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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예배

제목
3차 영혼육 (13) 성령의 음성을 듣고 인도받는 방법 [요일 2:24-25, 롬 8:14]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등록일
2022.05.08
육을 버리고 영에 속한 혼의 작용을 하게 되면 성령의 음성도 밝히 들을 수 있는데, 성령의 음성을 듣고 인도받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주님을 영접한 모든 자녀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로마서 8장 14절에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말씀한 대로, 하나님의 자녀라면 당연히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아야 하는데 이는 곧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성령을 받았다고 해서 처음부터 성령의 음성을 밝히 듣고 성령의 인도를 밝히 받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의 음성을 듣고 인도받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육신의 생각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1. 육신의 생각을 깨뜨려 성령의 음성을 듣고 인도받으려면

첫째로, 마음속의 비진리 곧 육신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성령의 음성은 귀로 어떤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들려지는 음성이며, 마음속에 일궈진 진리를 통해 들려집니다. 그런데 비진리가 있으면 마음으로 성령의 음성을 듣기 전에 육신의 생각이 먼저 머리에 떠올려집니다.
먼저 진리의 마음으로 성령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순종하여 영의 생각을 해야 하는데, 비진리가 있는 만큼 육신의 생각이 앞서서 성령의 음성을 가로막아 버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육신의 생각을 깨뜨리려면 먼저 마음의 비진리를 벗어 버려야 하고, 그런 만큼 성령의 음성을 밝히 들을 수가 있습니다.

둘째로, 희미한 성령의 음성이라도 듣게 될 때 그대로 순종해 나가야 합니다.
마음에 비진리가 남아 있다 해도 동시에 진리도 있기 때문에 한 편으로 성령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마음이 진리로 이뤄져 있는 만큼 성령의 음성을 밝히 들을 수 있고, 진리로 채워진 부분이 적다면 성령의 음성도 희미하게 들리지요.
그런데 성령의 음성이 이렇게 희미하게 들려올 때도 듣는 대로 열심히 순종해 나가면 그런 만큼 마음이 점점 더 진리로 채워지고, 성령의 음성도 더 밝히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여러분에게 악을 행할 때 온전히 성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두 가지 생각이 동시에 떠오릅니다. ‘속상하다, 밉다’ 하는 육신의 생각이 떠오르며 동시에 ‘온유하라,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는 성령의 음성이 마음을 통해 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분냄과 미움 등 마음에 비진리가 많은 만큼 성령의 음성은 미약하게 들리지만, 그래도 진리를 배우고 성결되기 위해 기도해 온 사람이라면 조금이라도 성령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럴 때 단호하게 성령의 음성 쪽을 택하여 순종할 수 있다면 그만큼 마음에 악이 버려질 수 있고 점점 더 성령의 음성을 밝히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샛째로, 불같은 기도를 해야 합니다.
만일 두 개의 라디오를 놓고 각각 다른 방송을 틀었다고 가정할 때 한꺼번에 두 개의 방송을 틀었다 해도 한쪽의 볼륨을 더 크게 하면 그 쪽 방송을 더 잘 들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불같은 기도를 해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 되면 마치 라디오의 볼륨을 높여 주는 것처럼 성령의 음성이 더 잘 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심방을 할 때도 자신의 생각 속에서 심방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심방해야 합니다.
만약 초신자가 주일성수를 하지 않았을 때, 심방하는 사람이 생각을 동원하면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말씀을 증거하면 되겠다’ 이렇게 머리로 먼저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생각을 동원해서 “주일을 지켜라, 주일을 안 지키면 지옥에 간다” 이런 말씀을 증거한다고 해서 온전한 영적인 심방이 될 수는 없습니다.
영적인 심방이 되려면 먼저 그 영혼을 놓고 충만히 기도하여 성령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이 초신자가 주일을 어기게 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알려 주실 수가 있습니다. 교회 안의 누군가와 걸림이 되었거나 일터에 어려운 문제가 생겨서 낙심하는 등 주일에 나오지 않은 이유를 알게 하시는 것이지요. 혹은 구체적인 문제까지는 알려 주지 않으신다 해도 그에게 적합한 하나님의 말씀 구절을 떠올려 주십니다.
이렇게 성령의 음성을 들으면 그 음성대로 말씀을 전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성령께서 상대의 마음을 열어 은혜받게 하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결과적으로 상대가 주일도 지킬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때로는 갑작스러운 심방을 가게 되어서 미리 많은 기도를 쌓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이때도 기도를 쉬지 않음으로 항상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있는 상태라면 심방할 영혼이나 가정에 대해 잠시 동안만 기도해도 수월하게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2. 성령의 음성을 분별하려면 훈련의 과정 필요해

성령의 음성을 들으면 하나님의 뜻을 밝히 분별하여 진리 가운데 온전히 거할 수가 있습니다. 앞길에 어떤 장애가 있을 때 성령의 음성으로 알려 주시기도 하고, 축복받을 수 있는 길을 주관해 주시는 경우도 있지요. 비밀한 영계의 일들을 알려 주시거나 장래 일을 알려 주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들이 조금씩 성령의 음성을 들어 나가기 시작하면 이것이 내 생각인지, 아니면 성령의 음성인지 잘 구분이 안 가는 경우를 겪게 됩니다. 물론 명백하게 진리와 비진리로 나뉘는 경우는 어느 것이 성령의 음성인지 쉽게 분별할 수 있지요.
성경 말씀에 비춰보아 진리이면 성령의 음성이고 비진리이면 육신의 생각입니다. 그런데 때로는 둘 다 비진리는 아니지만 성령의 음성이 이것일까, 저것일까 정확히 분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밝히 분별하기 위해서는 훈련하는 과정이 필요하게 되지요.
먼저는 분별하기 원하는 내용을 놓고 간절히 기도함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성령의 음성이 더 뚜렷하게 들립니다. 또한 기도하는 것뿐 아니라 직접 순종했을 때의 결과를 통해 성령의 음성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참으로 성령의 음성이고 하나님께서 주관하신 것이면 그대로 순종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마음에 위로부터 기쁨과 감사가 임하고 성령 충만이 임하는 것이 그 증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혹은 다른 사람의 말을 통해 성령의 음성이었음을 확인하게 되거나 순종을 통해 눈에 보이는 축복의 열매를 거둠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요.
처음 성령의 음성을 들을 때는 주로 성령이 충만한 시간, 특히 기도 시간에 음성을 듣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점점 훈련을 통해 분별하게 되고, 또 성결되어 마음이 진리로 채워지는 만큼 평소에도 성령의 음성을 듣고 주관을 받게 됩니다.


3. 성령의 음성을 듣고자 할 때 기억해야 할 점

첫째로, 성령의 음성을 분별할 때는 진실하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려는 자세가 되어야 정확한 음성을 들을 수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앞세운다거나 자신이 처한 형편이나 현실적인 조건을 먼저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나는 이쪽이 더 좋다’ 하는 사심이 있을 때나 ‘저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하는 선입관을 가지면 그것이 먼저 육신의 생각으로 작용되어서 정확한 성령의 음성을 듣기가 어렵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이라면 무조건 순종하려는 마음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보이는 일이라도 내가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신다 하는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로, 자신의 틀과 이론, 자기적인 의 등으로 인해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고 있으면서 그것을 성령의 음성으로 여기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원래부터 자기 의가 강한 사람이 다니엘의 굳은 절개에 대한 말씀을 듣고 은혜받음으로 ‘타협하지 않는 것이 진리다’ 하고 정립했다고 합시다.
그런데 하나님의 일을 할 때는 한 가지 주장만 고집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비진리가 아니라면 각 사람의 신앙과 형편에 맞게 방법론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자기 의가 강한 사람은 이럴 때도 자신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대로 고집하며 화평을 깨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도 어느 한계 이상을 뚫지 못하여 답답함을 느끼고, 오랜 세월이 지나도 영으로 들어가지 못하여 정체되어 있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이 어떤 성령의 음성을 들었다 생각해도 그것이 참으로 성령의 음성인지, 거룩함과 화평함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좇는 것인지 항상 점검하고 조명해 보아야 합니다.

셋째로, 아무리 성령의 음성을 듣고 주관을 받아도 그대로 순종하지 않으면 성령의 인도를 받을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더구나 성령의 음성을 듣고도 계속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도 없고 그나마 들리던 성령의 음성조차도 듣지 못하게 됩니다.
성령의 음성에 계속 불순종함으로 성령의 음성을 아예 못 듣게 되면 이는 결국 구원의 문제와도 관련이 되지요.
예를 들어, 사람이 육체의 일을 범했을 때 심히 성령께서 탄식하시는 음성을 들으므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됩니다. 그러나 그 음성을 무시하고 한 번, 두 번 범죄하면 나중에는 아예 마음이 무뎌져서 두려움도 없어지게 되지요. 그렇게 계속 지내다 보면 결국 사망에 이르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의 음성을 듣고 주관을 받는다 해도 거기에 순종하지 않으면 인도를 받는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동쪽으로 가면 귀한 보물이 있다는 말을 듣고도 여러분이 그냥 서쪽에 머물러 있으면 그 보물을 가질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해도 성령의 음성을 들을 때 그대로 순종해 나갈 때 그 음성을 점점 더 밝히 듣고 더 정확하게 인도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에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했습니다. 온 영을 이루면 혼과 육도 영에 속한 혼과 육으로 변하게 되고 주님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이 없는 상태로 주님을 맞이할 수가 있지요.
그런데 영에 속한 혼은 바로 육신의 생각을 벗어 버리고 진리를 좇아 영의 생각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육신의 생각이 없는 만큼 성령의 음성을 들어 하나님 뜻을 알 수 있고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여 하나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속하게 모든 비진리를 벗어 버리고 오직 영의 생각만을 이루시며 성령의 음성을 밝히 들음으로 항상 풍성한 축복의 길로만 인도받아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2-05-11 오후 2:55:35 Posted
2022-05-13 오후 1:52:51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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