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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예배

제목
권능의 열매  [시 126:5-6]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17.10.01
하나님께서는 재창조의 권능이 어떤 것인가를 실감할 수 있도록 확실한 열매들로 역사해 주고 계십니다. 특별히 금번 수련회를 통해, 악한 영들을 물리치는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비롯한 권능의 종합세트로 분명한 증거들을 보여 주셨습니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권능의 역사들이 점점 더 크고 놀라운 열매로 나타나고 있지요. 오늘은 이러한 권능의 열매들이 어떻게 맺힐 수 있었는지, 그 원동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열매를 맺으려면 그에 합당한 심음이 필요합니다. 농부는 가을에 거둘 결실을 기대하며 수고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추위와 더위, 뜨거운 햇볕과 비바람, 피곤함 등 온갖 역경을 견뎌내며 씨를 뿌리고 가꾸는 수고와 노력을 심어 나가지요. 마찬가지로 우리 교회에 풍성한 권능의 열매들이 맺힐 수 있었던 것도 그만한 심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니었고 엄청난 희생과 헌신이 따라야 했습니다. 물론 성도님들도 동참해 주셨지만, 저는 교회 책임자로서 무수한 금식과 기도, 영혼들을 향한 애통의 눈물, 그리고 마지막 남은 진액 한 방울까지라도 짜내는 인내와 수고로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심고 또 심어 왔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놀라운 권능의 열매들을 맺게 만든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첫째, 사랑입니다

아버지 하나님, 주님 그리고 영혼들을 향한 사랑이지요. 저는 주님을 만난 후 복음에 빚진 자가 되었습니다. 나를 치료하시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과 주님의 은혜는 말로 다 할 수 없었지요. 그리고 인생들을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까지 내어주신 하나님과 기꺼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주님의 사랑이 깨달아졌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니 하나님께서 가장 바라시는 영혼 구원에 대한 열망이 제 마음에도 절절히 와 닿았습니다. ‘내가 목마르다.’ 하신 주님의 애타는 심정으로 어찌하든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또한 제가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의 마음을 닮는 만큼 영혼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도 커져 갔습니다.
이러한 하나님과 영혼에 대한 사랑은 저에게 권능에 대한 사모함을 더하게 했습니다. 권능을 받아 영혼들을 향해 복음을 전파해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이 되었지요. 그래서 금식하고 기도하며 오직 하나님 뜻대로만 순종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권능을 받았지만 권능은 한 번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권능은 끝이 없기에, 더 큰 권능의 차원을 뚫고 또 뚫어야 했습니다. 마침내는 재창조의 권능의 차원에 이르게 되었고 이제 그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받아 내린 권능이 지금 우리 눈앞에 펼쳐진 열매들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않는 마지막 때에 권능이 있기에 수많은 영혼이 성결의 복음을 듣고 구원의 대열에 동참하고 있지요.
교회에 다니며 “믿는다.”고 고백한다 해서 다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과 뜻대로 행하는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이지요(마 7:21). 그런데 오늘날은 세대가 너무 악하다 보니 교회에 다니는 사람 중에도 이런 사람을 찾아보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구원으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말로만 믿으라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신 증거를 분명히 보여 주며 하나님 말씀이 참임을 확증시켜 주어야 하지요. 권능으로만이 이것을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성결의 복음과 함께 권능의 역사를 나타내기 때문에 전 세계 곳곳에서 구원받는 수가 날마다 놀랍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원의 대열에 동참했다 해도 지속적인 신앙의 발전이 있어야 더 좋은 천국을 침노하며 마침내는 새 예루살렘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을 이렇게 이끌기 위해 저는 끊임없이 영의 세계를 더 밝히 보여 주고자 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눈에 본 듯이 펼쳐 줄 때 영혼들이 더 큰 믿음과 소망을 갖고 천국 새 예루살렘을 향해 갈 수 있지요. 이렇게 영의 세계를 펼쳐 주는 것도 권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권능이 있기에 영의 분리를 통해 천국과 지옥을 분명히 보여 줄 수 있었고, 악한 영의 세계를 드러내고 어둠의 세력을 물리쳐 주어 영의 세계에 대한 확신을 심어 줄 수 있었지요.
그러므로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사랑, 영혼을 향한 사랑이 제가 권능을 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고 이 권능으로 인해 영혼들이 믿음으로 구원받고 변화되어 새 예루살렘을 소망하며 달려가게 하는 놀라운 열매를 맺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목자에 대한 신뢰입니다

영혼의 구원과 변화, 그리고 새 예루살렘을 소망하며 달려가는 영혼들은 모두가 권능으로 인해 맺힌 열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열매를 맺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 바로 목자에 대한 신뢰이지요. 성도님들이 저를 신뢰하였기에 제 말을 믿고 순종하여 따라 주었습니다. 그렇게 하신 분들은 권능을 체험하였지요. 치료받고 응답받으며, 인생의 각종 문제를 해결받았습니다. 잠자리, 무지개, 오로라빛, 별의 이동 등 상상할 수 없었던 영의 세계도 체험하였습니다.
또한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는 데에도 목자에 대한 신뢰가 열쇠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마지막 때에 새 예루살렘에 영혼들을 채우라는 사명을 저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즉, 새 예루살렘의 키를 저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목자를 신뢰할 때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는 길도 열리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여러분이 저를 신뢰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 저를 통해 나타나는 권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권능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 했는데 개척 전부터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권능은 한 번도 멈춰 본 적이 없고 오히려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갔습니다.
예수님도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요 14:11)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의 생각과 지식으로는 도저히 믿지 못할지라도 내가 행하는 그 일 즉, 권능을 보고라도 내가 누구인지를 믿으라는 말씀이지요.
저 또한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권능의 역사들을 끊임없이 나타내왔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저를 보장하지 않으시거나 제가 하나님 앞에 합당하지 않다면 이러한 권능이 나타날 수가 없지요. 그러니 역으로 생각하면 권능의 역사가 나타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저를 보장하신다는 증거이며, 이제 재창조의 권능까지 나타난다는 것은 제가 그만큼 하나님과 하나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마태복음 7장 20절에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했고, 고린도전서 4장 20절에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말씀한 대로 권능의 열매들이 저를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권능의 증거로 보장해 주시는 목자를 신뢰하였기에 여러분께서 저의 가르침에 순종해 주셨고 지금은 온 영과 영, 그리고 반석을 비롯한 무수한 열매를 맺게 된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인생의 가장 비참한 바닥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께서 저를 건져 주셨습니다. 그 후 저의 삶의 이유는 오직 하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말씀하신 대로 저는 하루하루 숨 쉬는 것조차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을 위한 공의 99%를 대신하며 지난 7년여 시간 동안 겪어온 과정은 하나님만 아십니다. 숨 쉬기조차 힘든 상황도 저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견뎠습니다. 저는 이미 저의 것이 아닙니다. 제가 살아가는 것도, 먹고 숨 쉬는 것도 다 하나님의 일을 위함이고 하나님 영광을 위함이지요. 사실 저는 1992년에 얼마든지 주님 품에 안길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님 품에 안기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좋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그것을 접은 것은 물론 영혼들에 대한 사랑 때문이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입니다.
저는 하나님으로부터 마지막 때의 중차대한 사명을 받았습니다. 감당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사명이 아니라 인간 경작의 마무리를 하나님의 영광으로 창대하게 마치기 위해 반드시 감당해야 하는 사명입니다. 그러기에 저는 숨 쉬는 것도 먹는 것도 오직 이 사명 감당을 위함입니다. 그리고 제 마음에는 어떻게든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자 하는 간절함뿐이지요.
제가 어떠한 고난과 역경을 감내해야 한다 해도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이라면 기꺼이 순종할 것입니다. 제가 재창조의 권능 100을 이루기 위해 겪어야 하는 훈련의 과정은 참으로 혹독했습니다. 사람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저조차도 ‘이 잔을 내게서 거두어 주옵소서.’ 이런 기도를 올리고 싶다는 생각이 몇 번씩 스칠 만큼 혹독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이내 마음을 돌립니다. 혹여 내게 스치는 잠깐의 생각이라도 하나님께 민망하여 마음을 추스르지요.
이런 저를 보시며 하나님께서 도리어 “미안하다. 미안하다.” 하십니다. 그럴수록 저는 더욱 더 마음을 다지지요. 저에게 주어진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세세토록 나타내고 싶은 것입니다. 인간 경작 마무리를 창대하게 이룰 뿐만 아니라 수많은 영혼을 새 예루살렘으로 인도하여 그곳에서 하나님과 세세토록 함께하며 영광을 누리게 하는 것 말입니다.
그러니 저는 오늘도 눈물로 씨를 뿌립니다. 홀로 눈물로 공의를 채우며 씨름하고 있지요. 이렇게 달려왔기에 오늘날 우리 교회를 통해 전 세계 곳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수많은 역사가 얼마나 크게 나타나며 얼마나 많은 영혼이 새 예루살렘 영광의 자리를 향해 가고 있는지요. 여호와를 인정하는 것이 온 땅 가득하기까지 우리 교회는 빛을 발하며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나타낼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권능의 열매입니다. 여러분이 권능을 보고 듣고 체험함으로 구원받고 변화되었으며, 이제는 새 예루살렘을 침노해 가고 있지요. 또한 우리 모두가 함께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며 아버지의 영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무수한 열매를 맺어 왔지만 앞으로 맺힐 열매들은 더 크고 놀라울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권능의 열매들로 나와 하나님의 영광을 마음껏 나타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7-10-03 오전 2:37:39 Posted
2017-10-27 오후 2:14:40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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