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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저녁 예배

제목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 연단은 축복이다 교회 창립 40주년 [사 60:1-3, 롬 8:18]
설교자
당회장 이수진 목사
등록일
2022.10.16
오늘은 우리 교회의 40년 역사를 돌아보며 만민을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최상의 열매로 나오기 위한 축복의 연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알곡과 같은 참 자녀를 얻기 위해 이 땅에 인간경작을 하고 계십니다. 인간경작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 안에는 이 마지막 때에 알곡 중에서도 극상품과 같이 빛나는 영혼들을 거두어 새 예루살렘으로 이끄시고자 하는 계획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놀라운 섭리를 이루시기 위해 만세 전에 당회장님을 택정하시고 때가 이르자 우리 교회의 목자로 세우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는 의미를 담아 우리 교회 이름을 친히 “만민”이라 칭해 주셨습니다.


1.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세워진 우리 교회

우리 교회는 1982년 7월 25일, 어린아이를 포함하여 13명의 성도로 개척예배를 드림으로 그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완공되지 않은 건물의 성전에서 아무것도 갖추지 못한 채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대여섯 시간씩 부르짖는 간구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매주 영혼들을 보내 주셨고, 성전에 필요한 기물도 기도하는 대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당시 성전 건물 25평을 나누어 한쪽에 기도실을 만들고 일부를 사택으로 사용하여 예배실은 약 12평에 불과했습니다. 그곳에 백 명이 넘는 인원이 모이니 기도실이나 계단에 서서 예배드리는 성도들도 있었지요.
그런데 바로 창립예배 전날, 건물의 지하층을 얻어 사택과 사무실은 물론 사찰방까지 지하로 옮기고 예배실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10월 10일 창립예배를 드릴 때는 한층 넓어진 성전에서 성도들이 가득 찬 가운데 예배를 드렸지요.
이후 우리 교회는 부흥에 부흥을 계속하여 이미 1983년부터는 예배드릴 공간이 부족했고, 성전을 건축할 틈도 없이 더 넓은 공간을 찾아 이전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전한 성전까지도 몇 개월 안에 성도들로 가득 채워 주셨기 때문에 항상 성전 확장에 갈급함이 있었지요.
하나님의 능력으로 친히 성장하게 하시니 우리 교회가 개척한 지 10년도 안 된 1992년 2월에는 해외 언론을 통해 세계 50대 교회 안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외형적인 성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지막 때 하나님의 계획 속에 세워진 우리 교회가 그 뜻과 섭리들을 펼쳐 나가기 위해 꾸준히 영적인 성장을 해 왔다는 사실입니다.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중심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깨끗하고 큰 그릇으로 준비되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개척 후 지금까지 우리가 정금보다 더 귀한 믿음을 소유할 수 있도록 연단에 연단을 통한 단련을 계속해 오셨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우리를 무조건 연단해 오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소망 가운데 바라보고 믿음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는 증거를 나타내 주셨습니다. 바로 이러한 증거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혹 힘들고 벅찬 일들을 만난다 해도 낙심치 않고 다시금 힘을 얻어 나올 수 있었지요.


2. 교회 개척 이후 연단의 시간들과 승리의 역사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태어나신 그 순간부터 원수 마귀 사단은 어떻게든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기 전까지는 감히 악한 자들이 예수님을 만지지도 못했습니다.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니 예수님은 구원의 섭리를 이루기 위해 그들에게 잡혀 십자가 처형을 받으셨지요. 마침내는 인류 구속의 사역을 온전히 이루고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것입니다.
이 밖에도 성경 곳곳을 보면 원수 마귀 사단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항상 훼방하려 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교회도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주신 큰 사명이 있기에 원수 마귀 사단은 이를 훼파하고자 개척 전부터 온갖 궤계를 동원했습니다.

당회장님의 신학교 4학년 때 일입니다. 이미 개척 전부터 당회장님을 통해 많은 표적과 치료의 역사들이 나타났는데, 사단은 이를 시기하는 사람들을 통해 훼방하는 일들을 꾸며갔습니다. 신학생 안에서 거짓 소문을 퍼뜨리고 거기에 오해가 더해지면서 교수님들에게까지 전해지게 되었지요.
학교에서는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지 않고 당회장님을 제적하려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회장님께서는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일절 변명하지 않으셨고 오직 모든 것을 하나님께만 맡기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러자 결국 하나님께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셨고, 거짓 모략했던 사람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창립예배를 드릴 때는 당회장님을 오해했던 분들도 참석하여 축하해 주셨고, 졸업 때는 우리 교회에서 사은회까지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후 우리 교회가 급속한 성장을 계속해 오던 중, 1988년도에 다시 한번 교회를 훼파하려는 원수 마귀 사단의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때도 우리 교회에 대한 거짓 소문을 주변에 퍼뜨리고 온갖 사람들을 총동원하여 예배를 방해하며 교회를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21) 는 말씀에 따라 우리는 오직 선으로 대했고, 결국 이 시험 또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이를 계기로 구로동에 있는 큰 성전으로 이전하는 축복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원수 마귀 사단은 우리 교회를 무너뜨리고자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멋지게 승리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셨습니다. 결국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고자 이러한 시험들을 허락하셨던 것이지요.

그 후로 축복 가운데 부흥에 부흥을 거듭하던 중 1991년도에 또 한 차례 시험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당회장님께서 전혀 근거 없는 모함으로 인해, 그것도 이해할 수 없는 불법적인 절차를 거쳐 교단으로부터 목사직에서 파직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를 계기로 교단을 창립케 하셨고, 우리 교회와 당회장님을 순식간에 교계의 머리로 높여 주셨습니다. 연단이 왔을 때는 죽는 것 같아 보였지만, 결과는 부활이요 더 큰 영광이었던 것입니다.
이후 우리 교회는 더 크게 부흥하였고 하나님께서 당회장님을 통해 나타내시는 권능 역시 해마다 더욱 커져 갔습니다. 그러니 이전의 모함으로 인한 오해들은 사라져 갔고, 오히려 주변으로부터 사랑받고 인정받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이런 양적인 성장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보다는 먼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알곡이 되고 영적 장수들로 나오기를 더욱 원하셨지요.

이에 1998년과 1999년,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고 가라지를 뽑아내는 큰 시험을 허락하셨습니다. 이전의 시험들은 개개인에 대한 연단이 아니라 교회적인 차원에서의 연단이었기에 성도들에게 조금만 믿음이 있다면 능히 이길 수 있는 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98, 99 연단은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있던 근본의 악을 발견하여 버림으로써 우리가 빛의 속도로 변화되기를 원하여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부흥이나 세계선교, 대성전 건축은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신다면 짧은 기간에도 이루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이 개간되고 영으로 변화되는 것은 하루아침에 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더 큰 도약을 이루는 교회와 성도들을 만들기 위해 우리의 신뢰와 사랑, 믿음이 참인지 확인하는 연단의 시간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실족한 영혼도 있었으나 변함없이 나타내신 권능의 역사를 보므로 요동치 않는 굳건한 믿음으로 성장한 영혼들도 많았지요.
무엇보다 98, 99 연단의 시간에 오직 선과 사랑, 믿음으로 행하신 당회장님께는 이전과 차원이 다른, 더 큰 권능을 허락하셨습니다.
2000년 3월 5일, 무안 단물의 역사를 베풀어 주셨고 2000년부터 진행된 해외성회는 어디서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권능의 역사의 현장이었습니다. 직접 안수하지 않고 단에서 전체를 위해 기도하시는데 여기저기서 휠체어를 들고 목발을 버리며, 안경을 던지고 걷고 뛰며 기뻐하는 사람들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었지요.
무엇보다 TV를 통해 생중계 될 때 방송을 통해서도 치료받고 응답받아 간증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인종과 문화, 종교를 초월해 무수한 이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고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믿어 개종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런 권능의 역사를 통해 해외선교는 활발히 이루어졌고 방송, 문서 선교 또한 전 세계로 확장하게 되었지요.


3. 연단은 축복이다

2010년 이후에는 다시 우리의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허락하셨습니다. 믿음의 성장을 이루어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되는 것, 바로 새 예루살렘을 채우는 것이 당회장님의, 만민의 목표였지요.
그렇게 변화되기 위해 노력했다 하는 우리에게 이것이 얼마나 참인지 확인하는 시험을 허락하셨습니다. 그 과정 중에 아직 부족한 것도 많고, 변화되어야 할 것도 많음을 깨달았지만 죄악이 너무도 싫고 더러우며, 선과 진리가 얼마나 좋은지 더 사모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축복의 연단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온 영의 사람이 되었음을 자랑하며, 불가능이 없는 온전한 믿음을 이루었음을 고백할 것이며, 또한 순교의 신앙으로 충성하였음을 보일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내가 잘하였구나, 역시 네 목자가 양떼를 잘 가르쳤구나, 기쁘다”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아름다운 극상품의 열매가 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역사를 돌아보면, 연단이 클수록 이후의 열매는 더욱 풍성했으며, 원수 마귀의 방해가 클수록 하나님의 영광도 크게 드러났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8) 말씀하셨으니, 이후에 만민을 통해 하나님께서 받으실 영광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장차 우리에게도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안겨 주시기 위해 영적 장수로 단련하고 계십니다(벧전 1:7).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 제단이 걸어온 40년의 세월 속에는 한순간도 의미 없는 때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만민에게 주신 꿈과 비전은 너무나 큽니다. 교회적으로는 “민족복음화와 세계 선교, 대성전 건축”이라는 사명을 주셨을 뿐 아니라, 우리 개개인이 영적 장수로 나와 온 세상에 빛을 발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전도서 3:1에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말씀한 대로, 때가 이르면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만민을 통하여 계획하신 모든 섭리를 반드시 이루시고 이전보다 더욱 크게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소망 가운데 여러분 모두가 축복의 연단을 믿음으로 잘 승리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뤄 드리는 영적 장수로 나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2-10-19 오후 3:16:09 Posted
2022-10-21 오전 10:26:30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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