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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예배

제목
2차 영혼육 (10) 영의 정의와 영체, 영의 지식 [요 3:5-7]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등록일
2022.01.02
오늘은 영의 정의와 영체, 영의 지식 등 영에 대하여 1차 영혼육에서 배운 내용을 간략히 복습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영화나 만화를 보면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뀌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일 영희와 철수의 몸에 서로의 영혼이 바뀌어 들어간다면 사람들은 영희의 몸을 보고 “너는 영희야” 하겠지만, 그는 “나는 영희가 아니고 철수야”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또 사람이 죽은 후, 자신과 똑같이 생긴 영혼이 빠져 나와 누워 있는 자신의 육을 보고 놀라는 장면도 볼 수 있지요.
세상 사람들도 영혼육에 대해 어느 정도 인정하기 때문에 이런 장면들을 상상해서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즉 우리 눈에 보이는 육만이 아니라 육 안에 영혼이 있고, 육이 없어진다 해도 영혼은 따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막연하게나마 인정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과연 육은 무엇이고, 영과 혼은 무엇인지, 자신의 영과 혼과 육은 어떻게 만들어져 왔는지 등을 정확하게 알지는 못합니다. 더구나 영과 혼의 차이를 정확히 구별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영, 혼, 영혼을 비슷한 의미로 생각하지요.
영과 혼은 전혀 다른 용어이며, 영혼이라는 표현 역시 전혀 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내용을 정확히 설명해 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짐승과 구별하여 만물의 영장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짐승들보다 가치 있고 존귀한 것은 바로 사람에게만 영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영은 영, 혼, 육 중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부분입니다.


1. 영의 정의

영이란 “죽거나 썩지 않고 변함이 없는 것, 영원한 것, 생명이요 진리 자체”를 말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흙으로 아담의 형상을 만드신 후에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 움직이게 하셨습니다(창 2:7). 여기서 “생기”는 하나님의 모든 능력이 응집된 결정체로서, 아담이 살아 움직일 수 있는 생명의 원동력이 되었지요.
이처럼 아담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심으로 영이신 하나님의 속성 중 일부를 나눠 주셨기에 아담 또한 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담을 살아 있는 영, 곧 생령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몸을 흙으로 빚어 만드신 이유는 흙의 특성 때문입니다. 흙 자체는 생명이 없지만, 생명을 길러내는 재료가 되지요. 흙에 씨를 심으면 그 씨 안에 있는 생명이 발현되어 싹이 트고 열매를 맺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께서는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거기에 씨를 심듯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생령이 된 것입니다. 곧 생명의 씨를 심어서 결실을 얻기 위한 밭이 필요했는데 이 밭의 재료가 바로 흙인 것이지요.
예전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환상을 보여 주셨는데,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들 때 사용하신 흙은 마른 흙이 아니라 물과 흙이 섞인 진흙이었습니다. 영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물과 재료인 흙이 배합되어 생기가 불어넣어지니 아담의 몸이 살과 뼈로 변하고 그 속에 피가 돌게 되었던 것입니다.


2. 영체와 영의 지식

하나님께서 아담의 몸 안에 생기를 불어넣으시자 아담의 영은 자기 몸의 형상을 기억하여 영체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육이 아담의 형체를 갖고 있는 것처럼 영 또한 그의 모습과 같은 형체를 이룬 것입니다.
영체라는 것은 쉽게 말해 영의 형상이요, 영을 담는 그릇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육도 다른 육과 구별되는 “육체”가 있습니다. 사자의 형상을 가진 육체가 있는가 하면 독수리 형상을 가진 육체가 있어서 우리가 사자와 독수리를 구별할 수 있지요.
영도 마찬가지여서 천사들과 천군들도 각각 다른 영체를 가지고 있으므로 서로 구별이 됩니다. 육의 눈으로는 영체를 볼 수 없지만 영안이 열려서 볼 때, 그 영체의 차이로 인해 영과 영을 서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담의 영체 안에는 어떤 내용물이 들어 있었을까요? 영에 담긴 내용물은 “영의 지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지음받을 당시 아담의 영은 아직 영의 지식들이 없는 백지와 같은 상태였습니다. 마치 갓 태어난 아기가 비록 사람의 형상은 갖고 있지만 그 머리 속에는 지식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것과 같지요.
아기는 점차 자라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그리고 학교와 사회에서 여러 가지 지식을 배워 나가야 사람 구실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아담도 창조된 후, 많은 시간에 걸쳐 하나님으로부터 여러 가지 영의 지식들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의 마음, 진리, 영, 선에 대해서 배우고, 하나님의 지으신 만물에 대한 지식들을 영으로 받아서 혼에 기억해 두었지요. 곧 마음으로 받아서 머리에 저장해 둔 것입니다.
짐승의 혼과 달리 사람의 혼은 소멸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영에 결합되어 혼의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몸이 죽고 뇌의 기억장치가 없어져도 그 안의 지식은 영체 안에 그대로 남고, 생각이나 느낌도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결합된 상태의 영과 혼을 묶어 “영혼”이라고 말합니다. 이때의 아담의 마음은 영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므로 영이 무엇을 하고자 하면 혼과 육은 즉시 영이 원하는 대로 순종해 나갔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고 싶다’고 마음에 품었는데도 막상 새벽이 되면 육이 피곤해서 원하는 시간에 깨어나지 못한다든지, 깨기는 했는데 ‘이불 속이 따뜻해서 나가기 싫다’거나 ‘좀더 자고 싶다’는 등 혼의 작용이 일어나니 육이 혼에 순종해서 일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 어떤 말을 들었을 때 ‘이 말은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전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에 정해 놓았는데 자기도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전해 버리기도 합니다. 이는 마음이 원하는 대로 육과 혼이 순종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담이 생령일 때는 영이 원하면 혼과 육이 그대로 순종해서 전혀 힘들 것 없이 그대로 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담이 선악과를 먹음으로 하나님 앞에 불순종의 죄를 범한 다음에는 상황이 바뀌었지요. 하나님께서 “정녕 죽으리라” 말씀하신 대로 영이 죽으니 혼이 주인이 되어 사람을 주관하게 된 것입니다.


3. “영이 죽었다”는 말씀의 의미

영은 영원한 것,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담의 영이 죽었다는 말은 영이 소멸되었다는 의미가 아니지요.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져 버린 영이 활동을 정지하여 죽은 것처럼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러자 이제 사단이 사람의 혼을 통해 비진리의 지식들을 불어넣기 시작하니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신 영의 내용물이 점차 사라지고 대신 그 자리에 비진리의 지식들이 채워졌지요.
예를 들어, 하나님은 “섬기라, 온유하라, 진실하라, 진리와 함께 기뻐하라”는 것들을 심어 주셨는데 사단은 “높아지라, 혈기 내라, 자기 유익을 구하라, 거짓말을 하라, 시기하라”는 것들을 심어 주는 것입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하나님께서 심어 주신 영의 내용물은 사라져가는 반면, 사단이 주는 비진리 곧 육의 내용물이 점점 많아집니다. 이렇게 마음 안에 진리가 사라지고 비진리가 많아질수록 점차 영은 힘을 잃어 마침내는 꼼짝도 못하게 됩니다. 거미가 거미줄로 먹이를 말아 꼼짝 못하게 하는 것처럼 육의 내용물이 영을 둘러싸고 꼼짝 못하게 가둬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영은 죽은 것처럼 완전히 활동을 정지하고, 하나님께서 근본에 주셨던 생명 자체만 남게 되지요.
비유 들어, 사람이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거나 뇌사 상태가 되면, 당분간 생명은 유지가 되지만 죽은 것과 다름 없습니다. 그러니 뇌사 상태에 빠지면 아직 심장이 뛴다 해도 법적으로는 죽었다고 인정하는 나라들도 있지요. 마찬가지로 사람의 근본된 영이 소멸된 것은 아니지만 영의 지식도 기능도 사라져 버렸을 때는 영이 죽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영이 죽게 되자, 아담은 이제 혼의 주관을 받는 혼의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혼을 통해 비진리를 받아들이고 썩어질 육을 마음에 받아들이니 결국 썩어지고 변질되는 육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후로 사람들은 세월이 지날수록 점점 더 큰 육을 낳아 갑니다. 세상에는 악에 악이 더해지고 죄로 관영하게 되었지요. 우리가 육에 있을 때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혼의 사람이 되고 육으로 변질된 사람은 계속하여 사단의 주관을 받으며 죄를 짓다가 마침내 지옥에 가야 하는 것입니다.


4. 죽은 영이 살아나 구원받으려면

우리가 구원을 받아 천국에 가려면 먼저 죽었던 영이 다시 살아나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의 영이 살아나서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영의 지식들이 없어지고 영의 활동이 중지됨으로 영이 죽었으니, 이제 영이 다시 활동할 수 있도록 영의 지식들을 다시 채워 나가면 되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세주로 영접해야 합니다(요 14:6).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성령을 보내 주십니다. 성령은 죽은 영을 살려 다시 활동하게 하시고 영의 지식들을 공급해 주십니다.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깨닫게 하시고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있게 하시며 말씀대로 순종할 수 있게 도와주시지요.
주를 영접하여 성령을 받으면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데,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신앙생활을 잘해야 합니다. 성령을 받아서 죽은 영이 살아나면 그 안에 영의 지식들을 다시 채워 나가는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곧 성령으로 영을 낳아 가야 하는 것이지요.
성령 받은 사람이 계속해서 성령으로 영을 낳아 가면 마음에 진리로 채워지고 영의 지식들이 채워지는 만큼 비진리는 점점 줄어듭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 사람들이 육으로 물들어 가는 것과 반대의 과정을 밟게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곧 “영혼이 잘되는 과정”이며 영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과정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잘되면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하여 범사가 잘되게 축복하시고 모든 질병과 재앙을 막아 주시므로 영육 간에 항상 강건하게 됩니다(요삼 1: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들은 성령으로 영을 낳아 하나님을 닮은 영의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온전히 임한 사람들은 마치 신과 같이 될 수 있습니다(출 4:16, 7:1, 요 10:35). 그러면 범사에 형통함을 받을 뿐 아니라 믿음 가운데 사람으로서는 도무지 할 수 없는 일들을 나타내게 되지요.
하나님의 말씀 곧 영의 지식들을 채워 온전한 영의 사람이 되기만 하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할 뿐 아니라 믿음으로 모든 것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가 영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한 자격을 갖추심으로 하나님의 자녀 된 축복을 마음껏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2-01-05 오후 10:22:56 Posted
2022-01-07 오후 2:55:10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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