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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예배

제목
팔복(1)  [마 5:1-3]
설교자
당회장 이수진 목사
등록일
2015.08.09
금번 만민 하계수련회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큰 복으로 임하였는지 살펴본 다음, 오늘부터 몇 주간에 걸쳐 성결을 이루고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는 데 매우 중요한 ‘팔복’에 대해 증거하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느꼈던 ‘2015 만민 하계수련회’

8월 첫 주는 여름 중에서도 가장 더운 주간으로 태풍이 발생하여 수시로 폭우가 오는 때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발령되어 국민안전처에서 휴대폰에 문자로 알려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너무나 시원한 날씨 속에서 수련회를 보낼 수 있었지요. 수련회를 마치고 일상생활로 돌아온 여러분들은 ‘3일 동안 수련회 장소가 특별했구나, 목자의 공간이 얼마나 행복했었는가.’를 다시 한 번 느끼고 감사하셨을 것입니다.
혹여 삶에 염려 근심이 있을 때 이런 체험들을 떠올리며 목자의 권능을 믿고 의지하면서 위대하신 하나님께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과 막힌 담을 헐고 기도한다면 바로바로 해결될 것입니다. 그래서 수련회 때의 은혜와 감동을 추억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후의 삶에 믿음으로 잘 대입시켜 가시기 바랍니다.

첫째 날은 도착 예배와 교육 시간이 있었습니다.
오후 1시 30분부터 내리쬐는 뙤약볕 아래 도착 예배를 드렸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땀도 나지 않고 은혜와 성령이 충만한 가운데 잘 드렸습니다.
저녁 교육 시간 또한 열대야가 근접할 수 없는 시원하고 상쾌한 천국 바람이 불어와 가을 날씨와 같았습니다. 너무나 시원하여 추울 정도로 하나님의 특별하고 놀라운 공간임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당회장님의 말씀을 통하여 펼쳐 보이시는 권능이 바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지요. 이어진 은사집회를 통해서 크고 놀라운 목자님의 권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회장님이 직접 안수하신 것도 아니고 단에서 손을 들어 짧은 시간 기도해 주셨는데도 불치, 난치, 희귀병 등 수많은 사람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예전보다 더 커진 단에서 같은 시간 대에 더 많은 사람이 간증했는데도 간증의 줄은 줄지 않고 서로 간증하겠다고 몰려오니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중에 특별히 기억나는 경우는 아직 교회에 등록하지도 않은 분인데 분쇄성 골절로 대퇴부에서 무릎까지 쇠를 박고 수련회에 처음 참석하여 목자의 권능으로 깨끗하게 치료받은 것입니다. 원래 영계의 법칙은 믿음을 가지고 나와야 되는데 당회장님께서 “아버지 하나님, 이 마지막 때에 믿음 찾아보기 어렵고 또 사람이 심히 악하여 보아도 믿지 않는 이 세대입니다. 그러니 먼저 이 권능으로 치료받고 체험하고 믿음 생활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하고 공의를 쌓아 놓으셨기에 처음 왔는데도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부모가 성결되어야 치료되는 자폐증도 목자의 재창조 권능과 채우신 공의가 너무나 크기에 치료받은 것을 보았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참석한 많은 사람 대부분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중에는 28명의 농아가 있었는데 21명이 청력이 회복되고, 더 좋아져 단에 올라와 간증하였습니다.

둘째 날은 만민 하계수련회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수련회 내내 수많은 잠자리가 내려와 성도님들 몸에 친근하게 앉고 아이들은 잠자리를 통해 자연 체험도 할 수 있었으니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사랑이요, 목자의 공간임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바람으로 역사해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폭염 속에서도 상쾌하고 시원한 천국 바람을 보내 주셔서 덥지 않고 행복하게 체육대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체육대회를 하면 그냥 친선경기로만 끝나는 게 아니고 경기의 종합 순위가 나오지요. 그런데 진 팀도 이긴 팀도 서로 격려해 주며 행복해하니 천국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체육대회였습니다.

셋째 날은 캠프파이어 시간으로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마음을 다한 찬양이 어떠한 것인지, 아버지를 사랑하고 영혼들을 사랑하는 모습과 마음이 어떠함을 당회장님께서 우리 가운데 보여 주셨습니다. 가사를 그대로 마음에 느끼고 표현하시면서 찬양하시는 곱고 아름다우신 모습에 큰 은혜와 감동이 되었습니다.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는 행복한 마음으로 캠프파이어 시간을 보내면서 ‘할 수 있다. 새 예루살렘 나도 꼭 가야 한다. 저렇게 사랑하시고 이끄시니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소망과 믿음이 우리 안에 충만했습니다.
당회장님께서는 그 시간에도 우리가 치료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셔서 많은 사람이 치료받고 응답받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목자님의 중심을 다한 찬양의 모습을 보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니 ‘나도 찬양을 할 때 정성과 마음을 다해 가사 하나하나를 음미하면서 중심으로 아버지를 찬양하고 영광 돌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찬양하셨습니다. 이처럼 캠프파이어에 받은 은혜를 꼭 되새기시고 좋은 습관으로 바꿔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진정한 복은 영원한 생명을 얻어 천국에 가는 것

팔복의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성결을 이루고 가장 아름다운 천국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는 데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닮기 위해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할 것인지 그 핵심 내용이 함축되어 있는 보배로운 말씀이지요.
세상에 축복이라는 말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축복이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물질이 풍족하고 건강하며 명예, 권세가 있고 가정이 행복하면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이러한 복은 영원히 유지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있는가 싶으면 저것이 없어서 염려하고 근심하니 참된 복이라 말할 수 없지요. 재산이 많다 할지라도 가족 간에 다툼이 일어나는 일도 비일비재하니 부요하다 하여 복이라고 하겠는지요. 잠언 17장 1절에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말씀하신 대로 매일 진수성찬을 먹고 산다 할지라도 화평이 깨어지는 것보다는 많은 재산이 있지 않더라도 화평한 것이 행복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복은 영생의 복입니다. 이 세상에서 부, 명예, 지식, 권세가 많이 있다 할지라도 죽은 후 지옥에 떨어진다면 얼마나 큰 고통이요, 불행인지요. 그런데 성도님들은 잠시 잠깐인 이 세상의 낙이 아니라 영원한 세계, 내세의 아름다운 천국을 소유하였으니 참으로 복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물질이 있어도 그걸 잃어버리지는 않을까 염려, 근심, 걱정이 따라오는 세상의 복과 달리 내세의 축복은 물론 이 땅에서도 참된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진정한 복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참 복을 주시고자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되고 영원한 축복을 천하 만민이 받게 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예비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신 후 가시는 곳곳에서 반복적으로 선포하신 말씀이 팔복의 말씀입니다.

3. 팔복 (1) - 심령이 가난한 자가 받는 복

예수님께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말씀하셨습니다(마 5:3). 여러분은 가난하고 싶습니까? 부요하고 싶습니까? 하나님의 자녀는 부요해야 합니다. 부요하여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고 섬기는 것 또한 상급이 되니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팔복의 첫 번째에 가난한 사람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물질이 없어서 가난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심령 곧 마음이 가난해야 한다는 말씀이지요.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악이 없고 선한 마음으로 아무 욕심이 없어서 자기를 비울 줄 아는 중심 상태를 말합니다.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구원받는 것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심령을 채울 영적인 것을 사모하며 마음을 채워 주실 하나님 은혜에 갈급합니다. 그래서 전도를 해도 쉽게 받고 말씀을 들으면 쉽게 순종하므로 구원받기도 그만큼 쉬운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세상 것으로 가득 차 심령이 부유한 사람들은 세상의 부, 권세, 명예가 너무도 좋기에 복음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세상 것을 사랑하는데 교회 다니면 끊어 버려야 하니 그것이 아쉬워서 전도받기를 싫어합니다. 즉 세상 것으로 그 마음이 가득 채워 있기에 주님을 모셔드릴 공간이 없는 것이지요.
어떤 사람은 “당장 돈 벌기에 바쁜데 교회까지 나가서 시간을 허비해야 하느냐, 시험 준비에 바빠서 교회에 나갈 시간이 없다, 지금은 너무도 바쁘니 한가해지면 나이가 들고 일이 없어지면 그때에 교회 가겠습니다.” 말하지만 자칫 늦어 버릴 수도 있지요. 또 부유하기 때문에 설령 몸이 아프고 문제가 생겼다 해도 병원에 가면 되고 가진 물질로 해결하면 된다 생각하니 전도해도 받지 않습니다.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 3:1~5)

우리는 이런 모습을 닮아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약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고 비유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막 10:25). 약대는 낙타를 가리키는데 바늘구멍으로 어찌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그만큼 부자가 구원받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세상이 너무나 좋다 하여 세상의 것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전도하지 말아야 할까요?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지금은 마음이 부요해서 복음을 받지 않으려 하지만 어느 때인가 이런저런 상황으로 인해서 심령이 가난해질 때가 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는 말씀처럼 열심히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어 구원은 받았다 할지라도 여기서 멈추면 안 됩니다. 계속하여 세상을 사랑하거나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 악으로 물든 마음을 버리고 선과 진리로 채워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2015-08-10 오후 10:24:33 Posted
2015-09-11 오후 9:16:17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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