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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예배

제목
영광(1) 창립 34주년 기념 전야예배 [학 2:9]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16.10.07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시간은 본 교회의 창립 34주년 기념 전야예배로 드립니다. 지난 34년간 이 제단을 친히 인도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 시간 ‘영광’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제목처럼 지난 34년간의 매 순간이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했지요. 그 영광의 역사를 이 시간 되짚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말씀을 들으시면서 “어떻게 그런 일들이 가능할 수 있었겠는지” 한번 답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 제단을 세우시지 않았다면, 그리고 하나님께서 택한 목자가 없었다면 과연 가능했겠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본문 학 2:9에 말씀하십니다. “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우리 또한 이 전(殿)의 나중 영광이 이전 34년의 영광보다 클 것입니다. 본 교회는 금번 창립 34주년을 기점으로 앞으로 더 크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것입니다. 우리 모든 교역자들과 장로님들,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이 신뢰와 사랑으로 더욱 하나 되어 크고 놀라운 영광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원합니다.
여러분이 그 영광의 주역으로 나오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부 시간에는 전야 행사가 있는데요, 모든 출연자와 스텝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34년간 영광의 역사를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 이후 이렇게 네 파트로 나눠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시간에는 교회 개척 초기인 1980년대와 1990년대를 살펴보고, 나머지 부분은 주일 대예배와 저녁예배 시 이어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1980년대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태양이 작열할 때 개척하게 되리라.”고 말씀하신 대로 본 교회는 1982년 7월 25일 개척예배를 드렸습니다.
장년 9명, 어린이 4명이 모인 가운데 ‘보배 중의 보배는 믿음’이라는 말씀을 선포했지요. 당시 성전은 미완공인데다 강대상 등 성전 기물도 구비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하루 대여섯 시간씩 합심기도를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매주 양 떼를 보내 주셨고, 성전 기물들도 채워 주셨지요. 그 결과 77일이 지난 10월 10일 창립예배 때는 성도 수가 100여명 이상으로 부흥했으며, 성전도 아름답게 갖춰졌습니다.
우리 교회는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교회를 모본으로 삼았습니다. 행 2:43, 47에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했지요.
초대교회는 생명의 말씀이 선포되고 말씀을 확증하는 기사와 표적이 나타나서 그 결과 구원의 수가 날마다 더해졌습니다. 우리 교회도 이러한 초대교회처럼 되어 개척 초기부터 폭발적으로 부흥하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셨습니다. 열세 명의 성도로 개척했는데, 성도 수는 해마다 급속히 증가했지요.
개척 성전의 실제 사용 면적은 약 15평(50제곱미터)에 불과 했으니 1년도 지나지 않아 이미 포화 상태였습니다. 성전은 물론, 사택으로 사용하는 공간과 복도까지 성도들로 가득 찼습니다. 심지어는 계단과 화장실에 서서 예배를 드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으로 성도들은 더 넓은 성전을 간절히 사모하게 됐고, 1984년 12월 31일 200여 평의 건물로 이전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 두 번째 성전도 부흥성회를 한 번 하고 나니 금세 가득 찼지요. 그래서 2년 후인 1987년도에 다시 400여 평의 세 번째 성전으로 이전했습니다. 세 번째 성전도 부흥성회를 한 번 하자 3개월 만에 가득 찼습니다.
이에 1991년 2월, 구로동으로 네 번째 성전 이전을 하게 됐지요. 그리고 성전 이전 기념 2주 연속 부흥성회를 개최하였는데 마지막 날인 금요철야예배 시에 등록교인이 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처럼 본 교회는 개척 후 약 10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던 것입니다. 그 결과 1993년 2월에 미국 크리스찬 월드지 선정 세계 50대 교회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예수님께서 요 6:44 전반절에 말씀하시길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처럼 본 교회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영혼들로 폭발적인 부흥을 이뤘고 이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먼저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1983년 5월, 저에게 외부 부흥성회 인도를 잠시 중단하고 기도에 전념하도록 하셨습니다. 제가 7년 이상 기도했던 제목을 응답해 주시기 위해, 곧 하나님의 말씀 특히 난해 구절을 풀어 주시기 위함이었지요.
주일 저녁예배가 마치면 기도원으로 가서 5일 내내 기도하기를 힘쓰다가 금요일에 내려오는 생활이 시작됐습니다. 이렇게 해서 받아 내린 대표적인 말씀이 ‘십자가의 도’입니다. 이 말씀은 책자로 발간된 후 현재까지 59개 언어로 출간됐는데요,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 피디아'에 많이 번역된 저작물 목록에 올라있습니다.
이후, 주님께서는 창세기에 기록된 깊은 영의 세계도 보여 주며 설명해 주셨지요. 또한 우리가 신의 성품에 참예할 수 있는 방법이 담긴 ‘성령의 열매’, ‘팔복’, ‘영적인 사랑’ 말씀도 그때 풀어 주셨습니다.
1984년 5월, 저의 생일이 있었던 주간에는 금요일인데도 교회로 돌아가지 말고 3일 금식을 하며 계속 기도하라 명하셨지요. 3일 금식이 끝나는 날부터 주님께서 천국에 대해 알려 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저로서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선물을 받은 것입니다.
그 이후로도 천국에 대해 계속해서 알려 주신 내용을 엮어 두 권의 책자로 발간했지요. 현재 30개 언어로 출간되어 전 세계 무수한 독자들에게 천국 소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1986년 5월, 저는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21일 작정 기도를 주관하셔서 금식도 하며 하나님과 교통하려고 힘썼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요한계시록을 풀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약 4년간 주일 대예배 설교로 나갔지요. 이에 성도들은 마지막 때임을 깨달아 영으로 더욱 깨어났고 전도에도 힘쓰므로 교회는 더욱 부흥됐습니다.

성도 여러분, 본 교회 부흥의 비결은 또한 초대교회처럼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개척 전에도 저에게 기도받은 환자들이 치료받는 일이 많았습니다. 하물며 교회를 개척한 후에는 어떠했겠습니까. 매주 표적이 나타났지요. 병원에서는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이라도 교회에 오자마자 치료를 받았고, 목발을 짚고 온 사람이 걷고 뛰었습니다.
눈먼 사람이 눈을 뜨고, 벙어리가 말을 하며, 잉태를 하지 못하던 사람이 기도받고 잉태하는 축복을 받았지요. 손이 부러져 움직이지 못한 사람이 기도를 받은 후 자유자재로 움직였습니다. 중풍병자, 암, 결핵, 백혈병 등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은 사람들이 치료받았고, 귀신 들린 사람들도 온전케 되었습니다.
이에 저는 개척 초기부터 전국의 교회에서 초청을 받아 부흥성회를 인도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의 역사, 치료의 역사, 축복의 역사로 보장해 주셨지요. 제가 목사 안수를 받은 후에는 초교파적으로 매달 집회를 인도했는데 주된 내용은 ‘십자가의 도’였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두신 이유’, ‘예수가 왜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는가’, ‘인자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영생’ 등 저는 1980년대나 90년대나 2000년대나 늘 이런 말씀을 외쳐 왔고, 앞으로도 이러한 말씀을 선포할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통해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고 회개가 될 때 치료의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마 15:31에 보면 “벙어리가 말하고 불구자가 건전하고 절뚝발이가 걸으며 소경이 보는 것을 무리가 보고 기이히 여겨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고 기록된 바와 같습니다.
다음 시간에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16-10-11 오전 1:50:13 Posted
2016-10-19 오전 9:24:18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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