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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예배

제목
회개에 합당한 열매(1)  [마 3:8]
설교자
당회장 이수진 목사
등록일
2017.03.05
오늘은 중심의 회개를 이루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공의와 사랑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며 그에 따른 엄격한 심판을 하십니다. 죄를 짓고 회개치 않거나 회개하고 다시 죄를 짓는 이들에게는 무서우리만큼 징벌하시는 심판의 하나님이십니다. 노아 때에도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케 하시며 죄에서 돌이키라 하였지만 사람들이 듣지 않고 회개치 않으니 결국 노아와 그의 가족 외에는 모든 사람이 죽음을 맞았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에도 죄악이 극심하니 결국 불의 심판을 내리셨지요.
죄의 삯은 사망이기에 죄를 짓게 되면 공의에 따라 심판이 임하는데 내세에서만이 아닌 이 땅에서도 시험, 환난, 질병, 문제 등으로 임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힘들게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죄악 가운데 거하니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 수 없고 죄의 주관자인 원수 마귀 사단이 고통과 어려움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공의대로 심판하시니 무섭고 두려운 분입니까? 아니지요. 하나님은 지은 죄를 중심에서 회개하고 돌이키면 용서하시며 은혜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많은 기대와 정성으로 사람을 만드셨는데 사망에 이르러 지옥에서 고통 받는 것을 보시며 기뻐하시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천국에 이르게 할까 하시며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내어 죄를 지적하고 회개할 수 있도록 하시는 사랑의 하나님, 용서의 하나님이십니다.

2. 참된 회개를 할 때 용서하시며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요나서에는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이 잘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니느웨에 기회를 주시고자 요나를 보내십니다. 이에 요나가 니느웨 성에 가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선포하였을 때 니느웨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며 어린아이나 어른이나 굵은 베를 입고 회개하기 시작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왕도 조서를 내려 짐승에서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물도 마시지 말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나라 합니다(욘 3:6~8).
이것이 바로 온전한 회개에 합당한 열매이며 중심의 회개입니다. 이런 중심의 회개를 하면 악행에서 돌이켜 떠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참된 회개를 할 때 용서하시며 기회를 주시는 사랑이 많으신 분입니다(시 103:12).
우리도 스스로 회개할 수 없는 것들을 목자님께서 대신 철저히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간구하심으로 죄 사함의 은혜를 받아 사랑의 하나님, 용서의 하나님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죄 사함 받을 수 없는 것을 목자님의 희생과 헌신으로 죄 사함 받고 또 죄를 지어도 용서해 주시겠지, 결코 그래서는 안 됩니다.
사망에 이르는 죄를 지으면 회개의 영이 오지 않아 아무리 기도해도 용서받을 수 없기에 구원의 확신 없이 곤고하게 신앙생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안타까이 여기신 목자님께서는 죄인처럼 무릎을 꿇고 눈물 콧물로, 많은 물질을 드려 하나님께 화목제물을 심으심으로 매달리셨습니다. 2010년 12월 25일부터 7년의 시간을 우리를 위해 대신 중보하시며 공의를 채워 주셨지요. 공의를 채우셨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사망에 이르는 죄를 지으면 그에 따르는 문제들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목자님께서는 7년의 시간 동안 죄를 지은 성도들에게 질병과 시험 환난이 임하지 않고 회개하고 변화될 수 있도록 그 육체로도 대신 고통을 받아 오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을 이루고 온 영을 이루는 데 필요한 그 수고와 노고의 많은 부분, 99%를 목자님이 대신 채워 주셨지요. 그것을 믿고 의지하여 최선을 다해서 이루면 신속히 변화되는 길을 대로와 같이 열어 주신 은혜입니다. 더더욱 죄 사함이 없다 하시는 것도 죄 사함의 은혜와 기회를 끌어내려 주셨지요. 그래서 그 은혜에 감사하여 힘써 노력함으로 반석이 되고 영으로 들어간 이도 있습니다. 반면, 어떤 이는 사망에 이르는 죄를 회개하여 용서받아 구원은 받았으나 노력에 비해서 열매가 너무 더딥니다. 이에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그 이유를 깨달아 이후에는 막힘없이 빠르게 변화될 수 있기를 바라십니다.

3. 신속히 변화되려면 중심의 온전한 회개를 이루어야

눈물을 흘리며 스스로는 통회자복 한다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기쁨과 감사가 오래 유지되지 못합니다. 기도한다 해도 성령충만함을 받지 못하고 응답도 열매도 별로 없습니다. 사망에 이르는 죄를 또다시 짓고 있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목자님의 중보기도로 회개의 기회를 잡아 구원은 받을 수 있었으나 중심의 온전한 회개를 이루지 않았기에 그러합니다. 죄 사함을 받았다면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었던 죄에 대한 죄성도 다 깨끗이 도말되어야 하고 그 외의 죄에 대해서도 철저히 회개하고 버려야 그다음에 단계 단계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중심의 온전한 회개란 마음을 찢으며 자신의 잘못을 철저히 인정하며 하는 회개를 말합니다(요엘 2:13). 내가 지은 죄가 명백한 잘못이고, 회개해야 하니 하는 형식적인 눈물이 아니라 마음에서 절절히 느껴지는 회개여야 하지요. 그런데 죄에 대해 들으면 죄인 것은 아는데 그것을 마음으로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죄가 너무 싫고 있을 수 없는 죄를 지었구나 하는 느낌과 감각으로 철저히 죄의 크기에 합당하게 회개했는지는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목자를 판단하는 죄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내가 큰 잘못을 했구나. 하나님, 이런 판단했던 죄 용서해 주세요.’라고 회개하는 것과 ‘어찌 내가 이럴 수 있는가. 선과 진리만 가르치시고 하나님이 보장하셔서 이렇게 크고 놀라운 권능을 행하시는 목자를 어찌 내가 판단했는가.’ 하며 절절히 그 죄에 대해 느끼고 민망하고 죄송하여 회개하는 것은 차이가 큽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용서하시는 정도도 다르지요.
지난날의 허물, 죄에 대하여 내가 회개했다 하였지만 하나님 앞에 죄 없다 할 만큼의 마음을 찢는 민망함으로 회개하였는지 스스로의 느낌을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회개의 느낌을 사망에 이르는 죄나 큰 죄에 대해서만 가질 것이 아니라 어떠한 육신의 일이라 할지라도 이러한 마음으로 느끼면서 회개하고 버리고자 하면 간절한 마음이 들고 빨리 버릴 수 있습니다.
사망에 이르는 죄를 지은 사람도 용서를 받고 변화되는데 그런 죄도 짓지 않았는데 왜 반석에 들어가지 못하고 영으로 못 들어가야 합니까. 여전히 세상 사랑하는 마음, 미움, 서운함, 불편함, 감정, 판단, 짜증을 가지고 있으면서 간절히 버리고자 노력을 안 해서 못 들어가는 것입니다. 철저히 끊어내려고 힘써 노력하면 빨리 반석으로 영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4. 회개했지만 온전한 회개로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

죄인 줄 알면서도 반복하여 죄를 짓다 보면 죄에 대해 무뎌져 마음을 찢는 중심의 회개를 하지 못합니다. 머리로는 죄인 줄 알지만 마음으로 느껴지는 느낌이 별로 없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흉악범이 잡힐 때 “사회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하며 큰소리치는 것을 뉴스에서 보신 기억이 있으시지요. 죄를 짓고 짓다 보면 악이 쌓이고 쌓여 그만큼 무뎌지는 것입니다.
지난날 짐짓 죄를 지었던 사망에 이르는 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망에 이르는 죄가 되기까지 성령께서 탄식하심으로 깨우쳐 주셨고 단에서 목자님께서 눈물을 흘리며 수많은 말씀으로 경계하셨습니다. 그런데 무시하고 반복하여 죄를 지을 때 마음과 양심이 얼마나 무뎌졌겠습니까? 내 몸과 마음은 죄악으로, 세상으로 물들어 그것이 좋다 하며 죄를 지었으니 회개한다 해도 온전한 참된 회개가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목자님께서는 또 화목제물을 드려 우리의 무딘 마음도 깨달아 진정한 회개를 할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런 은혜를 내가 온전히 받아 누리려면 지난날 지은 죄가 얼마나 못된 것인지, 얼마나 나쁜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이 죄 때문에 목자님이 어떤 수고와 헌신을 하셨는지 절절히 느껴서 완전히 죄 없다 하는 죄 사함은 물론이고 죄의 근본까지 빼내야 됩니다. 그런 느낌으로 회개해야 죄의 근본 죄성이 벗어지는 것입니다.
또 중심의 회개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죄의 무게가 클수록 죄의 담의 크기와 굵기가 굵어지며 그에 따른 회개도 달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5. 하나님께서 감동하실 만큼의 진정한 회개를 이루어야

사람 사이에도 잘못에 대한 정도가 다릅니다. 길을 가다가 툭 쳤다면 “아, 죄송합니다.” 하고 지나가면 됩니다. 그러나 운전을 하다가 사람을 크게 다치게 했다면 미안함의 크기도, 사과하는 모습도 달라야 하며 그에 따른 보상도 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도 그러합니다. 작은 죄는 잘못을 고백하며 다시 죄짓지 않음으로 온전히 용서받을 수 있지만 큰 죄는 그만큼 오랜 시간 마음을 찢으며 간절히 회개해야 합니다.
목자님께서 보내신 7년의 시간은 사망에 이르는 죄로 인해 하나님께서 회개를 받지 않으시는 지경에서 목자님의 중보로 회개의 기회를 부여 받은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감동하실 만큼의 진정한 회개를 이루어야 하는데 큰 죄를 짓고도 작은 죄만큼 회개했다면 아직 남은 것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로서는 하나님과 화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목자님께서 하나님께 매어달리심으로 닫혀 있는 문을 열어 주셨으니 열린 문으로 들어가 죄용서 받는 정도는 우리의 몫입니다.
어떤 사람은 정성으로 준비하여 자신의 죄를 낱낱이 토설하되 진심으로 회개하니 하나님께서 모두 용서하시고 잊어버리셨지요. 그런데 용서를 구하는 사람이 사망에 이르는 죄는 아니지만 여전히 육신의 일들 속에 삽니다. 그러면 구원은 받을 수 있지만 더 이상의 모습은 더디 이룰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철저히 마음을 찢어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회개하는 그 모습으로도 사랑스러이 여기십니다. 위로부터 힘 주시고 성령의 은혜와 능력 속에 죄성도 태우는 것은 물론 다른 죄의 모양도 버려서 영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행전 3장 19절에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하신 대로 중심의 회개가 되면 죄성까지도 버릴 수 있는 힘도 임하여 신속히 믿음의 반석, 영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신속히 중심의 온전한 회개를 이루어 참된 행복과 기쁨이 임하는 아름다운 변화를 이루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2017-03-06 오후 10:00:27 Posted
2017-03-28 오전 1:31:18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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