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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제목
천국 (1) 실존하는 세계 [고후 4:18]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20.07.12
오늘은 천국에 대해 풀이받은 계기와 영의 세계를 체험한 사람들의 간증 및 천국과 지옥이 분명히 실존하는 세계라는 사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고린도후서 4장 18절에 보면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말씀했습니다. 즉 우리 눈에 보이는 산천초목, 해, 달 등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로 계산하면 잠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원한 시간에 비하면 지극히 잠깐인 이 세상의 것에 마음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비록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해도 “영원한 것”이 있음을 믿음으로 소망 가운데 위엣것을 찾는 지혜로운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1. 하나님께서 풀어 주신 ‘천국’

하나님께서는 천국에 대해 순수한 마음으로 전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천국을 보여 주고 널리 전파하기를 원하십니다. 많은 사람이 천국이 있다는 사실을 믿고 천국에 들어오기를 바라시지요.
천국을 체험한 사람들의 경우를 몇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먼저는, 죽었다가 살아난 경우로, 육의 생명이 끊어진 후 영혼이 몸을 빠져나가 내세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환상을 보는 경우로서 하나님이 주신 은사 가운데 또는 성령의 감동함 가운데 영안이 열려서 환상으로 천국을 보는 것이지요. 세 번째는, ‘영’이 천국에 다녀오는 것인데,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계시록 강해 시간에 자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천국을 경험한 사람들이라 해도 천국 전체를 돌아보고 온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천국에 대해 잘 안다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천국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분은 누구일까요? 바로 천국의 주인이신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천국에 대해 자세히 알고자 한다면 당연히 천국을 만드신 하나님으로부터 풀이받아야 합니다.
저는 교회를 개척하기 전에도 오직 기도와 말씀에 전무했지만, 교회를 개척한 후로는 주일 예배를 마치면 집을 떠나 기도처에서 기도하다가 금요일이 되어서야 돌아오곤 했습니다. 특히 성경에 기록된 난해 구절을 풀이받기 위해, 목회자로서 능력받기 위해 무수한 기도와 금식을 쌓았지요.
개척 당시 두 해 동안은 하나님께서 생일에도 금식을 주관해 주셨습니다. 1984년 5월, 하나님께서는 생일을 앞두고 교회로 돌아가지 말고 기도처에서 금식하며 더 기도할 것을 주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산하지 않고 그대로 순종하자 하나님께서는 천국에 대한 비밀을 알려 주셨습니다. 천국이 단순히 하나의 세계가 아닌 것과 천국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게 되는지 등을 하나하나 자세히 풀어 설명해 주셨지요.
천국 설교 말씀은 참되고 진실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천국의 주인이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죄로 관영한 이 마지막 때에 사는 우리들에게 주시는 소망 자체이며, 크나큰 사랑의 표현이지요. 그러므로 더욱 기쁨과 감사함으로 이 말씀을 받기 바라며, 잠시 잠깐 머무는 이 세상이 아닌 영원히 사는 천국에 여러분의 마음을 온전히 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영의 세계를 체험한 사람들의 간증

먼저, 소개할 내용은 미국의 한 심장 전문의가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분은 원래 사후 세계를 믿지 않았으나 심장병 환자 중 죽었다가 소생술로 깨어난 환자들을 면접 조사하면서 자신의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2백여 명의 소생 환자들의 체험담은 개별적으로 약간씩 다른 점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공통점이 있었고, 또한 극단적인 두 가지를 증언했습니다.
우선, 죽었다가 깨어난 모든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증언한 것은 사망 직후 좁고 긴 통로를 따라 무엇에 이끌린 듯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그다음엔 극단적인 두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한 그룹은 꽃향기가 그윽하고 매우 아름답고 드넓은 초원 같은 곳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아직 올 때가 안 되었으니 돌아가라.”는 말을 듣고 얼마 후 의식을 회복했다는 것이지요. 반면 다른 한 그룹은 아주 컴컴하고 무시무시한 느낌이 드는 곳으로 갔었는데, 그들도 “때가 안 되었으니 돌아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이들의 기억이 하루쯤 지나면 희미해지고 이틀 뒤엔 거의 기억을 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이 면접 조사 결과 보고서에서 “경험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어둡고 검은 세계를 보았다는 사람은 두려워하는 반면, 밝고 환한 빛을 보고 향기를 맡았다는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안도합니다. 그래서 내세는 뭔지 아직 모르지만 밝은 세계와 어두운 세계로 나뉘어 있고 그것이 천국과 지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라고 했습니다.

내세에 대한 또 다른 자료입니다. ‘치유 가능성이 없는, 주로 죽음에 직면한 말기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그들의 신체적 고통을 완화시키고, 정신적인 안정을 도모하여 평온한 죽음을 맞도록 간호하는 사람이나 기관’을 ‘호스피스’라고 합니다. 이러한 호스피스 봉사를 20년 가까이 하면서 약 6백 명의 말기 환자들을 돌보아온 우리나라 한 간호학 박사님의 수기에 흥미로운 내용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말기 환자들이 임종 과정에서 두 세계를 보고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그중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골수염이 폐와 뇌로 전이되어 불치 판정을 받고 결국 호스피스에 의뢰된 15세 소년의 경우입니다. 평소에 질병의 고통으로 힘들어하던 이 소년이 하루는 아침부터 자꾸 무엇이 보인다며 하늘을 쳐다보면서 웃고 놀라워했습니다.
그러면서 엄마에게 “저기 옆에 빛나는 분이 누구세요?”라고 물었는데 엄마가 “뭐가 보인다고 그러니?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하자, “우리 엄마는 큰일났다. 나는 천국 가는데 엄마는 지옥 가겠다.” 하면서 엉엉 울더라는 것입니다.
이에 당황한 엄마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아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아, 저거 말이니?” 하자, 엄마도 보는 줄 알고 하나하나 설명하더니 그날 저녁 “엄마, 저거 보았지요? 나 먼저 갈 테니 나중에 오세요.” 하며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평소 아들을 간호할 때는 늘 눈물 흘렸던 엄마는 장례식에서는 오히려 밝고 환한 모습으로 조문객들에게 “우리 아이는 천국에 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예로 폐암에 걸린 46세의 한 남자 환자도 호스피스에 의뢰되었는데, 이 환자는 3주 동안 잠을 못 잤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밤이면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나타나 “아무개, 나와!” 하고 자기 이름을 부르기 때문에 겁이 나서 잠을 이룰 수 없었지요. 이에 호스피스에서는 한 목사님을 초빙하여 몇 차례 심방을 받게 했는데, 그 후로는 밤에 검은 옷 입은 사람이 나타난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윽고 임종이 가까웠는데 그가 자꾸 뭔가를 쳐다보는 듯한 표정과 눈이 부신다는 듯한 몸짓을 하기에 “무엇이 보이냐?”고 묻자 “흰옷 입은 사람이 침상 맡과 발 쪽에 각각 와 있는데 빛이 나고 어깨에 날개가 있다.”는 것이었지요. 이렇게 빛을 봄으로 평안함 가운데 기뻐하며 임종을 맞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안 돼! 안 돼!” 소리 지르며 숨을 거두는 사람도 있었고,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허깨비 같은 게 보인다며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허공을 향해 손을 저으며 눈을 부릅뜬 채 숨을 거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박사님이 약 6백 명의 환자를 돌본 결과 이처럼 임종 과정에서 다른 세계를 보는 일은 당연히 겪는 하나의 과정처럼 여겨졌다고 합니다. 장갑을 끼었다 벗으려면 손이 빠져 나오는 데 조금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몸에서 영혼이 빠져나가는 임종 과정도 대개 2, 3일 또는 수 시간이 소요되는데 그때 잠깐 영의 세계를 보는 것이지요. 그리고 임종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코로 긴 한숨이 빠져나가는 것을 목도하노라면 실존하는 영을 확인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영의 세계는 분명히 존재하며 생명이 끝나면 그것으로 끝이 아니요, 그다음은 분명 내세가 있습니다.


3. 천국과 지옥은 실존하는 영의 세계

만일 여러분이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장갑을 끼고 살았다면 너무도 오랫동안 장갑을 끼고 살았기에 마치 손이 아닌 장갑이 움직인 것으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갑을 벗으려 할 때는 장갑이 저절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의 손이 움직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우리 몸과 영혼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건강할 때는 움직이는 몸이나 눈에 보이는 세계만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임종 과정이 시작되어 영혼이 몸에서 빠져나가려 하는 시점이 오면 자신을 움직이게 했던 것은 “몸”이 아니라 “영혼”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손이 빠져나간 장갑이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듯이 영혼이 빠져나간 몸도 시체에 불과하여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몸에서 빠져나간 영혼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앞서 여러 간증을 말씀드렸듯이 빛과 어둠이라는 두 세계 중에 반드시 한 곳으로 가게 됩니다. 이에 대해 히브리서 9장 27절에는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했고, 예수님도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하셨습니다(요 5:29).
이처럼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요 내세가 있어서 육의 생명이 끊어지면 영혼은 반드시 천국 아니면 지옥, 이 둘 중 한 곳으로 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지옥이 아닌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과연 어떠한 자격을 갖춰야 할까요? 또한 육을 벗은 영혼이 맨 처음 가는 곳은 어디이며, 그곳에 도착하면 무슨 일을 만나게 될까요? 다음 시간에 이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혜로운 사람은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시간을 오직 영원한 천국에서의 삶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참으로 소중하고 가치 있게 보낼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지혜로운 선택을 함으로 육의 생명이 다하는 날 아무런 후회 없이 “내가 참 잘했다.”라고 고백하며 사랑의 주님 품에 안길 수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0-07-15 오후 1:46:13 Posted
2020-07-19 오전 11:56:42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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