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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예배

제목
목자께서 채워주신 공의  [갈 4:19]
설교자
당회장 이수진 목사
등록일
2015.01.11
새해에는 목자의 희생과 헌신으로 채워 주신 공의를 믿고 힘써 노력하면 자신이 채운 공의와 노력에 따라 영광이 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으로 들어온 사람들 중에도 자신의 노력으로 공의를 채운 사람과 함께 영광을 돌리게 하십니다. 아직 영으로 들어오지 못한 사람도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자신의 부족한 것을 찾아 더욱 힘써 노력하면 변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으로 들어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영의 마음을 이루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만일 영으로 들어가는 것이 자랑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1. 영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참 목자의 모습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심과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공의를 쉽게 설명하면 행한 대로 갚으신다는 것입니다. 선을 심으면 선한 열매가 맺히고, 악을 심으면 그에 따르는 저주나 멸망이 임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장 7~8절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육체를 위해 심고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둔다는 것은 육체의 일들을 행하므로 그에 따르는 사망의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사망에 이르는 죄를 지으면 결국은 지옥이요, 이 땅에서도 시험 환난이나 질병, 문제 등이 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멸망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 하나님의 사람들의 중보를 통해 사망에서 놓인 바 된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세 선지자가 하나님의 명으로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 있을 때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김으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습니다. 이에 모세 선지자는 간곡한 기도로 대신하여 용서를 구합니다. 출애굽기 32장 31~32절에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했지요. 백성들의 불순종과 우상 숭배로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시고 그들을 멸하신다 하였으나 모세 선지자의 사랑의 중보로 백성들은 멸망당하지 않고 구원의 길을 얻었습니다.
사도 바울도 이러한 사랑으로 영혼들을 위해 중보하시고 영혼들을 이끌어 가셨습니다. 갈라디아서 4장 19절에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말씀한 대로 영혼을 구원하여 변화시키려면 많은 희생과 수고와 헌신이 필요합니다. 한 영혼을 전도해 갈무리하며 믿음의 성장과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변화를 이루게 하는 일에 얼마나 많은 희생이 필요한지를 사도 바울은 해산의 고통에 따르는 수고와 헌신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성도들의 죄를 지적하고 그 죄의 근본 속성을 깨우쳐 버리게 하는 것, 더 좋은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은 많은 희생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더욱이 불순종하는 양 떼를 인도하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많은 은혜를 체험하고 권능을 보고도 짐짓 죄를 짓고 “세상이 좋다. 죄를 버리는 것이 힘들다.” 하며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니 지옥으로 가는 양 떼를 볼 때 참 목자라면 그냥 두고 보거나 버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참 목자는 양 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합니다. 불순종하고 배신하는 양 떼라 해도 구원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대신 고통을 당하며 많은 눈물과 희생하는 사람이 바로 참 목자입니다. 그런 대가로 성도들이 변화되고 좋은 천국으로 간다면 목자는 자신의 수고와 헌신은 생각지 않고 기뻐하며 즐거워합니다.
이러한 참 목자의 모습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자신의 몸과 안위는 생각지 않고 오직 영혼들을 위해 살아오신 우리 목자님의 길, 이로 인해 우리는 사함 받지 못할 죄에 대해 사함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더 나아가 좋은 천국을 소망하며 사는 참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 2010년 이후 성도들을 위해 목자께서 채워 주신 공의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세우신 후 목자께서 성도들을 위해 채워 주신 공의로 우리가 어떠한 은혜와 혜택을 받았는지 특별히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시간을 되짚어 보겠습니다.
교회 개척 이후 많은 성도가 치료와 응답을 받고 진리를 깨우치며 기뻐하였지만 마음의 할례를 하는 수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2000년 이후에는 해외 연합성회를 통해 목자의 크고 놀라운 권능을 보고 기뻐하기는 했으나 마음의 할례를 하지 않으니 자신의 믿음이 되지 않았지요. 마음의 할례를 멈추므로 세상이 들어오고, 사단의 미혹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죄 가운데 구원받지 못하는 처지에 이른 주의 종과 레위족, 성도들을 보시고 대신 중보하셨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셔야 했습니다.
그래서 2010년 이후 하나님과의 자녀 된 관계를 회복시켜 주시기 위한 공의를 채우셨고, 그 이후에는 참 자녀가 되는 길을 대로와 같이 열어 주셨습니다. 2010년에는 사망에 이르는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을 여는 시간들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2011년에는 믿음의 분량을 체크 받을 수 있는 공의를 채워 주시는 수고와 헌신을 이루셨습니다. 2012년에는 빠른 믿음의 성장을 이끄는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2013년에는 주의 종과 레위족을 살리는 유예기간을 만든 대가를 치르셔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목자에 대해 판단, 정죄하고 욕한 것에 대하여 징계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을 목자님은 아시고 그 징계의 칼날을 받으셨습니다.
2014년에는 ‘영의 평준화’를 만드는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많은 이들이 회개하여 변화되었고, 믿음의 성장을 이루었으니 “이제 그만하자.” 하셨으면 목자의 고통은 멈추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 자녀로 이끌어야 하고 새 예루살렘 성으로 많은 영혼을 이끌어 들이셔야 했기에 ‘영의 평준화’라는 축복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2014년 전반기에 많은 사람이 영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구약 시대 하나님의 잣대로 본다면 부족한 이들이라 할지라도 죄로 관영된 마지막 때이고 목자께서 채우신 공의가 많기에 영으로 칭해 주시는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은 영의 사람에게만 국한된 것입니까? 모든 성도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은 내가 반석의 믿음이어도 ‘나는 부족한데, 이렇게 은혜를 많이 주셨구나.’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내가 믿음의 분량을 체크 받지 못했어도, 자신이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는 은혜도 내가 한 것이 아닙니다. 목자의 중보와 희생과 헌신을 보았기에 우리가 결단할 수 있었고, 마음을 지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더 힘써 노력했던 이들에게 영의 사람이라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2014년 8월, 만민 하계수련회 이후에는 영의 평준화를 굳히는 시간을 주셨습니다. 영의 사람들을 연단하시는 일들이 있었지요. 원래 영으로 들어오기 전에 심한 연단을 통해서 근본의 악이 드러나고, 근본의 악까지 버려야 영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 목자의 희생과 헌신으로 대가를 치러 주셔서 영의 사람들로 이끄시고 필요에 따라 연단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연단을 하시니 마음 안에 잠재된 부분들, 또 육의 흔적들, 결여되고 부족된 것이 드러났습니다. 내가 온전히 뿌리째 다 뽑지 않았으니 경계하고 그것이 살아나지 않도록 잔뿌리도 뽑아내야 합니다. 그런데 자라는 것을 그냥 보고 있으면 영으로 들어갔어도 육으로 다시 변질되는 모습을 봅니다.
영과 온 영으로 들어가도 자유 의지가 있습니다. 영은 원래 변질되지 않습니다. 욥과 같은 연단을 받고 영이 되면 변질되지 않으나 많은 사람이 목자의 희생과 헌신으로 인해 그런 연단 없이 영으로 들어왔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육의 흔적들이 드러나면 버려야 하는데, 만일 버리지 않고 육을 다시 선택하면 육으로 변질되는 것, 이것이 사람의 자유 의지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인 것입니다.
따라서 영의 사람들은 그런 모습이 결코 나오지 않도록, 내 안에 육의 흔적이 드러날 때 ‘아, 이거 괜찮아. 나는 영이잖아.’ 이런 교만이 아니라, ‘내 안에 이러한 흔적이 있는데 이것이 육체의 일을 만들어 낼 수 있으니 버려야겠다.’라는 마음으로 더 힘써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아직 영으로 들어가지 않은 성도라면 ‘내 안에 있는 육의 모습들이 이렇게 악으로 나오는 것이구나. 이렇게 변질되는 것이구나.’라고 경계하면서 더 버려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은혜의 시간을 하반기에 주셨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영으로 들어가니 좀 안일해졌습니다. 영으로 들어올 때처럼 자기를 경계하고 내 안에 있는 부족함이 발견되면 버리기 위해 기도하고 금식하는 것을 더디했습니다. ‘나는 영이니까.’라는 교만으로 다시 육으로 변질되는 모습이 간혹 있었던 것을 보면서 ‘영이라고 해서 온전한 것이 아니구나. 결코 안일해서는 안 되는구나. 계속 매진해야겠다.’ 이런 분위기를 우리 가운데 있게 하신 것이 바로 2014년 하반기의 시간, 곧 영의 평준화를 굳히는 시간이었습니다.

3. 우리가 채워야 할 공의는 변화되기 위한 노력과 수고

2015년을 맞아 하나님께서는 이제 우리가 채워야 할 공의를 채우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도들이 영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목자께서 대신 채워 주신 공의는 지금도 유효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사랑을 알아서 내가 해야 할 것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변화되기 위해서는 노력과 수고가 필요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힘들게 느껴진다면 목자의 수고를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죄짓는 성도들을 보고 목자께서 심히 마음이 아프시니 설교하실 때마다 눈물을 흘리셔야 했고, 죄를 지적하셔야 했습니다. 그런 목자의 말씀, 목자의 마음, 그런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가 이렇게 변화되었는데, 내가 변화된 것만 생각해도 목자의 권능이 크다 생각되실 것입니다.
우리는 ‘내가 변화된 것은 목자께서 해 주신 것’이라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고백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더 온전하게 되려면 많은 수고가 필요한데, 그것이 힘들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목자께서는 그와 비교할 수 없는 더 많은 수고를 하시는데 내가 무엇이 힘든가 생각할 때 더 빠른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참 자녀를 얻기 위해 오래 참아 기다려 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의 모진 고통을 당하신 주님, 우리를 위해 대신 공의를 채워 주신 목자의 희생과 헌신을 생각한다면 그 무엇도 힘들고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로마서 8장 37절에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하신 말씀처럼 2015년에는 그 사랑으로 넉넉히 승리하며 신속히 변화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끝]


2015-01-12 오후 11:07:15 Posted
2015-01-15 오후 3:30:52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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