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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예배

제목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시다  [요 9:31-33]
설교자
당회장 이수진 목사
등록일
2016.08.21
요한복음 9장에는 예수님께서 태어날 때부터 소경 된 자를 고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말씀은 질병이나 연약함, 재앙이 왜 오는지에 대한 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는 방법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진리를 듣고 깨우쳐 더 신속히 응답받는 축복의 주인공이 되시기 바랍니다.


요한복음 9장을 보면 길 가시던 예수님과 제자들이 태어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을 보게 됩니다. 이때 제자들은 예수님께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라고 여쭙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병이나 연약함, 장애의 대부분은 죄로 인해 온다고 가르침 받았고, 예수님이 고치시는 것을 보고 이를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만난 이 소경은 태어날 때부터 보지 못하니 자신의 자범죄로 인함은 아니므로 ‘부모의 죄 때문에 저가 소경 되었습니까?’라고 예수님께 질문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답변하십니다. 이 말씀을 듣고 ‘예수님의 권능으로 소경을 치료하여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해 멀쩡한 사람을 날 때부터 소경 되게 하셨다.’라고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질병이나 연약함, 장애 같은 것은 대부분 죄로 인해 옵니다. 그러나 100% 죄로 인해 오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잘못으로 인해 질병이 올 수도 있고, 잉태될 때결함이 있는 정자 난자의 결합으로 태중에서 장애나 질병을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청년이 바로 그런 경우이지요.
그런데 그의 곧은 중심을 하나님은 아시기에 그를 택하여 예수님을 만나 단번에 치료받는 축복의 주인공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소경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말씀하시자 소경은 그대로 행함으로 고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다른 소경을 고치실 때는 다르게 행하시는 것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살펴볼 때 나도 응답받고 치료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깨닫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1. 예수님께서 소경을 치료하신 사례들

1) 더러운 죄와 저주로 인해 소경이 된 경우 (막 8:22~26)
예수님께서 벳새다에 가셨을 때 사람들이 소경 하나를 데리고 와서 고쳐 주시기를 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소경을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눈에 침을 뱉으며 안수하시는 방법으로 고쳐 주셨는데 여기에는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보통 누군가 침을 뱉는 것을 보면 더럽고 불쾌하게 느낍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왜 소경에게 침을 뱉으셨을까요? 바로 이 사람의 소경 된 것이 더러운 죄와 저주로 인한 것임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신이나 조상의 죄로 인해 질병이나 연약함과 장애와 같은 저주가 임한 경우 이를 치료받고 응답받으려면 먼저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아무리 권능의 사역자가 있어도 자신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온전한 응답과 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먼저 죄의 담을 헐고 나오면 중심으로 회개한 만큼 치료와 응답을 온전히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소경에게 안수하시고 나서 “무엇이 보이느냐”고 물으시니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의 걸어가는 것을 보나이다” 고백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자 밝히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죄의 담을 온전히 헐고 기도를 받으면 단번에라도 치료받을 수 있지만 아직 믿음이나 준비가 부족하면 하나님께서 한 번 체험을 주시고, 그가 믿음을 온전하게 준비하도록 기다리시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2) 태어날 때부터 소경 된 것을 치료받은 경우 (요 9:1~7)
태어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을 예수님께서 고치실 때는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소경의 눈에 바르고 실로암 물에 가서 씻게 하셨습니다.
‘땅에 침을 뱉으신 것’은 벳새다의 소경이 죄로 인해 소경이 되었기에 눈에 침을 뱉으신 것과는 다릅니다. 우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믿음이 쉽게 성장합니다. 그런데 날 때부터 소경인 사람은 보지 못하였으므로 믿음을 갖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예수님께서 이 소경 된 자에게 맞추어서 눈에 촉감을 갖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이 소경이 실로암에 가서 씻을 때에 보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순종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크고 놀라운 권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가 믿음이 아직 작은 것을 보시고 믿음을 더 쉽게 갖게 하고자 진흙으로 눈에 발라 촉감을 느껴서 ‘아, 나도 볼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과 사모함을 갖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소경에게 권능으로 안수하셔서 그냥 치료해 주시지, 왜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을까요? 바로 믿음은 치료를 받고자 하는 이의 순종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소경의 믿음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이었습니다.

3) 소경 바디매오처럼 말씀만으로 고침 받은 경우 (막 10:46~52)
소경 거지 바디매오는 예수님의 권능에 대해 들어 잘 알았기에 ‘아, 나도 예수님이라는 분을 만나서 고침 받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자신이 앉아 있는 곳에 예수님이 지나가시자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외쳤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이 잠잠하라 꾸짖습니다. 그래도 다시 한 번 더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말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바디매오를 부르라 하시니 소경은 자신의 전 재산과 같은 냄새나는 겉옷을 벗어 던지고 예수님께 나옵니다. 겉옷은 더러운 육의 모습, 죄, 악을 의미하고 있지요. 이렇게 믿음으로 나온 바디매오에게 예수님께서는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말씀으로 명하시자 그가 곧 보게 되었습니다.
바디매오는 예수님께 보지 못하는 눈을 고침 받은 후,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예수님을 붙좇았습니다(눅 18:42~43). 이처럼 변개하지 않고 곧은 중심을 가진 사람일 때 하나님께서는 단번에 역사해 주십니다.

2. 목자님을 통해 눈과 관련된 질병을 치료받은 사례들

요한복음 9장에 나오는 태어날 때부터 소경 된 자를 고치신 장면을 통해 깨우쳐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소경이 눈을 떠 보게 하신 것은 예수님만 행하셨습니다. 많은 선지자와 사도들이 있었지만 소경의 눈을 뜨게 하지는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권능과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이루십니다. 하나님께서 대신하여 권능을 나타내게 하실 때에 항상 법칙이 있는데 죄인으로는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하고 진리 가운데 살며 죄가 없고 악이 없는 사람들을 통해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약 2000년 전 예수님이 행하셨던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이 사건이 지금 현재 우리에게 나타나 보이고 있습니다. 목자님께서 하나님의 선과 사랑의 마음으로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사시기 때문입니다.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시는 일은 최근에만 나타나는 일이 아닙니다. 오래 전부터 목자님을 통해 나타난 놀라운 재창조의 권능입니다. 몇 가지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납심 집사는 태어난 다음날 크게 놀라는 사고로 왼쪽 눈이 보이지 않은 채 85년을 보냈습니다. 1993년 둘째 아들을 통해 우리 교회를 알게 된 후 신앙생활을 하시다가 1999년 5월 특별 부흥성회 시 정성껏 예물을 모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첫째 날 전체 환자기도를 받는데 시원한 솔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당회장님께서 기도하실 때 하얀 불이 굴러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85년 동안 보이지 않던 왼쪽 눈을 치료받아 선명하게 잘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강건한 몸과 눈으로 신앙생활을 잘하시다가 102세로 소천하셨습니다.
황혜경 권사는 아들 허준 형제가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눈의 망막이 손상되어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4살 때까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여러 병원에서 한결같이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말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1997년 5월, 특별 부흥성회 소문을 듣고 울산만민교회를 찾아가 말씀을 들으면서 강사님을 직접 뵙고 싶은 마음에 서울 본 교회로 올라와 부흥성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부흥성회 기간 동안 아들이 중이염과 심한 비염, 기침을 치료받는 것을 보고 눈도 치료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 후 열심히 신앙생활 하던 중 1999년 2월 아들의 눈이 치료받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현재 허준 형제는 24세 청년이 되어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으며 오른쪽 눈도 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습니다.
마리아 여세니아 로드리게즈 도밍게즈는 두 살 때 심하게 열병을 앓은 후 고열로 인해 오른쪽 눈의 시력을 상실하여 각막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여전히 볼 수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두 눈동자의 색이 다른 채로 10여 년을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2002년 이재록 목사 초청 온두라스 성회 일정 중 라코세차 교회 1일 부흥성회에 참석하여 전체 환자를 위한 기도를 받을 때 시원한 기운을 느끼고 땀이 나며 눈이 간지러웠습니다. 그러면서 원래 볼 수 있던 눈을 가리고 보이지 않던 눈으로 손가락의 숫자를 헤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리카르도 모라레스 목사는 사고로 망막이 상하고 출혈이 심해 장님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2002 온두라스 목회자 세미나 첫날 말씀을 듣고 난 후 무안 단물을 눈에 넣었는데 곧바로 시력이 회복된 느낌이 들었고 전체를 위한 환자 기도를 받은 후에는 시력이 완전히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 외에도 2005년 1월 유영미 집사는 눈 안에 물혹이 생겨 울퉁불퉁하게 보이고 혹이 커지면 시신경을 덮어 시력을 완전히 상실할 수 있는 희귀병인 하라다병을 목자님의 기도를 받은 후 치료받아 결국 좌우 1.2로 시력이 좋아졌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태어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이 치료받은 사실에 대해 그의 부모는 유대인들의 위협적인 모습에 예수님이 고쳐 주셨다고 말하지 않는 비겁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치료받은 소경은 “창세 이후로 소경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 말합니다. 이러한 중심이니 예수님을 만나 고침 받게 하셨고 예수님이 구세주라는 사실을 온전히 믿는 축복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2016 하계수련회를 통해서 많은 사람이 치료받아 실명된 눈이 보이며 좋지 않은 시력이 회복되어 간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놀라운 역사를 마음에 새겨 주님 오시는 날까지 더 큰 믿음으로 성장하며 새 예루살렘 성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2016-08-22 오후 11:17:00 Posted
2016-09-07 오후 7:19:11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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