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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예배

제목
아버지의 섭리 (1)  [창 1:3]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17.12.17
오늘은 만민 제단을 인도하신 섭리를 이루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하나님의 근본을 어떻게 나타내셨는지 회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위엣것을 소망하고 주신 사명을 기억함으로써 ‘새해에는 얼마나 더 놀랍게 이뤄가실까’ 하는 기대와 소망이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요한일서 5장 19절에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말씀하신 대로 오늘날은 무수한 영혼이 원수 마귀 사단에게 속하여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고 훼방하기도 하지요. 이에 하나님께서는 만민을 통해 ‘하나님이 과연 누구신지’ 하나님의 근본을 나타내 보여 주셨습니다.


첫째로, 기사와 표적, 권능의 역사를 통해 창조주 하나님을 보이셨습니다.

세상 사람은 우주와 지구, 사람의 시작에 대해 나름대로 추측을 하지만 성경은 이 세상의 기원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 주고 있습니다(창 1:1). 마음이 조금만 선하면 ‘창조주 하나님을 몰랐습니다.’ 하고 핑계 댈 수가 없지요. 천지 만물에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분명히 드러나 보이기 때문입니다(롬 1:20). 그러나 세상 사람은 자신이 가진 지식과 이론, 곧 사람의 한계에 막혀서 창조주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시점마다 선지자들, 예수님과 사도들로 하여금 하나님만이 행하실 수 있는 놀라운 권능을 나타내셨습니다. 더구나 마지막 때는 권능의 역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 이 제단을 세우셔서 선지자나 사도들, 곧 피조물인 사람이 행할 수 있는 차원을 넘어 예수님께서 행하신 차원의 권능을 빈번하게 나타내 주고 계십니다.
대 선지자인 엘리야도 창자가 끊어질 듯한 간절한 기도를 일곱 번이나 올린 후 비의 응답을 받았지만 이 제단에서는 한 번만 짧게 기도해도 그 이튿날, 또는 당일에 바로 비가 내렸습니다. 이와 반대로, 오랜 비로 큰 홍수가 나서 고통 받는 땅에는 단 한 번의 기도로 비가 뚝 그쳤지요.
또 동해에서 해운회사를 운영하는 성도님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때마다, 파고(波高)가 높기로 전 세계에서 악명이 높은 동해의 파도도 이내 잠잠해졌습니다. 전국을 달아오르게 한 한여름의 폭염도 습도와 기온을 조절하는 천상의 바람과 몰려온 구름 앞에서는 완전히 꺾여 버리고 말았습니다.
또한 만민의 성도가 있는 곳이라면 태풍이나 허리케인도 피해 갔습니다. 하계수련회 장소에 영향을 줄 것이라던 태풍이 단 한 번의 기도로 진로를 바꾼 것은 물론 우리 성도님이 여객선을 운항하는 동해가 아직 영향권에 있었기에 다시 기도하자 태풍이 동쪽으로 100Km나 더 물러갔습니다. 이 태풍이 일본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었기에 우리 성도님들이 수련회에 잘 오실 수 있도록 항공편의 정상 운항을 위해 다시 기도하자 태풍의 세력이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최강의 허리케인 어마는 어땠습니까? 우리 성도들이 계신 플로리다를 향해 돌진하던 허리케인이 제가 기도하자, 진로를 바꿨고 이내 약화되다가 소멸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학 기술로는 해결할 길이 없는 미세 먼지도 믿음의 선포와 기도를 당하지 못했지요. 바람을 일으킴으로써 하늘이 아주 맑고 깨끗하게 씻겼습니다. 이런 재창조의 권능은 이곳 대한민국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역사되었습니다.

또한 세계 각지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권능의 손수건 집회와 GCN 방송, 책자, WCDN 콘퍼런스, 만민국제 신학교를 통해 만민을 알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질병을 치료받고 삶의 문제를 해결받았으며 마음이 천국 소망으로 가득 채워졌지요. 그래서 이 제단을, 또 저를 너무나 사랑하여 제 생일이나 수련회, 창립 등 축복의 때마다 해외에서도 많은 분이 다녀가셨습니다(사 60:4).
여러분 가운데에는 연약함과 질병으로 고통 받던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최첨단의 의학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병들을 권능의 기도로 깨끗하게 치료받으셨습니다. 이는 바로 사람의 눈, 코, 입을 지으시고 오장육부와 뼈마디, 신경 조직 등 온몸의 조직을 다 친히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살아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눈도 깜빡이지 못하고 호흡도 하지 못하는 헛된 우상과 달리, 사람에게 생명을 주시고 그 생명을 주관하시는 유일하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사람의 병든 몸도 창조주 하나님께서 가장 잘 치료하실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을 오해하는 사람에게 사랑 자체이신 하나님을 보이셨습니다.

주를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또 믿는다 합니다(요일 4:16). 주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도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사랑’을 전파하셨고 기독교가 이러한 예수님의 뜻을 받들어 사랑을 강조한다는 것을 알지요. 그런데 이 사랑이 어떠한 사랑인지 진정으로 알고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하나님께서는 인생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확실하게 증명해 주셨습니다(롬 5:8).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생이 하나님을 독선적이고 두려운 분이라 오해합니다. 지금이 바로 이런 시대이기에 하나님께서는 만민을 통해 하나님은 사랑 자체이심을 나타내 보이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이 뜻을 이루시고자 성령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깊이 있게 풀어 주셨습니다.
사랑장,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등 각종 설교를 통해 사랑에 대해 가르쳐 주셨지요. 특히 ‘십자가의 도’는 죄인들을 위해 생명까지 내어주신 주님의 크신 사랑을, ‘창세기 강해’는 태초부터 시작된 아버지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지옥’ 설교를 통해 모든 영혼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올해 기관장 교육 때는 치료하시고 재앙을 물리쳐 주시는 권능뿐 아니라 ‘심판하시는 권능’에도 하나님의 깊은 사랑이 담겨 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물론 이는 말씀을 지식으로, 이론으로 배웠기 때문에 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눈으로 그 사랑을 보고 몸소 느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누군가가 사도 바울처럼 “내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습니다.”라고 하면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는 사람은 “교만하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 개척 후 지금까지, 특히 2010년부터 만 7년 동안 “저 또한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라고 감히 고백할 수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구원받을 수 없는 죄, 사망에 이르는 죄를 짓고 두려워하며 살다가 마음 중심으로 회개하고 새 예루살렘 소망으로 가득해지신 분들이 바로 증인이십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또는 불치의 병으로 생명도 삶의 의지도 꺼져가던 중, 진리의 가르침과 눈물의 중보기도, 구제로 인해 다시 일어서고 강건해진 여러분이 바로 증인이시지요. 가정불화나 갖가지 실패로 인해 어두운 절망 속에 있다가 새 예루살렘 소망과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해진 여러분이 바로 증인이십니다. 이처럼 우리 성도님들을 위해, 또 죽어가는 이 땅의 무수한 영혼을 위해 그동안 울며 씨를 뿌린 시간들은 말로 형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오히려 믿지 않고 오해한다 해도 저에게는 주님 앞에 자랑거리이자 면류관, 곧 영광이 될 여러분이 계시기에 또 세계 각지에 꽃피고 열매 맺는 무수한 교회와 영혼이 있기에 지금도 이처럼 꿋꿋하게 서 있을 수 있지요. 지난 하계수련회 시, 제가 ‘눈물’ 찬양을 올릴 때 하늘에서 비가 내리셨습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을 보셨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여러분 앞에서 흘린 많은 눈물이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사랑이 없어 죽어가는 세상의 많은 영혼에게 그 사랑을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보이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사랑 자체이시지만 결국 인간 경작에는 끝이 있고 반드시 각 사람은 행위대로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을 사랑하시기에 그날을 깨어서 준비할 수 있도록 심판에 대해 미리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지난 하계수련회 시 특별히 악한 영으로 인해 고통 받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해드렸지요. 사단의 역사에서 벗어나고 악한 귀신에게서 놓임 받는 모습을 보며 많은 분이 영의 세계가 분명히 있음을 더욱 실감했다고 간증하셨습니다.
영의 세계는 하나님께 속한 빛의 영역과 원수 마귀 사단에게 속한 어둠의 영역으로 나뉩니다. 귀신은 악한 영의 세계에서 가장 말단의 존재로서, 악하고 더러운 존재이며 마귀의 조종을 받아 사람들을 지옥으로 이끕니다. 사람을 미혹하여 더럽고 추한 죄를 짓게 만드는 것도, 바로 이 귀신을 조종하는 원수 마귀 사단이지요. 악한 영은 결국 백보좌 대심판이 끝나면 무저갱에 세세토록 갇히는 형벌을 받습니다. 이러한 원수 마귀 사단을 좇아 범죄하는 사람들도 불과 유황으로 타는 지옥에서 세세토록 형벌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실을 알아 오직 주님께 속하여 진리만, 선만을 행하도록 악한 영의 세계를 드러내 보여 주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성경의 기록대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가운데 공중에 강림하실 것입니다. 이때 모두가 들림 받도록, 또 백보좌 대심판 날에 형벌 심판이 아닌 상급 심판, 곧 천국 처소와 상급을 받도록 미리 깨우침을 주시는 것이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항상 경각심을 갖고 빛 가운데 살도록 인도해 주고 계십니다. 노아 홍수 사건이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하나님을 대적하여 악을 행한 민족이나 개인에게 임한 심판을 성경에 기록하심으로써 교훈을 삼게 하시지요. 또한 성경 곳곳에 주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것을 기록해 두셨습니다(계 1:7). 이뿐만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던 이들을 먼저 불러 가심으로 누구나 죽음과 함께 심판을 맞게 됨을 깨우쳐 주십니다(히 9:27). 먼저 불러 가신 이들 중에는 구원을 받은 이도, 구원받지 못한 이도 있지요.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남은 모든 이가 영적으로 깨어나 심판의 날을 잘 예비하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8년 새해에도 우리 만민은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마치 침몰해 가는 거대한 여객선에서 생존자를 단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분주하게 일하는 사람들처럼 세계 만민을 구원으로 인도해야 하지요. 그러므로 새해에는 오직 위엣것을 바라봄으로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섭리를 이루어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7-12-19 오전 12:11:44 Posted
2017-12-20 오후 9:16:42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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