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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예배

제목
지키시는 하나님(1)  [출 8:22]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14.07.06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을 맞아 2014년 상반기 동안 우리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상고해 보고자 합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신 풍요와 평강을 되새김으로 더욱 감사하며 영광 돌리는 복된 삶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1. 고센 땅을 지키시듯 사랑하는 자녀들을 지키시는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기 전 애굽에 열 재앙이 임했습니다. 애굽의 바로 왕이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 주지 않으므로 하나님께서 재앙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피의 재앙으로부터 시작하여 개구리와 이와 파리, 악질과 독종, 우박과 메뚜기, 흑암, 장자의 재앙까지 거치면서 애굽은 망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애굽의 ‘고센’이라는 지역에 살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은 재앙과 상관없이 평안했지요. 열 가지 재앙이 다 고센 땅만은 피해 갔던 것입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만약 서울을 비롯한 대한민국 전역에 파리 떼와 메뚜기 떼가 우글우글한데 본교회가 있는 구로동에만 없다면 어떠할까요? 또 온 나라에 전염병이 창궐하는데 어느 특정 지역에서는 한 사람도 전염되지 않는다면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일까요?
출애굽 당시의 고센 땅에서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났으며 오늘날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애굽에 내린 열 재앙은 영적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임하는 모든 재앙을 상징하지요. 죄 가운데 사는 사람들은 각종 질병과 사고, 자연재해, 사업 실패, 가정의 문제 등으로 항상 고통을 받습니다. 그러나 빛 가운데 거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영적인 고센 땅에 사는 것처럼 모든 재앙과 상관없이 살 수 있지요.
여러분도 항상 체험하고 있는 일입니다. 전국, 전 세계 어디에서도 만민의 양 떼라면 목자의 권능으로 고센 땅처럼 지킴받는 공간 안에 거하기 때문입니다.

2. 사랑하는 자녀들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

첫째로, 세상의 악으로부터 지키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위엣 것을 생각함으로 시간과 물질과 노력을 영원한 천국에 쌓아야 합니다. 그런데 구원받고 첫사랑이 충만하여 위엣 것을 바라보고 가던 사람도 자칫 세상에 한눈을 팔면 충만함이 떨어지면서 땅엣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충만할 때는 진리 안에 사는 것이 좋았는데 이제는 그것이 점점 어렵게 느껴집니다. 세상을 취하며 즐기는 사람들을 볼 때 ‘나도 저렇게 세상을 누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그러다가 자칫 마음을 빼앗겨서 결국 육체의 일에 젖어 들기도 하고 구원과 상관없는 길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 교회에 흐르는 영의 물결을 타는 만민의 성도님들은 세상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혹여라도 세상을 바라보지 않도록 여러분을 지켜 주는 영적인 것들이 많지요. 생명의 말씀이 증거되는 충만한 예배가 있고, 변화될 수 있는 불같은 기도와 찬양이 있으며 세상 방송과 구별되어 생명과 행복을 주는 방송도 있습니다.
천국을 더 간절히 소망할 수 있도록 깊은 영의 세계까지도 눈에 본 듯이 여러분 앞에 펼쳐 주고 있습니다. 때를 좇아 절기와 행사, 교육 등에 맞추어 마음을 더욱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믿음의 분량까지 점검해 주십니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을 세상으로부터 지키시려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이지요.
이러한 은혜 속에서 많은 성도님이 오직 영을 사모하며 달려가는 가운데 믿음과 충만함이 더해지고 또 응답과 축복의 간증들도 넘칩니다. 특히 연초에는 성경을 정독하면서 체험한 많은 축복의 간증 중 한 분의 간증을 소개합니다.
케냐 나이로비 ‘에스더 완지루’ 집사님은 2년간 척추 통증으로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었고 심할 때는 두통까지 동반됐습니다. 작년 10월부터는 눈의 가려움증과 통증 등으로 생활하기가 불편했습니다.
올해 2월, 나이로비 만민교회에서는 서울 본 교회 성도님들과 흐름을 같이 하여 많은 분이 성경을 통독하기 시작했습니다. 에스더 완지루 집사님도 믿음으로 순종했지요. 눈의 통증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다니엘철야 후 매일 읽고 새벽 4시부터 아침 8시까지 또 읽었습니다.
그러던 중 자신이 마치 출애굽 당시 많은 기사와 표적을 보고도 원망, 불평하던 이스라엘 백성 같다는 깨우침이 와서 중심의 회개가 나왔습니다. 눈물, 콧물을 흘리며 통회자복을 했지요. 그러고 나서 놀랍게도 눈의 통증과 가려움증, 눈물이 자주 나던 증세가 사라졌고 더불어 척추 통증까지 사라졌습니다. 할렐루야!

둘째로, 많은 재앙과 질병으로부터 지키십니다.
아무리 부유하고 명예 권세가 있는 사람이라도 세상 재앙과 질병에서 완전히 보호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키시는 성도들은 재앙이나 질병과 상관없이 살 수 있지요(출 15:26).
또한 혹여라도 진리에서 벗어났거나 자기 실수로 재앙을 만났을 때도 즉시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여 돌이키면 치료의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시지요. 이렇게 해서 영광 돌렸던 몇 분의 간증을 상고해 보겠습니다.
김해만민교회 박새봄 집사는 2013년 10월, 아홉 살 난 아들 이민식 아동이 ‘화골성근염’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는 외상을 당했을 때 근육 내의 상처 부위에 칼슘이 침착되어 뼈 조직이 만들어지는 원인불명의 희귀한 질병입니다. 아이의 다리에는 이미 9센티나 되는 뼈가 자라 있었습니다.
올해 1월, 집사님은 한 달간 아들과 함께 본 교회 기도원 은사집회에 참석해 시간시간 통회자복 했고 성령의 불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1월 29일 사택 ‘설 만남’ 때 저와 악수한 후에는 마음에 치료의 확신이 왔습니다. 다시 한 달이 지나고 2월 27일 검사결과 9센티나 되던 뼈 조각이 감쪽같이 없어지고 완치되었습니다.
목포만민교회 장결자였던 이민수 성도님은 작년 2월, 비인두암 4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 속에, 수술도 할 수 없는 위치에 5.5cm나 되는 종양이 자라 있었지요. 더구나 임파선과 경추, 어깨뼈, 척추, 꼬리뼈, 등뼈까지 암이 전이되어 살 가망이 없다 했습니다. 가족들의 인도로 하나님 앞에 돌아온 성도님은 ‘십자가의 도’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철저히 회개하기 시작했지요.
작년 5월 29일 처음 저에게 나와 기도받자 통증이 사라지면서 종양이 3센티나 줄었습니다. 한 달 후인 6월 28일에 다시 기도를 받았고 재채기를 하다가 코 안에서 종양 덩어리가 떨어져 나온 것을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검사 결과 종양이 다시 반으로 줄었고 암이 전이된 뼈도 회복되어 있었지요. 11월 15일, 세 번째 기도 받은 후에는 코 속의 종양이 뿌리만 남아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올해 3월 7일 검사 결과 마침내 모든 암이 다 사라졌습니다.

셋째로, 원수 마귀 사단의 밥이 되지 않게 지키십니다.
창세기를 보면 하와를 미혹하여 선악과를 따 먹게 했던 뱀은 ‘흙을 먹고’ 살게 됩니다. 이는 원수 마귀 사단이 죄 가운데 사는 육의 사람을 밥으로 삼아 재앙과 환난을 가져다준다는 뜻이지요. 원수 마귀 사단은 이미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까지라도 미혹해 세상 쾌락을 좇게 만들고 핍박과 환난을 주어 실족시키려 하지요.
그러나 믿음이 성장할수록 원수 마귀 사단에 맞서 싸울 힘이 생겨 미혹을 단호하게 물리치고 진리를 택합니다. 연단이 와도 기쁨과 감사로 승리해 나가면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역사 속에 분야 분야 축복도 받아 나갑니다. 믿음의 반석에만 이르러도 원수 마귀 사단의 밥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진리의 말씀으로 능히 이길 수가 있습니다(요일 2:14).
진리 안에 거하는 사람은 악한 원수 마귀 사단이 결코 만질 수가 없습니다. 믿음의 반석과 영의 믿음을 소유한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등록한 지 얼마 안 되는 초신자들이라도 진리를 배우는 대로 순종하여 행하기만 하면 원수 마귀 사단으로부터 늘 지킴 받습니다.
본 교회 김은숙 성도님은 어린 시절, 가정불화 속에서 받은 마음의 상처와 출산 후 발병한 우울증으로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찌하든 아내에게 맞춰 주려 하던 남편도 계속하여 힘들게 하는 아내를 참지 못하여 부부간의 다툼이 심해졌지요. 어린 시절 자신이 겪었던 불행한 가정을 자녀에게까지 체험하게 하고 싶지 않았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상담이나 약물 등 병원치료도 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고 미움, 원망, 분노 등 감정을 제어할 수가 없었지요. 결국 하나님께 의지해야겠다는 마음으로 2013년 7월 본 교회에 등록한 성도님은 신앙생활 하던 중 한 가지 꿈을 꾸었습니다. 거울을 보니 5센티쯤 되는 벌레가 이마에 박혀 있었지요. 이 벌레를 뽑아내자 머리 속에서부터 30센티 정도까지 길게 뽑혀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꿈으로 치료의 약속을 주신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 말씀을 더욱 무장하고 미움, 원망, 불평, 서운함 등을 버리기 위해 다니엘 철야 때마다 간절히 기도하면서 지속적으로 통회자복을 했습니다. 점차 마음이 변화되었고, 지금까지 힘든 모든 상황들이 자신의 탓이었음을 깨우치게 되었지요. 그 결과 우울증과는 상관없이 행복한 삶을 되찾게 되었다는 간증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안톤 성도님 부부는 일찌기 주님을 영접하기는 했지만 항상 영적인 갈급함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TBN(티비엔) 러시아 방송에서 저의 설교를 듣고 큰 은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신앙생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천국 처소가 달라진다는 말씀에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성도님 부부는 명쾌한 설교를 들으며 그토록 갈급하던 참 목자를 만났음을 알았고 우리 교회 홈페이지를 찾아 말씀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진리를 깨닫고 행하는 만큼 축복도 받았지요.
어느 날, 안톤 성도님이 가죽제품 상점을 개업했는데 1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같은 제품을 파는 상점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저럴 수 있나?’ 하고 마음이 불편해져 상대방 상점이 문을 닫기를 기도했지요. 그러던 중 ‘상대가 잘못되기를 바라는 기도가 아니라 선한 기도를 올려야 한다’는 설교를 듣고 하나님 앞에 회개한 후 마음을 바꾸어 그 가게도 잘되길 바라면서 이웃으로서 좋은 관계를 맺었지요. 직원들도 예전 같으면 해고했을 법한 상황에서도 인내하면서 사랑과 선으로 대하며 더욱 자신의 마음을 변화시키기 위해 금식과 기도를 쌓아나갔지요. 이렇게 진리 안에서 변화되었더니 하나님께서 사업터를 축복해 주셔서 상점이 세 개로 늘어나고, 십일조도 다섯 배 가량 늘었다는 간증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만민의 성도님들이라 해도 진리 가운데서 벗어나 어둠에 거하면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함께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늘 감사하며 더욱 힘써 진리로 행하심으로 날마다 온전한 보호하심과 축복의 공간 안에 거하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4-07-07 오후 10:32:05 Posted
2018-05-09 오전 11:08:35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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