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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예배

제목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1)  [엡 6:10-18]
설교자
당회장 이수진 목사
등록일
2018.08.26
죄악으로 관영한 마지막 때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살며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해야 합니다. 또한 이 제단이 크고 놀라운 권능과 권세 있는 성결의 복음으로 세상을 깨워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하셨는지 구체적으로 증거하겠습니다.

전신갑주란 온몸에 두른 갑옷과 투구를 뜻하는 말로서 넓은 의미로는 전투에 필요한 만반의 준비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전쟁터에서 필요한 것들을 비유하여 우리에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말씀하신 것일까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영적 전쟁터이며 이 싸움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신갑주를 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세상이 악해지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동감할 것입니다. 누가복음 18장 8절에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신 말씀처럼 믿음을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믿음이 있다는 사람 중에도 세상 유혹에 빠져 적당주의 신앙으로 흐르고 잘못된 거짓 가르침에 이끌려 진리에서 떠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물며 믿지 않는 사람들은 얼마나 더 빨리 지옥을 향해 달려가고 있겠습니까.
그러니 만민의 성도들이 온전히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권능을 힘입어 죽어가는 많은 영혼을 살려야 하지요.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는 이유는 자신이 어둠의 세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이며 더 나아가 죄로 관영한 세상 가운데 죽어가는 영혼들을 빛으로 인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에베소서 6장 10~18절 말씀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0~12절은 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며 우리가 씨름할 대상이 누구인지, 13~17절은 전신갑주를 하나하나 취해 나가는 단계로서 각각에 대해 설명합니다. 18절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지요.
이 말씀을 잘 양식 삼아서 하나님의 전신갑주 즉 영적인 갑옷과 투구 그리고 방패와 검으로 무장한 영적 장수가 다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모든 삶 속에서 항상 아버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원수 마귀 사단과의 영적인 전투에서 날마다 승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1.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6:10)

먼저 ‘주 안에서’란 ‘성경 66권 말씀 안에서’를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으므로 우리가 주 안에 있기 위해서는 말씀 안에 거하면 됩니다(요 1:14). 입술로만 “주님, 믿습니다.” 한다고 해서 주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진정 주 안에 있는 사람이지요.

다음으로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진다’ 했는데 그 힘의 능력이란 주 안에 있을 때 오는 힘의 능력을 말합니다. 주 안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 안에 사는 것이라 했으므로 주 안에 있는 사람은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고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립니다. 또한 빛 자체이신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어둠을 벗어 버리고 빛 가운데 살아가지요.
요한일서 1장 7절에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입술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고백하고 찬양한다 해서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 가운데 살아갈 때 인정해 주시고 그 사랑을 우리 가운데 보여 주시며 축복해 주십니다.
우리가 말씀, 곧 진리 가운데 순종하는 만큼 하나님과의 신뢰 관계, 사랑의 관계가 성립될 수 있습니다. 빛 가운데 사는 사람은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말씀하신 대로 온전한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지요. 죄는 크게 원죄와 자범죄로 나눌 수 있는데, 우리가 빛 가운데 살 때 이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
빛 가운데 거하게 되면 먼저 행함으로 짓던 죄를 버리게 됩니다. 다음으로 마음과 생각으로 품은 죄악, 본성 속에 있던 죄성도 벗어 버림으로 진정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결의 차원에 이를 수 있지요. 죄악을 벗어 버리고 빛 가운데 행하여 주님 안에 거하는 만큼 빛의 세기가 커지며 그것이 힘이 됩니다. 영계에서는 죄가 없는 것이 곧 힘이지요. 빛이 비취면 어두움이 사라지는 이치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 안에서 죄를 벗어 버리는 만큼 영적인 힘이 생깁니다. 영적인 힘이 강해질수록 원수 마귀 사단도 물리치고 질병도 다스리며 시험 환난, 어려움도 물리치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주 안에서 그 힘의 능력이며 그 능력을 통해 영육 간에 강건해질 수 있습니다.

영, 혼, 육으로 구성된 사람의 원래 주인은 영이었지만, 첫 사람 아담의 범죄로 영이 죽게 된 후 그 후손들도 모두 영이 죽었지요. 주인인 영이 죽고 나니 혼이 주인이 되어 혼의 사람이 되었고, 사단은 이 혼을 주관하여 사람의 마음을 죄로 물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한 사람에게는 마음 안에 성령이 오시므로 죽었던 영이 살아나고 진리 안에 살아가는 만큼 영이 자라게 됩니다. 말씀대로 순종하여 영의 힘이 혼보다 커지면 다시 영이 주인이 되어 혼과 육을 지배하고 다스리지요. 빛 가운데 거하여 진리의 마음이 100%가 되면 진리로 마음을 가득 채운 온전한 영의 사람이 되고, 영이 온전한 주인이 되어 영혼이 잘된 사람이 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라는 축복이 임하지요(요삼 1:2).
영은 혼과 육을 다스리기에 영이 강건한 영의 사람은 육의 질병이나 피곤, 연약함도 물리치고 다스릴 수 있습니다. 또한 가정, 일터, 사업터 등 육적인 모든 분야에 걸쳐 축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대로 지켜 행함으로 주 안에 거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영육 간에 강건케 하시고 여러분의 길을 평탄하고 형통케 하실 것입니다(수 1:8).
신명기 10장 13절에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말씀하셨습니다. 혹여 신앙생활이 힘들고 행복하지 않으십니까? 환경이나 상대에게서 문제를 찾지 말고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머리로만 알고 있는지, 진정 지켜 행하고 있는지 돌아보셔서 평안한 삶, 행복한 신앙생활의 해답을 여기에서 찾으시기 바랍니다.


2.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6:11)

마귀의 궤계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항상 우리의 삶 속에 있습니다. 원수 마귀 사단은 어찌하든 한 사람이라도 더 지옥으로 끌고 가기 위해 세상을 죄악으로 관영케 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갖가지 궤계를 씁니다. 각 사람 안에 있는 죄의 속성들을 통해 역사하지요. 짜증내고 다투며 판단 정죄하고 수군거릴 때, 거짓말을 하고 상대를 미워할 때, 남의 것을 탐내거나 도적질을 할 때 마귀의 궤계가 작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움의 속성이 있는 사람에게 사단은 계속하여 미운 생각을 들게 하고, 상대의 허물을 떠올리게 합니다. 사단이 주는 생각을 계속 받아들이면 그 미운 생각은 점점 커지게 되고, 상대에 대해 판단 정죄하며 수군거리게 됩니다. 결국 죄를 낳게 되고 하나님 앞에 담을 만들게 하지요.
또 다른 예로, 내 안에 욕심.탐심이 있으면 어떤 사람이 내가 평상시 갖고 싶었던 것을 가지고 있을 때 그것이 좋아 보이고 갖고 싶습니다. 말씀이 그 안에 있는 사람은 자신의 탐심을 깨닫고 순간 기도하며 사단의 궤계를 물리칠 수 있지요. 하지만 말씀을 묵상하지 않고 깨어 있지 않은 사람은 사단이 탐심을 자극할 때 말씀으로 물리치지 못하니 욕심의 생각이 더 깊어지고 결국 도적질이라는 육체의 일을 행하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가 듣는 귀를 통해서 마음에 있는 비진리가 많이 요동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A라는 사람이 집사님을 이렇게 험담했어요.”라고 전해 줍니다. 이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나빠질 것이냐, 아니면 선하게 생각함으로 말씀으로 승리할 것인가 하는 것은 각자의 선택입니다. 원수 마귀 사단의 궤계에 넘어가는 사람은 기분이 나쁘지요. “아니, A가 나를 험담했어?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어?”라고 함께 받아치면서 나도 그 사람을 험담한다면 이것은 마귀의 궤계에 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지 못한 것이지요. “서로 다투지 말라, 싸우지 말라, 비방하지 말라” 이 말씀을 지식으로는 알지만 마음에 이루지 못함으로 상대에 대해 바로 험담이 나오는 것입니다.
반면, 진리가 무장돼 있는 사람은 “그런 말은 전해 주지 않으면 참 좋은데.”라고 상대에게 진리로 깨우쳐 주며 “뭔가 오해가 있었겠지요.” 하며 진리로 답변하니 역사하려고 했던 원수 마귀 사단의 세력이 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내 안에 판단, 정죄, 수군수군하는 마음이 없고 미움이 없다면 설령 누가 나를 험담한다고 해도 감정 상할 일이 없습니다. 생각으로도 떠오르지 않으니 마음이 평안할 수 있지요.
아직 우리가 변화되는 과정에 있기에 온전히 말씀으로 무장되어 있지 못해도 내주하시는 성령의 도움으로 마귀를 대적하여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 힘을 입기 위해서는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과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하면 더 기도하고 말씀 보며 신속히 변화될까? 어떻게 하면 충성하여 많은 상급을 쌓을까?’ 하며 궁구한다면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이 항상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주님 오실 때까지 흠 없게 보전되기를 바라십니다(살전 5:23). 그런데 죄로 관영한 이 세상에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아니면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이 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두움의 세력들과 맞서서 자신을 지킴은 물론, 세상의 빛이 되어 많은 영혼을 구원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능력인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면 대단한 힘과 능력이 주어집니다. 원수 마귀 사단을 지배하고 다스릴 수 있습니다. 또한 세상의 어떤 것도 두렵지 않은 담대함이 임하여 생명의 위협이 온다 해도 믿음을 지키며 천국을 침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힘과 능력은 오직 선과 사랑, 진리이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 승리의 개가만 부르는 일꾼이 되시고, 달려갈 길을 마친 후에는 의의 면류관을 받아 영광의 자리에 이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8-08-27 오후 6:16:38 Posted
2018-09-06 오후 3:16:03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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