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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예배

제목
성경 속에 사는 교회(2)  [신 26:17-19]
설교자
당회장 이수진 목사
등록일
2014.03.16
지난 시간에는 구약 시대에 역사하신 하나님과 본 제단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 우리 교회가 성경 속에 사는 교회임을 증거하였습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 인생들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뜻과, 우리가 계명을 지켜 행할 때에 임하는 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하나님께서 인생들에게 바라고 원하시는 뜻을 기록한 성경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우리 인생들에게 바라고 원하시는 뜻을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율법을 주시고 지키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인생과의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여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기 위함입니다.
레위기 11장 45절에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말씀하십니다. 민수기 15장 41절에도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 하여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고 반복해 말씀하셨습니다.
원래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은 바 되었지만 아담의 범죄로 하나님의 품을 떠나 원수 마귀 사단에게 속하게 되었지요.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어둠에서 놓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부활하신 주님을 믿고 따르면 하나님께 속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주님이 이 땅에 임하시기 전에는 어떻게 우리가 어둠에서 놓일 수 있었습니까? 바로 계명을 지키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때 어둠에서 놓여 하나님께 속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계명은 우리를 위해 주신 것이지요.
레위기 26장 12절에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니라”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택하여 그들과 함께하시고 백성은 하나님을 섬기며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성민이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관계를 온전케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 말씀, 계명대로 준행하는 것입니다.
본문 신명기 26장 17~19절에 “네가 오늘날 여호와를 네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또 그 도를 행하고 그 규례와 명령과 법도를 지키며 그 소리를 들으리라 확언하였고 여호와께서도 네게 말씀하신 대로 오늘날 너를 자기의 보배로운 백성으로 인정하시고 또 그 모든 명령을 지키게 하리라 확언하셨은즉 여호와께서 너의 칭찬과 명예와 영광으로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그 말씀하신 대로 너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큰 권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키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가십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은 위대한 분이시며 전지전능하시며 참 좋은 분이시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뒤돌아서서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계명을 잊어버립니다. 그러면 어김없이 주변의 공격으로 어려움을 당합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하고 하나님을 찾으면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다시 사사와 선지자를 보내어 도와주십니다.
이스라엘 왕정 시대도 그리합니다.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경외할 때는 전쟁마다 승리하였고 주변 나라들의 조공을 받으며 태평성대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며 죄악 가운데 살 때는 전쟁에서 패하고 기근이 들며 성전도 파괴되고 적국에 포로로 끌려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서 떠나니 원수 마귀 사단에게 속해 조롱거리가 되고 많은 어려움이 온 것이지요.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어려움과 시험 환난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둠 가운데 거하니 어둠의 주관자 원수 마귀 사단이 고통을 주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보호하심에서 떠나 있으니 공의에 따라 하나님께서도 지켜 주실 수 없는 것이지요.
성도 여러분, 성경을 읽으며 이러한 영계의 법칙을 잘 깨달아 보시기 바랍니다. 악을 행하고 하나님의 뜻을 떠난 백성과 왕들을 보면 우리도 안타깝고 슬픈데 하나님은 어떠하셨겠습니까? 반대로 하나님의 뜻을 좇고 순종하는 왕들은 아버지 보시기에 얼마나 사랑스러우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어리석은 인생들을 향해 하나님의 뜻과 진리를 전하시되 선지자들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것이 바로 구약 성경의 내용입니다.

2. 하나님과 단절된 관계를 십자가의 사랑으로 다시 성립하신 예수님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6천 년의 인간 경작 기간 중 합당한 때에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시며 그 말씀이 참임을 권능으로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결국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단절된 하나님과 인생의 관계를 다시 이어 주셨습니다.
로마서 3장 23~25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믿으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잊어 주시고 죄 없다 하시는 축복을 우리 가운데 허락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잃어버린,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다시 성립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과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주님을 영접하는 이들은 이제 죄를 용서받고 어둠에서 빛으로 옮겨져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믿어 죄 사함 받고 구원의 길에 들어섰으면 이제는 죄에서 떠나 악을 버리고 빛 가운데 살아가는 수고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요한일서 1장 6~7절에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이거니와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했습니다. 주님을 믿고 계명대로 행하는 삶을 살 때, 빛 가운데 행할 때만이 우리의 죄를 온전히 사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약에도, 구약에도 죄에 대해 말씀하시며 절대 죄 가운데 살지 말라 당부하십니다. 이것이 성경의 내용이요, 하나님의 뜻이요, 주님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모습은 어떠했습니까? 우리는 놀라운 권능을 보고 생명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짐짓 죄를 지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목자의 사랑과 헌신이 우리를 새롭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하나님 뜻대로 사는 성도들이 되었고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하는 참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 즉 하라, 하지 말라, 지키라, 버리라 하신 말씀들을 힘들게 생각해서는 안 되며 기쁨과 열심으로 지켜 행해야 할 것입니다.

3. 계명을 지킬 때에 임하는 복과 당부

하나님은 계명을 주시며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이 언약대로 행할 때에 우리에게 임할 많은 복을 성경에 약속해 놓으셨습니다. 마치 부모가 자녀에게 “공부 열심히 해라. 그러면 선물을 사 줄게.”라고 하거나 “심부름을 잘하면 용돈을 줄게.”라고 상을 거는 것과 같습니다.
신명기 6장 24절에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라고 말씀하십니다. 신명기 5장 10절에도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했습니다. 또 신명기 10장 13절에는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말씀했고, 신명기 29장 9절에는 “그런즉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의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계명을 주시면서 하나님은 복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 복에 대해 함축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 축복장이라 하는 신명기 28장입니다. 계명은 우리를 힘들고 어렵게 하시고자 주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얽매는 족쇄도 아닙니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성립하기 위함이며 우리에게 참된 복을 주고자 하시는 사랑입니다.
성경을 읽으며 이런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현재 질병이나 시험 환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면 왜 이런 문제가 왔는지, 말씀대로 살지 않은 모습은 없었는지 철저히 회개하고 돌이켜서 해결받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는 계명을 지키되 하나님을 사랑하여 순종하는 참 자녀가 되어야겠습니다.
구약에 율법을 주시고 지켜 행하라 하시는 많은 말씀 중에 보면 또 한 가지 당부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여 그 계명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신명기 11장 1절에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 직임과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 말씀하십니다. 신명기 11장 13절에도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나의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기면”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수아 22장 5절에는 “크게 삼가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한 명령과 율법을 행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두렵고 무서워서 계명을 지키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여 계명대로 지켜 행함으로 하나님과 친근히 가깝게 편안한 관계를 이루라는 말씀이지요.
신약 시대에도 율법사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율법 중 어느 계명이 가장 크니이까”라고 여쭙니다. 그때 마태복음 22장 37~38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억지로 힘들게 계명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계명들을 지켜 행하고 순종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우리 인생들에게 바라시는 뜻을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바로 우리가 지켜 행하여야 할 계명들입니다. 크게 “하라, 하지 말라, 지키라, 버리라”라고 말씀하셨지요. 죄악을 버리고 선과 진리를 지켜 행할 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가 되시며 세상이 줄 수 없는 놀라운 복을 다 주겠다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계명을 주셔서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시고 복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열심히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2014-03-17 오후 11:32:13 Posted
2018-06-07 오전 11:44:26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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