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의 소식
제목
못 걸을 줄 알았던 허리수술 후유증을 치료받았습니다
출처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6월호
날짜
2025년 5월 25일 일요일
조회수: 33

2024년 1월 1일, 심하게 넘어지며 허리뼈가 부러져 수개월간 병원에 입원했고, 수술을 받은 뒤에야 퇴원했습니다. 퇴원할 때 의사는 무거운 물건은 절대 들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지만, 혼자 지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다시 무거운 짐을 옮기곤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또다시 허리를 삐끗했고, 수술로 고정해 놓았던 척추가 떨어져 나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몰려왔습니다.
병원을 다시 찾았을 때, 의사는 "연세도 있으니 더는 호전될 가망이 없고, 그냥 참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온몸이 무너지는 듯한 고통이 찾아왔고, 누웠다가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었으며, 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중, '죽더라도 아들 곁에서 죽고 싶다'는 심정으로 한국행을 결심했고, 올케의 전도로 2월 23일 주일에 본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처음 참석한 예배에서 찬양을 따라 부르는 것이 참 좋았고, 이수진 목사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 깊이 와닿아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설교 후 이어진 환자를 위한 기도 시간, 올케는 "아멘, 아멘 하면서 기도를 받으라"고 권했고, 올케의 말대로 간절히 "아멘, 아멘" 하며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 순간, 갑자기 허리에서 시원한 느낌이 들더니, 저도 모르게 "어? 허리가 시원하고 통증이 없네?"라고 중얼거리며 옆에 있던 올케에게 허리가 안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등록 첫날, 단 한 번의 기도로 수술 후유증으로 고통받던 허리 통증을 치료받은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 후로 세 달이 지난 지금까지 통증 없이 지내고 있으며, 화병으로 걸걸 소리를 내는 습관도 기도받고 깨끗히 치료받았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니 만나는 사람들마다 얼굴이 밝아졌다고 말합니다.
죽을 각오로 한국에 왔지만, 다시 살게 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