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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예배

제목
하나님의 섭리  [사 55:4-5]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11.05.20
오늘은 참으로 기쁘고 행복한 날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3년 전 본 제단을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새로운 차원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시간에는 지난 13년 동안 이 제단을 통해 이루신 하나님의 섭리를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이면 1998년 5월입니다. 그 해 5월 ‘하나님은 빛이시라’라는 주제로 2주 연속 부흥성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 하나님은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신 온전한 빛이심’을 열다섯 편으로 설교했지요. 이를 아버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두 주간 내내 놀라운 기사와 표적으로 말씀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두 주간의 충만한 천국 잔치를 마친 주간의 금요일(5월 15일)이 바로 제 생일이었습니다. 그날 아침부터 해를 중심으로 3중 원형 무지개가 둘렸습니다. 그리고 그날 영계에서는 놀라운 일이 있었지요.

아버지 하나님께서 저를 마지막 때에 무수한 영혼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자로 인치셨습니다. 또한 그렇게 할 수 있는 전권(全權)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제가 구원으로 인도해야 하는 영혼 중에는 공의로는 도저히 구원받을 수 없는 이들도 포함되었지요.

세상 끝 날이 가까울수록 죄악이 관영하여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죄악에 깊이 빠져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도 그렇고, 심지어 목회자들 중에도 죄에 깊이 물든 이들이 적지 않지요.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이들에게 저를 통해 구원의 기회를 폭넓게 주시므로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98년 5월 생일을 기점으로 저에게 그 일을 맡기셨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전권을 주셨습니다.

이에 원수 마귀 사단은 가만히 있지 않았지요. 아버지 하나님 앞에 “이는 부당하다 우리에게 시험할 기회를 달라” 청구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결코 어떤 일을 부당하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제 편에서 98년 5월이 되기까지 충분한 공의를 쌓았기에 그러한 축복을 주셨지요.

그럼에도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사단의 청구를 받아들이셔서 시험을 허락하셨습니다. 제가 어떤 시험을 받아도 통과할 줄 아셨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원수 마귀 사단은 더 이상 아무 송사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저는 애매히 시험을 받음으로써 또 다른 공의를 충족시켰기에 이후에는 더 큰 권능과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에 허락된 것이 98, 99년의 세 가지 시험이었지요. 이 시험들을 통해 주의 종들과 성도들 중 참과 거짓이 구분됐고, 빛과 어둠이 갈리었습니다. 입술로는 “사랑합니다. 신뢰합니다.” 했지만 참이 아니었던 사람들은 배신하고 떠났지요. 또한 겉으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처럼 보였던 사람들의 어둠이 드러났습니다.

저는 사람들의 마음이 그렇게 변질됨을 보며 아픔과 슬픔을 느꼈고, 많은 눈물을 흘렸지요. 그러나 어느 누구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한 번 사랑한 영혼들은 도저히 미워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을 영으로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사랑은 변질되지 않지요. 그래서 사망의 길로 가는 그들이 더욱 안타깝고, 그들로 인한 애통이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 차례의 시험을 받을 때에 저는 악으로 나오는 이들에게 오직 선으로만 대응했습니다. 사람으로서는 견딜 수 없는 모욕과 비방을 심하게 받았지만 제게 있는 저주권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어찌하든 그들이 죄인의 길에서 돌이켜 생명의 길로 나아오기를 기도했습니다.

이처럼 선과 사랑으로 모든 시험을 통과하는 모습을 아버지 하나님께서 보셨습니다. 원수 마귀 사단도 보았지요. 이후로는 저에 대해서 어떠한 송사도 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2000년도부터 어떤 일들이 일어났습니까? 무안의 짠물이 단물로 바뀌는 창조의 역사를 필두로 하여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권능이 나타났지요. 해외연합 성회를 통해 권능의 역사가 유감없이 나타남으로 하나님께서 저를 보장해 주심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해외연합 대성회는 2000년 우간다에서부터 2006년 미국 뉴욕 성회까지 열두 번으로 일단락 지었지요. 대성회를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개최한 것도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이는 본 제단이 마지막 때에 이뤄야 할 큰 사명을 위한 밑거름이었던 것입니다. 바로 세계 교구화와, 열왕들과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게 한 배경이 되었지요.

열두 번의 해외성회는 또한 이스라엘로의 복음 회귀를 이루기 위한 물밑작업이었습니다. 본 교회는 2007년부터 3년간 이스라엘 선교를 이뤘습니다. 이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본 교회에 개척 때 주신 사명 중의 하나였습니다.

해외성회가 한창 이어지던 2003년 저는 개인적으로 영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2002년에 이미 저에게 창조의 최상의 권능까지 허락해 주셨지요. 그런데 또 다른 차원의 권능을 나타내기 위한 영의 공부와 영의 훈련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 영의 공부와 영의 훈련 과정도 본 제단이 마지막 때에 이뤄야 할 큰 사명을 위한 준비 단계였습니다.

1998년, 1999년 이후부터 2009년까지가 본 교회의 제2 도약기였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제2 도약기 동안 장차 제3 도약기에 이룰 일들을 대부분 준비시켜 주신 것입니다. 제게는 영의 공부와 훈련을 시키셨고 교회적으로는 해외연합 대성회를 통해 세계 속에 뛰어난 제단으로 알리셨으며, 9천 만민 지교회를 얻도록 역사해 가셨습니다. 만민TV, GCN, 만민국제신학교, 세계기독의사네트워크도 발족되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본 교회가 제3 도약기에 이뤄야 할 가장 중요한 사명은 성전 건축과 세계 교구화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기반 대부분이 갖춰졌고 딱 한 가지 더 필요한 것이 있었지요. 바로 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개척 때에 이미 장차 이룰 대성전은 성도들의 헌금이 아닌 열왕의 도움으로 짓는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2001년 11월에는 저에게 100배의 축복을 약속해 주셨지요. “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 심은 모든 것의 100배로 부으시겠다.” 말씀해 주셨습니다. 2002년 3월에 다시 그 약속을 확인해 주셨고요. 여기서 “지금까지 심은 것의 100배”란 이 말씀을 하신 때까지의 100배가 아니라 100배 축복을 받기 직전까지 심은 것의 100배임을 말씀해 주셨지요.

제가 2001년 11월까지 심은 것의 100배도 어마어마한 액수입니다. 그러나 그 정도로는 가나안성전과 대성전을 짓기에 많이 부족했지요. 그런데 10년이 더 흐른 지금까지 심은 것의 100배는 가나안성전을 짓고도 남은 금액입니다. 대성전 건축의 기초까지 닦을 수 있지요.

이렇게 하나님께서 이미 10여 년 전에 저에게 약속해 주신 재정의 실체가 2009년 11월 드디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작년 저의 생일 때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지요. ‘그 재정’은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것이기에 어느 누구도 건드릴 수 없다 하셨습니다. 또 가장 적당한 때에 복합적인 축복으로 안겨 주시겠다 하셨지요.

‘가장 적당한 때’란 100배의 축복이 ‘최대치’가 되는 때라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이는 환율과 관계있는데 환율은 세계정세의 흐름에 따라 변동이 되지요. ‘복합적인 축복’ 중 아버지 하나님께서 중요하게 여기신 부분이 또 있습니다.

바로 성도들의 믿음의 분량입니다. 재정 축복이 들어오면 가나안성전 건축이 바로 이뤄지지요. 그런데 가나안성전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믿음의 분량에 이른 성도들을 통해 이뤄질 수 있습니다. 개척 당시 대성전의 비전을 주실 때도 거룩한 자녀들을 통해 이루신다 하셨지요. 가나안성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작년 후반기 성도들의 믿음의 현주소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사망에 이르는 죄를 지어 구원도 받지 못할 상황이었습니다. 작년 생일 때 재정 축복의 응답을 주셨으되, 손에 쥐어지기까지 유예기간을 주신 이유를 그제야 알 수 있었지요.

가나안성전 건축을 이루면 눈에 보이는 건물보다 중요한 것이 그 안에서 예배하는 성도들입니다. 알맹이에 해당하는 성도들의 믿음은 미달인데 겉으로 보이는 교회 건물만 아름답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지요.

그래서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영의 흐름을 급격하게 몰아가셨습니다. 사망에 이르는 죄를 지은 성도들이 모든 죄를 토설하고 죄에서 돌이키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셨지요. 저는 이런 성도들도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도록 저의 생명을 내걸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근본의 공간에 뛰어들어 공의를 뛰어넘는 사랑의 간구를 올렸지요.

그 결과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작년 12월 25일을 기점으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지요. 그 이후 성도들의 믿음이 이전과는 다른 속도로 쑥쑥 성장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신앙생활을 억지로, 두려워서 했다면 이제는 사랑하므로, 자발적으로 하지요. 아버지를 사랑하기에 말씀대로 살려고 하고, 기도하기를 힘쓰며, 예배하기를 즐거워합니다. 또한 아버지 하나님께 심을 때도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않지요. 가나안 성전을 사모함으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자원하여 힘껏 드리는 모습을 봅니다. 불과 5개월 만에 성도들의 믿음이 무럭무럭 성장한 것입니다.

이에 아버지 하나님께서도 원하셨던 믿음의 분량이 채워졌다 하셨습니다. 약속하신 재정의 축복을 주실 수 있는 모든 환경이 조성된 것이지요.

작년 ‘사망에 이르는 죄’를 지은 성도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있었던 것은 제가 영의 차원 적응훈련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앞으로 국내 교계 진출과 세계 교구화를 이룰 때에도 꼭 필요한 분야이지요. 교계나 세계에도 사망에 이르는 죄를 지은 사람이 무수히 많습니다. 앞으로 그들을 구원으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2010년 후반기에 받았던 차원 적응훈련이 꼭 필요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시간은 1998년 5월 이후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이 제단을 통해 이루신 섭리를 간략하게 말씀드렸습니다.

본문 이사야 55:4-5 말씀처럼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 마지막 때에 만민을 통해 일하기 원하십니다. 우리 만민이 세계 위에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제단,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확실히 증거하는 제단이 되길 원하십니다.

이는 공의 가운데 이뤄져야 하기에 저와 본 교회는 그동안 숱한 연단을 받았고 잘 이겨왔습니다. 이제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으로 인해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새가 창공을 날듯 우리의 사명을 거침없이 이뤄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함께 달려온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사실 이제 시작입니다. 인간 경작의 하이라이트가 될 마지막 섭리를 온전히 이룰 때까지 더 뜨겁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장차 천국에 이르러서도 영광 중에 함께 거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1-05-23 오후 11:07:55 Posted
2011-05-25 오후 7:12:05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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