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의 소식
제목
교통사고로 발등·발가락 골절... 기도 후 수술 없이 치료됐습니다
출처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1월호
날짜
2026년 1월 4일 일요일
조회수: 155

지난 10월 10일 금요일, 비가 내리던 어두운 밤이었습니다. 신호등도 없는 건널목을 조심스럽게 건너던 순간, 승용차 한 대가 제게로 그대로 달려와 강하게 부딪쳤습니다. 충격에 제 몸은 공중으로 떠올랐다가 그대로 바닥에 내동댕이쳐졌습니다.
사고 직후에는 극심한 통증으로 숨조차 제대로 쉬기 어려웠습니다. 곧바로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의사 선생님께서 엑스레이를 확인하시더니 "차 바퀴가 발등 위로 지나간 것 같다"고 말씀하시며 "오른발 발등과 다섯 발가락 윗부분의 뼈가 모두 골절된 상태"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바로 수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뒤 남편에게 상황을 전하자 "수술해야 한다면 서울 큰 병원에서 다시 정확히 진단받자"고 하셨습니다. 그날 밤 집에 와서는 통증이 너무 심해 한 걸음도 내딛지 못했습니다. 발등에 조금만 힘이 가해져도 찢어지는 듯한 고통이 밀려왔고, 잠시라도 체중을 실으면 숨이 턱 막힐 만큼 아팠습니다. 결국 아들이 구해온 휠체어에 기대어 움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저는 하나님 앞에서 제 신앙을 깊이 돌아보았습니다. 예배에 지각했던 일, 기도 중 졸았던 모습들이 떠올라 눈물로 회개하며, 이재록 원로 목사님과 이수진 목사님의 환자를 위한 기도를 받았습니다. 12일 주일에는 교회에 갔더니 서덕분 전도사님께서 간절히 기도해 주셨습니다. 기도 중에 제 발이 뜨겁게 욱신거리며 반응하기 시작했는데, 기도가 끝난 뒤에는 휠체어에서 천천히 일어나 한 걸음, 또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인 10월 13일, 가족과 함께 서울 삼성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담당 의사는 X-ray를 보더니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깁스만으로도 충분히 회복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수술이 필요 없다는 말을 듣는 순간 마음 깊이 하나님께 감사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후에는 깁스를 한 상태에서도 집안일을 할 만큼 통증이 빠르게 호전되었습니다.
11월 2일 주일에는 이수진 목사님께 "뼈가 잘 붙도록 해달라"는 기도요청을 드렸고, 목사님께서는 환부에 직접 안수하며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11월 3일 삼성병원 검진에서 의사는 "짧은 시간에 뼈가 놀라울 정도로 잘 붙었습니다"라며 회복 속도에 감탄했습니다.
더 크게 다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지켜 주시고, 수술도 없이 짧은 기간 안에 치료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