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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예배

제목
팔복(15) 주를 위해 핍박받은 자의 복 2 [마 5:11-12]
설교자
당회장 이수진 목사
등록일
2016.10.30
오늘은 마태복음 5장에 나오는 팔복의 마지막 시간으로 여덟 번째 복인 주를 위해 핍박 받은 사람이 왜 복 있는 사람인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주를 위해 핍박 받은 자에게 주어지는 축복

마음의 성결을 이루어 선과 진리만을 행하는 하나님의 사람에게도 핍박이 오는데 이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충성하다가 받는 핍박입니다. 그런데 진정 하나님과 주님을 사랑하고 천국 소망으로 가득한 믿음의 사람은 핍박을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습니다. 핍박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크게 드러나고 많은 영혼을 구원할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알기에 기쁨과 감사로 승리합니다. 그럴 때 사람으로 할 수 없는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며 하나님의 사랑과 보장하심으로 크게 영광 돌릴 수 있게 하십니다.
이렇게 주를 위해 믿음과 사랑으로 핍박을 승리한 사람들은 훗날 하늘나라에서 많은 상급과 영광이 주어진다 했습니다. 핍박을 받는다 하여 꼭 매를 맞고 죽임을 당해야만 상급을 주시는 것이 아니지요. 중심에서 주를 사랑하며 충성하는 순교의 신앙으로 받는 모든 어려움과 핍박도 상급으로 갚아주십니다. 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바쁘게 충성하니 취할 수 있는 것도 포기하며 살아간 모든 것도 기억하시고 천국 처소에 더 멋지고 아름다운 것들로 보상해 주시지요.
주를 위해 핍박 받는 성도들에게는 이 땅에서도 많은 위로를 주십니다. 애매히 고난을 받고도 오히려 기뻐하고 감사할 때 평소 마음에 소원했던 것이 이뤄지거나, 어떤 필요한 것을 갑자기 얻게 하심으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사랑하시는 증거를 보여 주십니다(고후 1:5). 또한 고난을 이겨내는 만큼 믿음이 더욱 커져 능력과 권세가 임하며 하나님과 밝히 교통하므로 점점 더 큰 권능도 나타나게 하십니다. 하지만 믿음이 있는 사람은 이 땅에서 아무런 위로가 없고 주를 위해 죽기까지 어려움만 당한다 해도 그로 인해 받을 하늘의 상급과 축복과는 비할 수 없으므로 오히려 기뻐하고 더욱 기뻐할 수 있습니다(롬 8:18).

이 땅에서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메달을 목표하며 오랜 시간 온 정성과 힘을 다해 노력하지만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면 지금까지의 수고와 힘듦은 눈 녹듯 사라집니다. 우리의 신앙생활과 주를 위해 받는 핍박도 그러합니다. 크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큰 권능을 나타내려면 핍박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원수 마귀 사단이 방해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믿음이 있고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핍박을 믿음으로 넉넉히 승리하여 마음껏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


2. 만민의 34주년 역사 속에 있었던 핍박과 축복

이런 일은 만민의 역사에서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런 잘못 없이 연단이 오고 핍박과 어려움이 올 때도 오직 믿음과 선, 사랑으로 행해 나갈 때 더 큰 권능을 주셨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나라가 크게 확장되어 영광 돌리게 하셨지요. 만민의 34주년 역사 속에 있었던 핍박으로 인해 어떤 영광이 나타났고 목자님은 어떤 믿음과 행함으로 승리하셨는지 돌아보겠습니다.

1) 급속한 부흥 속에 찾아온 핍박과 축복
교회를 개척하기 전부터 당회장님께서는 이미 치료의 역사가 나타나고 하나님과 깊은 교통이 있으므로 원수 마귀 사단이 가만히 두려하지 않았지요. 신학교 4학년 때에도 교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는 1학기 말 무렵, 한 학우가 거짓으로 송사하여 학교에서 제명시키려 한 일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오직 감사로 나아가니 반전의 역사가 일어나 많은 사랑과 상을 받으며 졸업하셨습니다.
교회는 1982년에 개척하여 지속적인 부흥으로 교단 안에서도 큰 교회로 자리매김하며 교단 발전을 위해 힘썼습니다. 그러다 1988년 12월, 교회가 소속되어 있던 교단이 성결교 안양 측 교단에 편입되었는데 이때도 수천 명의 성도를 둔 교회이기에 교단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크게 부흥하며 지교회가 세워지고 간증수기나 설교테잎 등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왕성히 이루어지니 시기하는 이들로 인해 핍박이 오게 되었지요.
1989년 교단에서는 말도 안 되는 거짓을 가지고 시정하라는 명령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 간증수기와 설교테잎 판매 금지, 지교회를 세울 때 만민이라는 명칭 사용 금지, 성무단(현재 예술선교단)의 활동 중단 등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본교회 입장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답변서를 총회에 제출하였지만 총회에서는 이유도 없이 ‘기각하기로 하였다’라고 적힌 내용을 보내왔습니다.
1990년 교단 총회가 열렸고 당회장님은 대의원 명단에서 이름이 빠져 있었습니다. 교단에서 제명하려는 계획 하에 발언권도 주지 않으려는 것이었지요. 이 날 안건을 의결하는 자리에는 300여 명의 대의원 중 90여 명만 남았는데 그중 30명이 손을 들었습니다. 과반수도 넘지 않은 상황에서 가결하였고 의사봉을 “땅” 치는 순간 의사봉 목이 부러져 땅에 떨어졌습니다. 이후 이 사건의 부당성을 안 수백 명의 성도와 교단 목사님들이 항의를 표명하자 총회장이 ‘아홉 가지 시정사항을 인정하면 다시 명예 회복하여 옛날 관계로 환원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이라 시인할 수 없으셨지요.
이때 교단을 탈퇴하여 파직과 제명이라는 불명예를 얻지 않을 수 있었으나 당회장님 편에서는 결코 먼저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1991년 7월, 하나님께서는 마음껏 하나님의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예수교대한연합성결교회 총회”라는 새로운 교단을 설립하여 오늘날 세계를 이루는 총회로 축복해 주셨습니다.
2) 전 세계 만민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위한 핍박과 축복
교단을 설립한 후 국내 기독교 행사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많은 기독교 단체에서 당회장님을 머리로 세웠고 기독교 중요 행사에 초청하였으며, 닛시오케스트라, 성가대, 찬양팀, 봉사대, 안내위원 등이 여기저기에서 초청받아 봉사하였지요. 하지만 하나님은 이 제단과 목자님을 이 나라만을 위해 세우신 것이 아닙니다. 전 세계 만민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으셨지요. 그 일을 이루기 위해 더 큰 연단이 있었습니다.
바로 1998, 1999년 축복의 연단이었지요. 교회는 부흥했고 2주연속 특별부흥성회를 통해 목자의 권능은 더 크고 놀랍게 나타나 성도들은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마음에 할례를 하지 않고 숨어서 범죄하는 일꾼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이 결탁하여 거짓과 모함으로 성도들을 미혹하였고 교회를 훼파하고자 하는 사건을 일으켰지요. 하나님이 이 일을 모르고 그냥 두셨을까요? 이 일은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는 시간이었고, 성도와 일꾼들은 자신의 믿음, 목자에 대한 신뢰가 참인가, 거짓인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당회장님께서는 이 연단과 큰 핍박 속에 오직 선과 사랑을 행하며 어떤 어려움 중에도 기뻐하며 감사하는 온전한 믿음을 보이셨지요. 죽을 병과 고통 중에 있던 사람들이 목자의 권능으로 살아나 건강해졌고, 실패하여 넘어진 이들이 목자의 구제로 소망을 갖고 천국 소망으로 충만하게 달려갔는데, 어느 날 배신하여 악을 행하고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래도 그들의 죄를 들추시거나 악하다 정죄하지 않으시고 언제든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더 크고 놀라운 권능으로 보장하여 주셨습니다.
1998년 11월 특별 환자집회와 1999년 5월 2주연속 특별부흥성회를 통해 더 크고 놀라운 권능을 보여주셨지요. 타교회에서 신앙생활 하셨던 박납심 권사님은 부흥성회에 참석하여 태어나 85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왼쪽 눈이 보이며 55년 동안 전혀 들을 수 없었던 오른쪽 귀가 들려 간증하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휠체어를 버리며 목발없이 걷고 뛰었고, 각색 질병과 문제가 해결되어 기뻐하는 모습을 많은 언론, 방송 카메라에 담을 수 있도록 역사하셨지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놀라운 권능의 증거로 목자님이 어떤 분이신지 확증시켜 주셨습니다.
또 2000년 3월 무안단물의 역사를 베푸시고 2000년부터 본격적인 해외성회를 이룰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한국만이 아닌 전 세계에 성결의 복음과 목자의 권능을 알리게 하셨지요. 이 외에도 34년 만민의 역사 속에 핍박과 어려움, 축복이 있었으나 시간관계상 다 말씀드리지 못합니다.

3. 주를 위해 핍박을 받을 때 그와 함께하는 사람에게 임하는 복

한 가지 더 기억할 점이 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연단받을 때도 진실한 사람들은 끝까지 붙좇았지요. 압살롬 군대가 지척까지 추격해옴으로 모든 것을 버리고 급히 다윗을 따라 도망가야 했지요.
다윗을 따른다고 이후에 확실한 희망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생명까지 위험한 속에서 그 연단을 함께 받은 사람들은 나중에 다윗이 하나님의 은총을 회복하였을 때 그 은총을 함께 입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고난받을 때 진실한 마음으로 그 고난에 동참한 사람은 그 고난으로 인한 영광에도 동참하게 하시는 것이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뜻입니다(눅 22:28~30).
그동안 본 제단에도 주를 인해 핍박 받음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분은 당회장님이셨으나 오직 기쁨과 감사, 선과 사랑으로 승리하셨습니다. 그 모습을 본 여러분은 어떻게 그 연단, 핍박의 시간을 보내셨나요? 이곳에 있는 성도, 일꾼, 주의 종이라면 잘 승리하신 것이지요. 하지만 그 믿음과 신뢰, 선과 사랑은 차이가 있었을 것입니다. 전혀 변개하지 않고 100% 믿고 신뢰하며 오늘까지 눈물 뿌려 기도하고 나온 사람들은 다 축복받았지요.
자신도 가정이나 직장에서 핍박 받으면서 오히려 어찌하면 교회와 목자의 힘이 될까, 어찌하면 짐을 함께 질까 고민하며 있어야 할 자리를 지켜 주신 분들은 연단이 지나고 나니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천국 소망이 전보다 더 커졌고 강하고 담대한 영적 믿음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갈수록 더해지고 깊어지는 목자의 권능이 자신의 축복으로 연결되어 수많은 간증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있습니다. 혹 판단과 정죄, 악을 품거나 열심과 사랑이 식어진 모습이 있었다면 신속히 회개하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팔복 말씀에는 세상 부귀영화는 물론이거니와 구원과 영생, 사람이 상상하지 못할 영원한 축복의 길이 다 들어있습니다. 혹여 거지 나사로와 같이 이 땅에서 부족한 삶을 살았다 해도, 주를 인해 고난받고 생명까지 잃었다 해도 이제 후로는 세상의 복과는 비교할 수 없는 천국의 영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딤후 4:7~8).
그러므로 땅엣 것을 바라보지 말고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을 소망하며 오직 하나님 뜻대로 행하여 이 땅에서나 하늘에서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팔복을 마음껏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2016-10-31 오후 11:08:30 Posted
2018-02-21 오후 6:02:48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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