했습니다. ‘소처럼 풀만 먹던 동물이 어떻게 갑자기 고기를 먹을 수 있나?’ 생각할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애초에 공룡의 소화기관을 육식을 해도 기능할 수 있게 만드셨다는 사실입니다.

참고로, 발견된 공룡 화석 중 3 내지 5%만 육식공룡의 화석으로 추정하지요. 95% 이상이 초식공룡의 화석입니다. 따라서 공룡이 지구로 쫓겨난 후 아주 일부만 육식공룡이 되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룡 중 일부는 어떻게 육식을 하게 된 것일까요? 공룡들이 육의 차원인 지구에 떨어지자 배고픔을 몹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큰 덩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양의 먹이를 먹어야 했지요. 보이는 대로 과일이나 풀을 뜯어 먹었지만 에덴동산과 달리 만족스럽지가 못했지요. 먹어도, 먹어도 허기를 채우기 어려웠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양질의 과일을 먹었던 공룡이기에 지구의 먹잇감이 양에 차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던 중 공룡 중에서 어떤 종류는 실수로 지구의 동물들을 죽였고, 피 냄새를 맡게 되었지요. 허기진 상태에서 피 냄새를 맡은 공룡들은 급기야 그 고기를 먹기도 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육식공룡이 생겨났습니다.

그 결과, 지구에는 영육 간에 질서가 파괴되기 시작했습니다. 공룡은 지구의 환경을 훼손함으로써 육의 자연 질서를 파괴했고, 동물들을 멸시하고 해침으로써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어그러뜨린 것입니다. 공룡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동물들을 함부로 죽였고, 배를 채우기 위해 과일과 풀들을 엄청난 속도로 먹어치웠습니다. 그대로 놓아두면 과일 나무나 풀 종류가 멸종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지요.

이것이 과연 가능한 상황인지 비유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코끼리 한 마리가 하루에 섭취하는 먹이양은 약 185kg라고 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많은 양일까요? 마른풀을 꾹꾹 눌러서 가로, 세로, 높이가 각 1미터인 부피로 쌓으면 약 30kg 정도 된다고 합니다. 코끼리 한 마리는 그런 건초더미를 하루에 여섯 개 이상 먹어야 하지요.

이것을 기준으로 초식공룡 한 마리의 먹이양을 계산해 볼까요? 대표적인 초식동물인 브라키오 사우루스는 그 몸무게를 약 80톤으로 추정합니다. 생명 유지를 위해서는 하루에 자기 몸무게의 약 3에서 5%의 먹이를 섭취해야 하지요. 최소로 잡아 3%로 계산하면 하루에 2.4톤의 풀을 먹어야 합니다. 가로, 세로, 높이가 각 1미터인 건초더미 한 개가 30kg이니까, 브라키오 사우루스는 그것을 매일 80개씩 먹어야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20톤 무게의 공룡이 육식을 한다면 몸무게의 5%인 1톤의 고기를 먹어야 합니다. 이는 호랑이 다섯 마리에 해당하는 양이지요. 호랑이의 평균 몸무게를 200kg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에덴동산에서 지구로 쫓겨난 공룡이 한두 마리입니까? 엄청난 수의 공룡이 한꺼번에 쫓겨 왔으니 지구의 동식물들은 얼마 안 가서 멸종 될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이것만 보아도 공룡이 원래 지구에 있었던 동물이 아님을 알 수 있지요.

세상의 과학자들은 공룡이 지구의 지질학적 역사 중, 중생대에 살았다고 말합니다. 중생대는 지금으로부터 약 2억 5천만 년 전에서 6천 5백만 년까지의 시기이지요. 과학자들은, 공룡이 중생대가 시작될 때 지구에 갑자기 등장했고, 약 1억 6천만 년 동안 살다가 갑자기 멸종됐다고 주장하지요.

그러나 앞서 먹이 섭취량만 계산해 보아도 공룡이 그렇게 오랜 기간 지구에 사는 것은 불가능하지요. 과학자들은 공룡이 살았던 시대는 지구에 지금보다 먹이가 100배 많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그 수많은 공룡이 그렇게 오랜 기간을 살 수는 없습니다.

진화론으로 공룡을 설명하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거대한 체구의 동물이 진화되는 오랜 세월 동안 어떻게 먹고 살았겠습니까? 진화 중간 단계에서는 신체의 기능이나 형태도 불완전합니다. 그런 모습으로는 사냥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의 공격을 받기도 쉽습니다. 이런 불완전한 형태로 어떻게 오랜 기간 생명을 유지하며 진화하여 공룡이 된단 말입니까!

가령 진화론이 옳다면, 중생대에 엄청난 수의 공룡이 등장하기 위해서는 공룡의 전 단계의 동물들, 진화의 중간 단계 형태를 가진 공룡들이 있어야 하지요. 그 숫자도 온전한 공룡의 수보다 훨씬 더 많아야 합니다. 한 동물이 온전한 동물로 진화되기 까지는 여러 단계의 진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게 진화론의 주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공룡도 마찬가지이지요. 온전한 한 공룡이 나오기까지는 유사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형태의 동물이 더 많아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알려진 공룡의 대부분이 단 20% 정도만 완전한 골격을 가진 채 이름이 정해졌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대부분의 공룡이 뼈 화석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입니다. 하물며 공룡의 조상으로 보이는 화석들은 더더욱 찾기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진화론자들은 공룡의 진화 계통을 증명할 수 있는 어떤 증거도 없이 허무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풀어 주신 말씀에 비추면 모든 것이 얼마나 시원하게 풀리는지요. 공룡이 지구에 갑자기 등장했다는 사실과도 딱 맞아떨어집니다.

또 다음 시간에 이어서 말씀드리겠지만, 갑자기 멸종된 이유도 하나님께서 풀어 주신 말씀과 일치하지요. 이런 것만 보아도 창조주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을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공룡이 지구에서 얼마동안 살았는지, 또 어떻게 멸종됐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시간에는 지구로 쫓겨난 공룡이 영육 간에 어떻게 변질되었는지 말씀드렸습니다. 영적으로는, 사단의 사주를 더 받기 쉬워졌고, 체질이 육의 차원이 됨으로 인해 허기를 몹시 느끼게 되었다 했지요. 빛으로 둘린 영의 공간인 에덴동산에 있을 때와 육의 공간인 지구에 있을 때의 차이가 이렇게 많이 났던 것입니다.

성도님들은 육의 공간에 발을 딛고 살지만 성령의 도우심을 받으면 얼마든지 영의 차원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바로 영적인 빛인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빛으로 둘린 영의 공간 안에서 살 수 있지요.

요한복음 3장 20-21절에 보면, 악을 행하는 자는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 진리를 좇는 자는 빛으로 온다 했습니다. 모든 성도님들은 늘 빛 가운데 거하심으로 영의 차원의 축복을 항상 넘치게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1-01-31 오후 10:03:26 Posted
2011-02-07 오후 10:00:10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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